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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농장을 경영해볼까? 보드게임 아그리콜라의 매력 - 보드게임 추천 아그리콜라 -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6. 28.

요새 보드게임에 푹빠졌습니다^^
참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아서 그런지 보드게임에 푹 빠지고 있는데요~


정말 뭐랄까... 디지털 게임과는 전혀 다른 그런 게임이 참 맘에 듭니다^^
무엇보다 서로 모니터를 보면서 하는게 아니라 서로 마주보면서 이야기하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보드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런 보드게임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이미 보드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하고,
2007년에 등장하면서 몇년 동안이나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푸에르토리코라는
부동의 1위를 2위로 내려버린.. 그 게임


아그리콜라입니다.
(2011년 6월 28일 현재는 황혼의 투쟁이 1위, 푸에르토리코가 2위, 아그리콜라가 3위입니다^^)









아그리콜라는 참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자신만의 농장을 경영하는 게임인데..
룰은 꽤 복잡한 편입니다.

마치 농장경영 온라인 게임을 그대로 오프라인으로 옮겨온 느낌도 듭니다.

그만큼 복잡한데요..

게임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 흙, 돌등을 이용해서 보다 좋은 집을 짓고,
밭을 갈고,
곡식이나 채소를 심어서
음식을 먹고,
양키우고, 돼지키우고, 소키워서
음식해먹어서..
누가누가 더 농장을 크게 키우나'


딱 이겁니다. 위에서 나오는게 이 아그리콜라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 위의 행동들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조건들이 꽤 많기 때문에 복잡합니다.



실제로 저도 복잡한 나머지 2판했을 때는
'이거 그냥 팔아버릴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3~4판을 하고 나니...

'우와, 정말 재미있다!'

에서부터... 6판이 지나니 머리속에서 계속해서 아그리콜라 생각밖에 안나게 되네요.


무엇보다 아그리콜라의 특이한 점은 혼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그리콜라의 정원은
1~5명
입니다.


정말 특이하죠? 혼자서도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슬픈건 뭔지 아시나요?

혼자서 해도 재미있다는 겁니다...ㅠㅠ
그래서 저도 모르게 혼자서 아그리콜라를 플레이하게 되는...

그러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제 그럼 아그리콜라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그리 콜라의 박스 모습입니다^^

정말 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판매가격 99,000원의 압박!
정말 대박이죠?

10만원 짜리 보드게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여러가지 쿠폰 신공을 통해서 7만원 중반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그리콜라의 경우 10만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플레이타임과 즐거움
그리고 엄청난 패키지의 구성물을 보여줍니다^^





대상연령은 12세 이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게임들이 8세 이상인 것에 비해서 이건 연령이 높습니다.

근데 아그리콜라를 실제로 해보니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게임인원은 위에서도 설명 드렸듯이 1~5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1명당 30분씩...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건 정말 익숙한 사람일 경우입니다.


보통은 혼자 플레이하면 40분
둘이서 플레이하면 1시간~1시간 30분입니다.
셋이서 하면... 뭐 두시간은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아그리 콜라의 뒷면에서는 여러가지 설명이 적여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구성물이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저 엄청난 구성물들이...

정말 엄청납니다^^;;




막상 열어보면 역시나 아래와 같이 엄청난 구성물을 보여줍니다^^



상자 안에 들어 있으면 이런 느낌이고..



다 펼치면 또 요런 느낌이랄까요?



정말 많은 수의 구성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에 필요한 두꺼운 판떼기(?)만해도 무려 10장입니다...;;



설명서도 무려 16페이지로 구성이 되어 있는...



위 와 같이 빼곡하게 그림 조금과 글씨로 가득 설명되어 있는 설명서인데..

동영상 설명서 없이는 왠만해서는 혼자 파악하기 힘듭니다.
동영상 설명서는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동영상 메뉴얼 바로가기)

물론 페이지를 찾아야 합니다.
2011년 6월 28일 기준으론 3번째 페이지에 있었습니다.



아그리콜라를 하기 위해서는
동영상 설명 한번 보고,
혼자 설명서 보고,
한번 혼자 플레이해보고,
3~4판 해보고,

이럼 좀 익숙해지고 재미가 붙습니다.



아그리 콜라의 구성물로는 카드가 360장...;;;





나무로된 구성물이 총 313개가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구성물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이 나무 구성물이.. 또 보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무 구성물들중에서 채소나 곡물,
그리고 나무, 갈대, 흙, 돌 등은 그냥 아래와 같이 동그란 토큰(?)같은 형식의
나무 컴포넌트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명한 대표 보드게임샵인 다이스다이브샵(바로가기)에 가면...

이걸 실제로 귀여운 모양의 컴포넌트로 바꾸고..
또 이걸 정리할 수 있는 공구함(?) 같은 것을 판매합니다.

총 구매가는 19,000원이 되는데요..
실제로 이걸 구입하고 플레이하는 것과 아닌 것과 몰입도는 물론이고,
공동창고를 사용하는 활용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공구함의 경우 넣을 경우 카드가 안들어가신다는 분들도 많던데..
저 같은 경우는 카드를 대충 옆으로 눕히니 박스가 조금은 뜨지만 그래도 보관이 잘되더군요.

정말 맘에 듭니다^^


그래서 공구함과 함께 컴포넌트를 새롭게 바꾸면 아래와 같이 정리가 가능해집니다.







짜잔~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되었죠?

그리고 아까와 같은 동그란 토큰(?)들도...




이렇게



예쁜 모양의 곡식 모양으로.


그리고 예쁜 모양의 채소로 변했습니다^^
(근데 기왕이면 주황색이니 당근 모양으로 만들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원래 기존에 귀엽던 가축들은 그대로입니다^^



이 귀여운 가축들은 여자사람들을 아그리콜라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건축자재들 역시도 더 이쁘고 귀엽게 변해있습니다.
동그란 토큰보다는..


아래와 같이 더 직관적으로 변해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컴포넌트들을 이용해서 아그리콜라는..



자신만의 농경지에..





이렇게 부부가 작은 나무집에서 시작해서..



나무집을..





흙집으로...



흙집을...









돌집으로...





그리고 밭을 일구면서..




여기에 농작물을 심고, 애를 낳으면서 키우고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자신의 농장에 이렇게 많은 살림을 차리는...



그런 게임입니다^^
(아그리콜라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의 배치는 점수가 정말 높은 점수죠^^)




이렇게 자신의 농장을 모두 만들게 되면..


점수판에...




점수표에 맞춰서 자신의 점수를 모두 더해서 합산하면 끝! 나게 됩니다^^






아그리콜라는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입니다.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비록 복잡하지만 한번 익히고 나면
그 중독성과 재미는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어떤 분들은 보드게임계의 스타크래프트라고 하는데.. 정말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익히기 어렵지만 한번 익히고 나면 정말 재미있는 것이...


스타크래프트 뺨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확장팩이나 원본판의 가격 역시도 만만치 않고..
또 컨포넌트를 더 예쁜걸로 구입하고 공구함까지 같이 구입하면
실구입가가 거의 16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게임이며...;;


익히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같이 하기에는
부족한 게임이기도 하지만...


아그리콜라는 하나 구입해두고 두고두고 연인이나 배우자와 함께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
합니다. 고스톱이나 다른 보드게임들보다 더욱 머리도 사용하면서..
더 재미있고 즐거운 아그리콜라.



정말 강력추천 보드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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