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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알바는 안쓴다더니 언론통제는 그대로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7. 9.

혹시 그거 보셨나요? 삼성이 이번에 블로거 사건을 통해서 앞으로 모든 개인과 부서는 온라인 상에서 소통을 하면서 정직성과 투명성을 근본으로 할것이라는 슬로건을 세웠다고 합니다. 삼성 전자의 온라인 소통 원칙을 세가지로 잡았다고 하는데요.(관련기사)



정직, 투명, 기업시민정신


이 세가지를 중심으로 '앞으로'는 모든 개인과 부서가 온라인 상에서 소통을 하면서 원칙에 부합한지 정하게 할 것이고... 제품 제공 역시도 모두 투명성 있게 할거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온라인 상에서 많은 커뮤니티를 보면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었습니다. 지금까지 한일이 있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게 보였던 것이죠.


그래도 그 와중에도 꽤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그래도 삼성이 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구나! 라는 느낌의 응원을 하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사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또 다시 보기 안 좋은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알바는 알바고.. 언론통제는 따로하는가? A/S 관련 기사 삭제 사건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고장 많고 AS 여러번 받아야 하는 스마트폰 1위가 바로 삼성 폰으로 뽑혔습니다. 무려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서.. 평소에 100~1000명 정도가 조사한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신뢰성을 보여주는 기사였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기사는 올라오자마자 몇시간도 채 지나기 전에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관련링크)





한국경제에서 올라왔던 기사로서 올라왔을 때는 이런 제목으로 있었는데... 몇시간도 채 지나기 전에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네이트 판에 옮겨진 단 하나의 링크(관련링크)와 경제 투데이의 기사(관련기사)를 제외하고 인터넷 어디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심지어는 구글에서 '고장 많고 AS 여러번' 이라는 기사로 어제(7월 8일)까지만 해도 검색 되던 글이...


이제는 '고장 많고 AS'라고 검색해도... 검색 조차 안됩니다^^
 

현재 남아 있는 네이트 판 링크도 제가 링크 걸고 나서 잘하면 머지 않아서 삭제 될지모르는 일이죠~ 이전에도 한번 제가 글을 올리자마자 링크 건 기사가 삭제 되고.. 또 기사가 다시 수정되는 등의 놀라운 일들이 있었으니까요^^





타회사 AS 기사는 여기저기 메인에 방송까지 타지만 우리 AS는 안된다는 건가?





타회사 AS에 관련된 기사는 하나 뜨면 네이버 메인에 다음 메인, 그리고 여기저기 메인. 메인. 그리고 막 퍼집니다. 그리고 매번 A/S 문제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본인들 A/S 기사는 퍼지면 왜 안되는걸까요? A/S를 자주 간다는 건 기기가 고장이 잦다는 의미인데...(물론 A/S가 안정적이라서 안심하고 많이 간다고도 볼 순 있겠죠.) 그런데 그런 기사는 나면 안되는걸까요?


A/S 관련해서 삼성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안 좋은 뉘앙스의 기사는 절대 나면 안되는건가요? 그리고 실제로 읽어보면 꼭 삼성이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왜 삭제를 하고 그런걸까요?


물론 언론사에서 알아서 기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올려놓고 보니까 은근히 파장이 쎈 것 같아서 알아서 무서워서 지웠을 수 있겠죠. 그런데 이걸 왜 지웠을까요? 당연히 삼성에서 이전에 해왔던 어떤 모종의 행동들이 있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크겠죠. 아니면 여기저기에서.. 그것도 굳이 올린 기사를 삭제할리는 없으니까요.





삼성의 A/S가 최고라고? 스마트폰에 한해서는 아닌 듯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삼성 = AS 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래서 많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저 역시도 그런 삼성의 AS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삼성의 스마트폰에 관련된 A/S는 이전같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잘 대해주는 느낌도 딱히 받기 어렵습니다.


제가 갤럭시탭의 문제로 인해서 여러번 갔지만 갈 때마다 소프트웨어 문제라면서 공장 초기화를 받은 적이 많습니다. 참 웃기죠. 제가 공장 초기화를 안 해본 것도 아닌데 말이죠...


무조건 제가 이미 해봤다고 하지만 그래도 초기화를 먹입니다. 그리고 영상으로 제가 증상을 보여줘도... 자기네들 앞에서 안 생기면 어떻게 처리가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영상을 몇번을 가서 보여줬는데도 그럽니다. 참 웃긴 일이죠? 물론 이 역시도 센터마다 다르다고 하고, 기사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는 이전에 삼성에서 느꼈던 친절함과 섬세함을 느끼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요새 삼성 A/S가 변했다고들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라는 복잡한 기기가 들어오면서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 때문에 그래서 인지 모르지만 스마트폰에 관련해서는 삼성이 더욱 더 까다롭게 A/S를 해주는 느낌입니다.


심지어는 공장초기화에 메인보드 교체 받아오자마자 아무것도 깔리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 버튼을 탁!하고 눌렀는데 하드가 완전 멈춰서 강제 부팅도 안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증상도 보여줬는데... 역시 자기네들 앞에서 그대로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건 제 입장에서 쓴 글이기에 현재 삼성의 서비스가 전부 이런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한해서는 삼성의 경우 가져가면 초반에는 무조건 메모리 탓, 공장 초기화, 소프트웨어 탓, 어플 탓을 합니다. 



애초부터 어플때문에 안 돌아가게 만들고, 몇 개 깔았다고 먹통되고, 그런 것 자체가 잘못된것 아닌가요? 무슨 몇 개월에 한번씩 공장 초기화 시키고 다시 초기화해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 스마트폰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삼성의 A/S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증상이 하드웨어적으로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으면...(메인보드, 액정, 외부 버튼 관련) 소프트웨어 탓을 많이 합니다.



이런 식으로 처리 받고 나서 집에서 다시 증상이 있어도 무조건 다시 초기화를 먹이는 이런 스마트폰 A/S... 아마 삼성에서 스마트폰관련 A/S받아보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보셨을겁니다.

 
이전의 피쳐폰과는 다르게 요새 삼성의 경우 스마트폰에 있어서만은 삼성의 A/S같지 않다는 느낌을 저도 많이 받아왔습니다.



언론 통제 안하는 삼성은 기대할 수 없는 걸까요?




삼성에서 언론에 대해서 일체 손을 안댄다는 건 거의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될 정도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워낙 저지른 일이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무리 언론에서 본인들이 청렴결백하다고 하더라도 믿어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정도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이 사실상 언론 통제를 안한다는 것은 저 역시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블로거로서는 주제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감사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역시나 이런 주제를 제공해주는 것보다는... 그리고 삼성이 쓸데없이 선언만 하는 것보다는.. 사실대로 모든 부분에 있어서 언론에 대한 통제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언론을 통해서 광고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데... 요새 들어서 갤럭시탭 10.1에 대한 언론 기사를 통한 홍보도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언론에 대한 장악을 언제쯤이면 안하게 될까요? 물론 전혀 기대할 바가 보이지 않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언젠가는 정말 어떤 혁명가가 삼성의 모든 언론의 뿌리를 바꿔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물론.. 거의 불가능하겠지만요...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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