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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Life Story

아이폰4 단점 되게 많잖아요. 제 갤럭시S는 단점 하나도 없어요. 본문

IT 소식&이야기

아이폰4 단점 되게 많잖아요. 제 갤럭시S는 단점 하나도 없어요.

HS다비드 2010.10.04 06:46
제가 지금 올린 포스트 제목이 약간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만 어제 제가 실제로 들은 말이 었습니다^^

10월 3일 오후 2시쯤에 지인 자녀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린이의 나이는 초등학생5학년 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있던 중 그 아이가 그러더군요. 

어린이 : 어. 이거 아이폰4 아니에요?

저 : 응. 아이폰4란다. 이걸 어떻게 그렇게 한번에 알아보니?" 

어린이 : 저도 스마트폰 가지고 있어요. 제 스마트폰은 아이폰4보다 훨씬 더 좋고, 세계에서 제일 좋은거에요.

저는 속으로...'설마...설마... 그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뭔데?" 라고 물어보았죠.

대답은 역시나 

어린이 : 갤럭시 S에요

였습니다.

또 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린이 : 아이폰4 별로 안좋아요. 단점 되게 많잖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S는 단점도 하나도 없고 되게 좋아요.

저 : 누가 그러니? 

어린이 : 신문에서 그러잖아요. 아이폰4 단점 되게 많던데요? 그런데 갤럭시S는 단점 하나도 없어요. 진짜 좋은 폰이고 세계에서 제일 좋은 폰이래요

라고 하습니다^^;;

이상 다른 얘기도 더 있었지만... 이게 이야기의 거의 대부분이었고, 저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나눈 대화가 토씨하나 틀리지 않을 정도로 제가 받아적은 것은 아니었지만 거의 99% 사실입니다. 저는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론이 무섭다는 것이 이것이구나. 정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그냥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아이폰4의 단점 이야기는 사실이지만 장점 얘기는 단 하나도 없는게 요새 언론의 현실이긴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아이폰은 단점만 있는 스마트폰으로 알겠죠.)

물론 그 어린이의 부모님들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컴퓨터를 평소에 잘 다루고, 요새 핸드폰에 관심이 많으며, 이런 저런 기사도 쉽게 찾아보는 어린이들에게 갤럭시S와 아이폰의 이야기는 이슈이긴 합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요새 초등학생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이나 갤럭시S를 들고다니는 것을 굉장히 멋있게 생각한답니다.

그런 어린이들에게 아이폰4와 갤럭시S에 관련된 기사는 흥미롭겠죠.

그런데 중요한건 그런 어린이들이 받아들이는 기사가 왜곡되지는 않았지만 과장되었고, 거짓말은 아니지만 진실을 감추는 기사라는 겁니다.

(기사라는게 원래 그렇다면, 언론의 공정성과 진실성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아이폰에 대한 문제는 있습니다만, 언론에서 상당히 과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사를 마치 어딘가에서 제공한 듯한 느낌으로 비슷한 내용, 비슷한 문장이 하루에 다른 언론사 이곳저곳에서 나옵니다. 

어떤 분들은 이걸 언론플레이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런 것은 언론 플레이 맞습니다. 특정 회사에서 기사를 주지 않는 이상  신문사가 협의라도 했듯이, 비슷한 문장에 비슷한 흐름, 비슷한 기사는 나오기 힘듭니다. 어떤 회사에서 돈을 주면서 기사를 써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말이죠.

아무튼 중요한건 이렇게 계속해서 여러곳에서 그것도 거의 출시 한달전부터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물론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기 힘든 어린이들은 당연히 단점만 인식하게 될겁니다^^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겠죠. 요새는 인터넷 기사에서 제목만 보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사실 갤럭시S도 문제 굉장히 많습니다. 교품만 6번 받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전부 같은 증상으로 말이죠. 그분은 100만원짜리 스마트폰 산거 열받아서라고 환불안받으시고 계속 바꾸시겠답니다. 같은 증상이든 뭐든 무조건 나아질때까지 말이죠.

GPS는 극악으로 못잡고요.

(삼성 스마트폰의 극악 GPS는 예전부터 유명하긴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GPS는 정말 뭐시기 하다고 많이 뭐라고 했죠. 아. 물론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안나왔습니다.)

제가 아시는 분도 얼마 전에 제멋대로 재부팅되가지고 교품 받았습니다. 물론 최신 펌업이었고요. 다른 스마트폰 까페에서도 이런 분 꽤 많습니다. 마음대로 전화하고, 문자하고요. 그런데 이게 그냥 주머니 안에서 터치 될리가 없는 상황에서 그런 분들 많았습니다.

전화하다가 갑자기 재부팅 된 사람도 있었고요. 이런저런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 관련 기사를 신문에서 보신 적 있나요?

거의 못봤겠죠. 아. 물론 있었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 대해서 나온 40줄 짜리 기사 뒤에 나오는 1~2줄짜리

'갤럭시 S도 수신불량으로 골치 아픈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라는 느낌의 문장으로요.


저는 그냥 안타깝습니다. 국민들이 언론을 통해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 받았으면 합니다. 


갤럭시S 솔직히 장점 많습니다. 아이폰도 장점 많습니다.
둘다 좋은 스마트폰이고, 서로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다르게 사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안타까운건... 현재 국민들이 그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고 사는가 하는 것이죠.
분명히 국민들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은 권리가 있습니다. 갤럭시S의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뭐다.
아이폰의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뭐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아이폰은 어플만 좋다. 하지만 단점은 수두룩 하다.
갤럭시S는 루팅도 되고, DMB도 되고, 슈퍼아몰레드에, 이제는 어플도 따라잡았고, 슈퍼어플에 슈퍼 디자인 등등 온갖 미사여구는 물론이고 단점은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기껏해봤자 수신불량입니다. 그나마도 통신사 탓으로 내몰 수 있는 단점만 나오죠.


사실 갤럭시S는 제가 생각해도 잘 만든 폰 같습니다. 옴니아2때와는 다릅니다. 그때는 순수하게 언론으로 팔아먹은 안타까운 폰입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장점만 부각했고, 사람들은 결국 사고나서 후회했습니다. 제 주변에서 옴니아2 사고 안 후회한 사람 진짜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솔직히 언론 탓입니다(정확히는 언론을 휘두르는 대기업탓이죠). 언론에서 옴니아2의 단점은 감추고, 아이폰의 단점을 부각하면서 옴니아2 팔아먹기에 급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번에 갤럭시S는 옴니아2와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잘 만들어진 폰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불만이 예전보다는 덜 하지요. 하지만 단점 하나 없는 슈퍼폰은 아닙니다. 아이폰과 견줄만큼 좋은 폰이고, 저도 갤럭시S가 기회가 된다면 사용하고 싶습니다. 정 안되면 갤럭시 플레이어라도 살거고요.



하지만 갤럭시 역시 단점이 있기에 그런 단점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보는 당연히 단점을 감추고, 장점을 드러내는 것이 맞지만...
언론에서까지 그래야 하는걸까요? 언론이 홍보해주는 광고지로 전락해 버리면 그게 좋은 걸까요?


요새 대기업들에게 많이 휘둘리는 언론들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또한 그런 언론들을 보면서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국민들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언론이 빨리 언론으로서의 제기능을 발휘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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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 프로필사진 BlogIcon 뜸쓰 2010.10.04 11:29 신고 저는 이번 추석에 글쓴분과 정확히 반대되는 상황을 겪었는데 말이죠^^;;
    "아이폰 <=> 갤럭시s , 신문 <=> 인터넷" 만 바뀌는..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HS다비드 2010.10.04 11:41 신고 아. 그랬나요??^^

    근데 사실 갤럭시S의 단점은 언론에서 별로 안나와서 인터넷에서 아는 분들 제외하고서는 거의 안나오는 현실 아닌가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 아니면 사실상 거의 신문이나, 인터넷찌라시들을 보는데 그런 분들은 거의 다 아이폰의 단점만 보고 살게 되는것 같아요.

    근데 확실히 이번 아이폰은 3GS에 비해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긴합니다^^;;
  • 프로필사진 100만대폰 2010.10.04 11:53 신고 해외의 GPS 문제가 거론되지만 관계자가 '한국의 갤럭시폰에선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라고 그랬죠

    문득 그런 의문이 들지 않나요?
    한국에서 파는 갤럭시폰과 해외에서 파는 갤럭시폰은 같은 폰인가, 다른 폰인가?
    가격차별과 기능삭제의 논란이 바로 '제품차별'이거든요..

    100만대가 팔린 갤럭시의 가치는 내년에 나온다는 2기가 스마트폰 판매때 증명될겁니다..
    애플제품 특히 아이폰의 문제가 부풀려진다고 하는건 분명 새 제품이 나오면
    언론에서 거론하는 애플에 치를 떤다는 기존 사용자들이 오히려 더 앞장서서 구매한다는거거든요.. ^^;
  • 프로필사진 갤스유저 2010.10.04 12:06 신고 갤스쓰는데 진짜 열받습니다. 수시로 재부팅되고 버튼 눌러도 반응이 5초 뒤에나 오고 배터리는 또 얼마나 조루인지... 그리고 삼성 진짜 18입니다. 조만간 갤스2 나오면 갤스1은 찬밥되죠. 무조건 신제품 계속 찍어내서 많이만 팔아먹으면 끝이라는 근시안적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따위 구멍가게 마인드만 가지고 애플같은 자기만의 찰학이 없다면 멀지않아 중국에 따라잡히겠죠. 국내 소비자를 호구로 알고 등쳐먹으면서 성장한 삼성 이제는 제발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HS다비드 2010.10.04 20:59 신고 저도 주변에 갤스 쓰는 분께 처음 한달은 거의 칭찬만 듣다가 요새는 불평 많이 듣습니다.

    저번에 어떤분은 그러더라고요.

    원래 어플리케이션 많이 깔면 느려지냐고요.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잘못깔면 자꾸 에러나서 포맷하게 된다고. 아이폰도 컴퓨터랑 비슷한거라서 똑같지 않냐고 물어보았지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서율이아빠 2010.10.08 09:42 신고 아이폰 도입 안했으면 삼성 끝까지 갤럭시 국내에 안 팔았겠죠
    더 정신 차려야 하겠네요.
    이건 머 차도 외제차 사야되고 핸드폰도 아이폰 사야되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HS다비드 2010.10.08 09:47 신고 아직 정신 차리려면 멀었습니다 정말...

    국민들을 착취하고, 하청업체를 착취하는 구조를 싹 바꾼다면 삼성은 진정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기업이 될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안타까움 2010.10.08 11:12 신고 자극적인 제목에 비해 생각보다 호응이 낮네요..

    왜일까요?

    언론에서 단점을 아무리 감추더라도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분들이 잘 사용하고 계시다는 것이겠죠. 반대로 언론에서 아이폰4 아무리 까대도 실제로 사용하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으니 잘 팔리는 것처럼 말이죠.
  • 프로필사진 BlogIcon HS다비드 2010.10.08 13:30 신고 하하^^ 그래도 저는 나름대로 많은 분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안타까운건 아무리 소수의 깨인 사람들이 외치더라도 세상의 다수의 모르는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거죠^^


    이 글에는 참 애착이 가는 글입니다.

    제 블로그가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게 해준 글이기에... 아직도 애착이 가는 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bikbloger 2010.10.08 21:31 신고 뭐.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는 대신 님과같은 블로거분들이 있으니 걱정안합니다. 아직 중장년 층중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도 있지만 30중반 이하의 세대는 그렇지 않으니 날이 갈수록 기존 언론의 힘은 줄어들겁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언론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새로운 미디어 집단이 형성될겁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HS다비드 2010.10.08 22:16 신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요새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 들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느껴지는 것이 언론에서 나오는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사실이 점점 피부로 와닿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서는 언론에 영향을 받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바이크블로거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수많은 블로거들이 객관적인 정보를 주셔서 감사한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신밧드 2010.10.10 00:37 신고 회사 생활 해보시면 다들 아시잖아요. 홍보팀이 있고 홍보대행사도 있고 기사를 주진 않지만 자료는 언론사에 제공하죠. 가끔은 정말로 기사까지 주지요. 물론 기사를 준 홍보팀 작성자 대신 그 기사를 받은 기자 이름으로 기사는 나가지요.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새로운 사실도 아닌데 이게 바뀌긴 힘든 상황이죠. 역시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언론사 광고로 먹고 사는데 대부분 광고는 대기업이 주는 거라서 이거 뭐 기사 써달라고 돈주는 건 아니어도 그런거나 다름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뭐 하루 이틀에 정말 바뀌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 프로필사진 5학년 2010.11.15 23:19 신고 그 아이가 미이쳤나 난 아이폰 4 인데 양품 이고 겔S도 단점 윽수로 많은데 우리나라 언론 겔S 만 칭찬하는것 고쳐야 합니다. 저도 초5지만 그런것은 당연이 알고있지요. 뭐 그럼 겔S는 초기에 초기화문제 그리고 느린것이 단점인데 언론은 아이폰만 나쁘다나쁘다 하나까 나같은 초딩들이 개념상실하고 헛소리나 짓걸이는 것이죠. 진짜 언론 우리기업이라고 겔스만 않건들이면 않됩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HS다비드 2010.11.15 23:32 신고 아. 그렇군요^^ 근데 초등학생분 치고는 말을 굉장히 잘 쓰시고 언론에 대한 폐해도 잘 알고 계시니 나중에 우리나라를 위해서 아주 큰 기둥이 되실 것 같습니다^^

    주변의 초등학생들에게 진실을 알려주세요!+_+
  • 프로필사진 ㅁㅁㅁ 2010.11.28 13:30 신고 어디서 사과 한입 배어먹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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