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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글의 넥서스S가 기대되는 이유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2. 13.

삼성이 그렇게 부인하고 부인했지만, 계속해서 루머가 돌고 결국 넥서스 S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많이 실망을 한 듯합니다. 생각보다 갤럭시S에 비해 고스펙으로 안나왔기 때문이죠. 아니 오히려 스펙이 거의 다른게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슷합니다.




그런데 저는 진저브레드를 달고 나오는 삼성의 넥서스S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 이유를 말씀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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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폰, 삼성 만의 UI가 빠집니다.



넥서스 시리즈는 레퍼런스 폰입니다. 레퍼런스폰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런이런 식으로 안드로이드 폰을 만들어라. 라고 알려주는 표준이 되는 모델 폰을 말합니다. 즉, 구글이 소프트웨어의 설계와 OS관리 등을 모두 하고, 순정상태의 아무런 가감이 없는 안드로이드 OS의 순정 상태를 의미합니다.


저는 사실 이 소식을 듣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삼성에서 제.작.만. 한다니! 이럴수가! 라는 아주 즐거운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솔직히 삼성이 아무리 발적화다 뭐다 라는 말을 하지만... 하드웨어는 잘 만듭니다. 그런데 이런 삼성이 명성과 어울리지 않게 못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최적화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터치위즈 UI라고 불리우며, 스마트폰계의 악성코드라고 볼 수 있는 터치 위즈 UI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2년이 넘도록 개발을 하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이정도 최적화를 보여준다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햅틱에서도 수 많은 버그를 만들어내고, 옴니아에서 수 많은 충돌과 함께 갤럭시에서는 성능 저하까지 만드는... 놀라운 기능의 터치위즈UI 입니다^^

오죽하면 구글 안드로이드에 올라와 있는 수 많은 홈화면 프로그램들을 비교해봐도 뒤지는 버벅임을 가지는지...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 만든 것치고는 참 안타까운 프로그램 입니다.


이것이 빠진다는 것은 정말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빠르게 되는 업그레이드, 가장 먼저 최신 구글 OS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빠른 업그레이드, 정말 반가운 이유 중 하나가 됩니다. 이번 넥서스 원의 경우 유통 뿐아니라 갖가지 버그들로 인한 악재를 겪었습니다. 정말 아쉬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얼리어덥터들이 아직도 넥서스 원을 좋아하는 것은 꼭 스마트폰 계의 거장 HTC가 만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가장 빠른 구글 OS의 업데이트가 주된 이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으로 진저브레드든 그 이후의 OS든 가장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것은 넥서스 원, 넥서스 S일겁니다. 넥서스 원의 사양이 되는 한 구글에서는 가장 빠르게 업데이트를 하겠죠.


이 업데이트가 사실 매우 중요합니다. 시대가 스마트폰의 시대로 변해가면서 사람들이 이제는 사후관리에 소프트웨어 사후 관리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삼성에서 하드웨어 A/S를, 그리고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A/S를 담당해준다면... 이보다 좋은 조합은 한국에서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거겠죠?


무엇보다 연기되는 일정과 약속으로 인해서 속상해 할일은 없을 겁니다^^



최적화를 하지 않아도 성능 그대로를 끌어낼 수 있는 스마트폰.


(순정 상태의 갤럭시S)

사실 제가 갤럭시S나 갤럭시탭을 보면서.. 그리고 지금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소비자가 최적화를 시키지 않으면 하드웨어의 성능을 제대로 못 이끌어낸다는 것입니다. 그 만큼 삼성의 최적화 능력이 떨어진다는 소리인데요.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록 하드웨어 스펙은 갤럭시S랑 넥서스S랑 그렇게 크게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마 순정 상태로 본다면 갤럭시S와 넥서스S의 성능 차이는 두배 정도 날겁니다. 실제로 갤럭시S를 루팅해서 최적화 하면 갤럭시S 삼성 최적화 된 상태의 두배정도 속도가 나오거든요.

(루팅 후 SD 패치한 갤럭시S)

이것이 얼마나 좋은가요? 제가 아는 분들 중에서 루팅 하거나, 패치하면 벽돌될까봐 무서워서 못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냥 귀찮아서 안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죠. 굳이 최적화를 하지 않아도 이미 하드웨어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무것도 깔리지 않은 순정 상태이기에, 그 만큼 안드로이드 만의 꾸미기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루팅안하고 삼성홈 대신 런쳐프로를 순정으로 써보고 싶네요^^


넥서스 S가 정말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우리나라에는 또 언제 출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기대 됩니다. 위의 이유들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진저브레드에 최적화되어서 나오는 최초의 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포스트를 정리하다 보니 결국 삼성의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별로다. 라는 결론이 나지만요...... 이건 사실이니까요. 저는 삼성의 뛰어난 하드웨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첫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이 가장 기대됩니다. 


빨리 우리나라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리뷰 영상들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갈수록 좋은 스마트폰들이 나와서 통신비 감당이 서서히 힘들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넥서스S가 나올때쯤에는 하나 정도 더 처분해서 넥서스S도 같이 비교해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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