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포스팅들/삼성 갤럭시S2

갤럭시S2 사용하며 느낀 불편한 4가지 - 갤럭시S2, 나에게 느껴진 단점 -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5. 30.

갤럭시S2, 구입하고 오랜시간 만져봤습니다^^ 오랜만에 기기 제대로 하루에 7~8시간동안 만지면서 풀로 기기를 가동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갤럭시S2 다루는데 재미를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버벅거림을 거의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부분이었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3~4번씩은 배터리 2개를 모두 돌리고 또 충전해가면서 하드하게 사용해봤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슬슬 갤럭시S2에 관련된 여러가지 글을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에 제가 갤스2를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미 갤럭시S에 대한 장점은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했기 때문에 저는 불편한 점에 대해서 적으려 합니다.

미리 말씀 드리자면 이는 철저히 저에게 불편한 점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또 불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큰 화면과 크기, 분명히 장점이지만 손이 작은 사람에게는 불편합니다.

 



갤럭시S2는 4.3인치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젤도 꽤 있는 편이어서 손이 작은 사람들에게는 조작 오류가 생길때가 많습니다.


조작 오류라 하면 한손으로 조작할 때를 말합니다. 저는 남자치고는 손이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왼손으로 핸드폰을 잡았을 때 한쪽 구석으로 엄지손가락이 닿지 않습니다.


이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지만 저보다 손이 작은 여성분들에게는 충분히 단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S의 경우는 4인치라서 그랬는지 조작하면서 불편함이 없었는데... 갤럭시S2는 커서 그런지 잘 안닿더군요^^;;


그래서 한 손으로  가장 구석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할 때 상당히 불안한 그립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손으로는 터치가 힘들어집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립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손가락에 얹어놓고 위로 이동해야
구석에 있는 아이콘을 터치할 수 있습니다ㅠㅁㅠ)

또한... 엄지 뿌리로 인해서 다른 화면이 터치가 될때가 있습니다. 너무 크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메뉴나 뒤로 가기 등이 터치 될때도 간혹있고요.


이는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갤럭시S2를 사용할 때 생기는 현상들이 어떤것이 있는지..^^

(참고로 아래 영상은 테마를 수정중에 찍은 영상입니다^^)







저는 갤럭시S2를 거의 두손으로 사용해야지 편하게 사용이 가능한데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이 엄지 뿌리나 손의 크기 때문에 자꾸만 그립을 바꿔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꾸만 다른 곳이 터치 되거나 좀 올려서 터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갤럭시S2만의 불편한 점이 아닙니다. 4.3인치 급의 터치폰의 경우 손이 작은 사람들에게 모두 위와 비슷한 현상을 줍니다.

제가 아는 여자분에게 이번에 디자이어HD를 개통하도록 도와줬는데.. 그 여자분도  저와 비슷한 일을 겪고 있어서... 막 처음에는 오류 났다고... 막 울상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화면이 커서 그런거다고 알려주고, 엄지 뿌리라던가... 그립을 조심해서 잡아야 그런 일 안생긴다고... 알려주니 이제는 더이상 조심하니 그런 일 안생겨서 좋다고는 하더군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꼭 4인치 아래걸로 구입하겠다고 하더군요. 4.3인치가 화면이 커서 시원시원하긴 한데... 한손으로 사용할 때 너무 불편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손이 작은 사람들에게는 갤럭시S2 외의 스마트폰도 4.3인치 급의 핸드폰이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HD2도 이렇게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갤럭시S2만의 단점은 아닙니다.



물론 같은 4.2인치 이상급이라고 하더라도 소니 엑스페리아 아크 처럼 와이드하게 만들면 그런 불편함이 조금 사라지긴 합니다^^




잠금 상태에서 전화 끝난 뒤 자동 잠금이 안됩니다. 

 





이건 좀 많이 불편한 부분입니다. 저는 전화를 하고서 주머니 안에 넣어놓고 이어폰으로 전화를 듣는 경우가 꽤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전화를 하다가도 주머니 안에 넣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가 잠금화면에서 전화가 오더라도...


그리고 전화가 끊긴 다음에 자동으로 잠김화면이 풀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무런 동작이 없을 때 화면 잠금하는걸 꽤 길게 해놓는 편입니다. 한 10분정도로... 제가 문서를 많이 보기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물론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앱프로텍터로 어느 정도 커버가능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잠금이 풀린상태로 바지 안에 있다가 터치가 되거나... 또 꺼낼때 손으로 만지기 때문에 여기저기 눌리면서 꺼내지는 경우가 상당수 있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폰이 전부 그런 것이 아니고, 안드로이드 마다 다르긴 합니다. 제가 모든 핸드폰을 다 실험해본 것이 아니기에 100% 확신은 못하겠습니다물론 위젯락커나 락화면을 바꾸는 어플들의 경우는 자동잠금되긴 합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프로그램에서 자동잠금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위젯이나 어플의 재실행으로 인식하는 경우이기에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잠금화면에서 전화를 받으면 전화가 종료되도 자동으로 잠금화면으로 들어가고, 어떤 어플이나 다른 것을 조작중이라면 전화를 끝내면 자동으로 다시 그 어플로 돌아갑니다. 이는 이어폰으로 조작을 할 때 너무 편리한 기능입니다.





불편하고 손이 많이 가는 텍스트 편집 기능. 진저브레드에서도 그대로.






이것은 갤럭시S2만의 불편한 점이라기보다는 안드로이드의 텍스트 기능에 대한 글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갤럭시S2의 불편한 점이 될 수도 있겠죠. 


정말 안드로이드의 텍스트 기능은 솔직히 최악의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선택하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감은 물론이고, 불편합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딱 2동작 만에 끝날 일이 안드로이드에서는 4동작이상 생깁니다. 


또한 텍스트 실행 취소 기능이 없는 것도 너무 불편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메모를 많이 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실수로 뭔가를 지웠을 때 다시 살리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장문의 메세지를 실수로 잘못 선택해서 지웠을 때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실행 취소 기능입니다.

그런데... 갤럭시S2는...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그것을 할 수 없습니다. 너무도 불편합니다. 이는 변해야 합니다.

구글, MS, 애플의 스마트폰 OS 중 가장 편리한 텍스트 기능을 따진다면,

선택 및 붙여넣기는 윈도우폰7이 가장 좋았고
전체적인 텍스트기능으로 따지면 iOS가 가장 편리하고
선택이든 기능이든 모두 안드로이드가 가장 안 좋았습니다.


확실히 구글이 MS나 애플에 비해서 이런 섬세한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윈도우폰7이 망고 업데이트를 마치고, 망고를 HD2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한번 집중해서 포스트로 작성하겠습니다^^



3G 상황 속에서의 발열, 정말 엄청납니다.






위의 경우는 어찌보면 안드로이드 전체에 관련된 글이기에 한 가지 불편한 점을 추가합니다. 바로 발열입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 상태에서 갤럭시S2의 발열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듀얼코어라서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


뜨겁습니다. 일부 분들은 발열이 없다고 하는데... 저 역시도 하드하게 돌리지 않거나 3G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크게 뜨겁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놀란건 영상을 보는데는 그렇게 많이 뜨거워지진 않더군요^^


하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생활 패턴에서는 발열이 안생길 수 없습니다. 저는 평소에 3G로 멜론을 틀어두고 다닙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을 합니다. 이것 역시도 3G입니다. 그리고 어쩔때는 3G멜론으로 들으면서 게임을 합니다.


대부분 뜨거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솔직히 아이폰이나 다른 폰들 역시도 제가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하면 엄청나게 뜨거워지는 편입니다만... 갤럭시S2는 제가 경험했던 것 중 최고입니다.


듀얼코어와 3G의 조합으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발열이 상당한 편인데.. 이것이 여름에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정말 바지에 넣어도... 속주머니에 넣어도 뜨거움이 확느껴질 정도입니다.


여담으로... 제 예상으로는 아이폰5에 듀얼코어가 장착될 가능성이 큰데... 아이폰4의 수준도 상당히 뜨거웠는데 아이폰5는 더 뜨거워질 것 같아서 좀 걱정되긴 합니다^^;;






갤럭시S2, 정말 큰 단점이 없는 스마트폰입니다.




위는 제가 주관적인 관점에서 경험한 불편함 이지만... 그런 사실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갤럭시S2는 큰 단점을 찾아보기 힘든 스마트폰입니다.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램 부족이라던가, 속도가 느리다던가 하는 부분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어플이, 특히 게임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과 UI의 디자인이나 아이콘들이 너무 딱딱해보이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이 역시도 상대적이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저에게는 어플이 상당히 큰 단점으로 느껴지지만 정말 카톡이나 지도 등 간단한 어플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안드로이드의 어플 역시도 충분할테니까요^^


갤럭시S2, 분명히 좋은 폰이고 잘 만들어졌습니다. 아이폰이 iOS5와 함께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정말 빠르게 많은 성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갤럭시S2가 아이폰에 비해서 편한 점을 말씀 드리고, 아이폰에 비해서 어떤 점이 불편한지에 대해서도 한번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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