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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6플러스 예약판매, 24시간 만에 400만대 무슨 의미일까?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4. 9. 15.

아이폰6의 발표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고 애플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였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엄청난 비난과 함께, 디자인이 별로다. 삼성을 따라한다는 등의 여러가지 나쁜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해서는 많이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애플워치는 지금까지 봤던 애플의 아하포인트가 전혀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시제품을 내놓지도 않고 그냥 깡통을 내놓은 모습에서는 더욱 더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구동화면을 보게 된다면 약간이라도 실망을 덜하게 될지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저만 애플의 이런 발표에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크게 특색이 없이 단순히 화면만 커진 아이폰에 많은 매니아들이 실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실망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애플은 역대 최고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바로 24시간만에 무려 400만대나 판매하는 기염을 토해낸 것입니다.









애플은 이전 아이폰5/아이폰5C때는 24시간 만에 200만대 판매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어마어마한 판매량이었는데..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판매량을 무시라도 하듯이 무려 400만대나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이런 추세로 봤을 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폰5S와 5C의 첫 주말 판매량은 900만대를 기록했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예약판매만으로 봤을 때 이런 추세로 간다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최소 일주일동안 1500만대를 넘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 휴대폰 역사상 가장 최단 기간내 가장 많은 판매를 하는 기기로 등록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아이폰6가 많은 사람들에 실망을 안겨줬지만 성공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정말 다른 것이 없습니다. 단순히 커진 화면, 그 뿐입니다. 애플에서는 이번에 애플 페이를 발표하고, 아이폰6플러스를 발표하면서 더욱 큰 화면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큰 특징은 정말 딱 하나였습니다. 큰 화면. 그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면서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은.. 정말 화면 크기에 대한 기존 애플 유저들의 바람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삼성이 이끈 대단한 전략에 애플이 넘어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삼성이 계속해서 화면을 키워나가지 않았다면 애플은 이보다 더 늦게 화면을 키웠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처음에는 우스꽝스러웠을지도 모르는 대화면을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만들어가면서 화면을 키워갔고, 점차적으로 화면 크기로 인해서 아이폰이 초라해보이는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삼성의 전략은 정말 대 성공이었습니다. 특히나 큰 화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삼성의 기기와 그 화려한 스펙은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화면이 커지게 되었을 때 많이 판매하게 된 것은 어찌보면 삼성이 만든 대형디스플레이에 대한 욕망이 애플 기존 유저들에게 큰 어필을 하게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삼성과 애플의 끊임 없는 상호발전(?)은 몇년이 지나도록 계속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서로 잘 매칭하면서 서로서로 성장하고, 우리에게 조금 더 좋은 기기를 선사해줄 수 있는 회사들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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