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포스팅들/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

엑페X10 미니프로 MMS문제, 소비자 무시하나?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2. 8.

정말 웃기지도 않은 일이 있습니다.제가 이전에 구입한 소니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 그리고 엑스페리아 X10 미니.. 둘다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MMS 를 받는 것이 안되는 것입니다.

MMS란?
멀티미디어 메세징 서비스(Multimedia Messaging Sevice)의 약자로서 동영상, 사진, 그림 이모티콘 등이 포함되는 문자 서비스는 모두 MMS로 분류 됩니다.



여러 사람들이 실험을 해봐도 결국 MMS가 잘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저는 잘받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또 이럽니다.

"저는 10번 중 2~3번은 못받습니다."


사람들마다 현상이 제각각 이지만 결국 종합해보면 MMS 수신이 대체적으로 안됩니다. 그래서 실험을 해본 사람도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이 잡힌 상황에서, 그리고 3G만 잡힌 상황에서, MMS를 전송중에 MMS가 오는지...

그런데 이것이 모두 랜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선 인터넷이 잡힌 상황에서는 아예 안된다는 분도 있고... 정말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결론은 결국 하나 입니다. MMS가 잘 안됩니다. 3G를 켜놓든, 와이파이를 켜놓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되는 분들보다는 안되는 분들이 더 많고... 저 역시도 실험해본 결과 제 아이폰에서 보낸 MMS를 엑페 X10 미니 프로가 못받더라고요.


실제로 MMS라는 것 자체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인식은 못하겠지만 현재 안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소니와 SK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인가? 계속 이런 식으로 장사 하려나?


SK에서도 우리 잘못이 아니고, 소니에서도 자기네들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둘 모두의 잘못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본다면 독자적인 규격을 사용하면서 유니코드를 지원안하는 SK의 통합메세지의 MMS 시스템도 문제이고, 소니에서 사용하는 euc_kr지원 때문이라고도 하더군요(mj23333님 의견). 그리고 유독 같은 시리즈인 엑스페리아 X1과 엑스페리아 X10 미니와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더군요.


그런데 서로서로 잘못이 없다고 서로에게 미루는 모습이라니... 참 쿨한 것 같습니다.

프로요도 당당하게 안해주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자기네들은 나몰라라~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이전의 소니는 사라진 느낌이 듭니다. SK야 이전에 포기했고요..^^;;

아무리 보아도 무언가 해결책을 줄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니 프로나 미니가 엄청나게 많이 판매가 되지 않아서인지 언론에서도.. 기업에서도 딱히 큰 문제를 삼지 않으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용하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그렇게 멋지게 소비자를 생각해주는 기업은 아니었지만 이번의 미니 사태는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결국은 바닥 끝까지 추락해봐야 하는가?




정말 소니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해줘야 할텐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통신사의 잘못이라고 하지 말고, 정말 통신사의 잘못이라면 확실히 이야기 해야 하죠. SK는 원래 이런 식으로 대답을 회피하는 기업이었기에 더이상 뭐라고 못할 정도이지만.. 소니에서는 자사의 기기인 만큼 자사의 기기의 논란을 잠재워주거나.. 해결책을 이야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저 피하지만 말고 말이죠.  현재 이 문제로 까페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죠. 


분명히 문제가 있는 부분일텐데.. 기껏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환불 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MMS를 통해서 얼마나 중요한 메세지가 오는지도 모르고 말이죠... 이런 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소니의 모습을 보면서 웃기지도 않습니다.


이번에 소니가 발표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플레이나... NGP 등등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소니가 감을 잃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생각도 못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이렇게 작은 것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소비자들에게 
버림받고 나면... 이미 끝이라는 사실을 소니가 깨달았으면 합니다.


어차피 우리나라 기업도 아니니 우리나라에서 뭐라고 하든 신경 안 쓸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로요 사태나... 이번 엑페X10 미니 사건을 보면... 그저 소니 기기는 앞으로는 다시는 손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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