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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와 파워블로거지, 진짜 파워블로거는 누굴까? - 파워블로거 10년 직장, 그만두게 하는게 신념인가?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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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와 파워블로거지, 진짜 파워블로거는 누굴까? - 파워블로거 10년 직장, 그만두게 하는게 신념인가? -

HS다비드 2014.02.27 00:30

파워블로거, 많은 블로거들이 원하는 네이밍입니다. 그런데 예전과 다르게 파워블로거라는 네이밍이 가지는 힘이 약해지고, 정확히는 변해가고 있다는 말이 맞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파워블로거로 인해서 10년 직장을 그만두게 된 사람의 사연으로 인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파워블로거가 파워블로거로 다른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파워블로거의 힘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물론 10년 직장을 그만두게 한 블로그는 별로 파워블로그처럼 힘이 쎄보이진 않지만 말이죠.)



파워블로거라는 말 자체는 사실상 네이버에서 만든 말입니다. 네이버에서는 우수한 블로거들에게 파워블로그, 파워블로거라는 이름을 줍니다. 티스토리에서는 우수블로그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중요한건 우수블로그든.. 파워블로그든... 이 사람들은 확실히 블로그를 신뢰도 있게 운영한다는 말입니다. 파워블로거라는 말 자체가 그 사람의 신뢰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 사람의 모든 글이 신뢰도 있고,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파워블로거는 때로는 협찬을 받기도 하고, 어떨 때는 자신이 원하지 않게 다른 사람을 위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파워블로거는 자신의 네이밍에 맞게 그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그런 만큼 책임을 지고 글을 써야 한다는 것도 맞을 수 있습니다. 내가 잘못 쓴 글 하나에 수천명, 수만명의 사람들이 잘못된 지식을 가질 수 있고, 가게로 따지면 한 가게의 매출이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그저 30분동안 잠깐 먹고, 30분동안 잠깐 쓴 글이 한 가게의,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 지을 수도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꽤 인기있는 블로거인 마냥 거지 행세를 하는 파워블로거지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방문자가 1,000명정도 되는 블로거가 다른 가게에 가서 음식을 공짜로 달라거나... 맛있지 않은 가게에 가서 돈을 주면 맛있다고 써주겠다거나.. 또는 좋지 않은 상품을 좋은 상품인것처럼 판매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파워블로거지를 만듭니다.







저는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한 사람으로 사람들이 블로거를 미워할 때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정말 파워블로거 중에서 자신이 어디 가서 파워블로거지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어정쩡한 방문자 수를 가진 사람들이 몇개 글이 상위 노출된다고 자신이 파워블로거인 마냥 행세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하루 1~2천명 이상된다고 파워블로거라면서 책을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책을 내거나, 오프라인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파워블로거인 마냥 행동하는 사람 중에서 정말 파워블로거인 사람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흔히 뉴스에서 예시로 나오는 1,000명~2,000명 정도를 파워블로거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솔직히 1,000명~2,000명은 왠만큼 블로그 하는 사람이면 2~3달 안에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시작한지 15일만에 네이버블로그 기준 1000명을 넘겼었고, 티스토리 같은 경우는 한달도 안되서 다음뷰 모바일 1위도 만든 적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준이 파워블로거의 척도가 될까요? 방문자수가? 다음뷰 순위가? 아니면 랭키순위가? 솔직히 방문자수, 순위 등은 파워블로거의 척도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티스토리보다 기본적으로 방문자 수가 높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블로그를 더 노출 잘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검색 서비스의 80% 이상은 네이버를 이용합니다. 그러니 네이버 블로그가 티스토리보다 훨씬 방문자 수가 높습니다. 똑같은 1,000명짜리 블로그라도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보다 더 최적화가 잘되어 있고, 키워드 공략도 잘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문자 수는 주제에 따라서 다릅니다. 연예관련 블로그는 생각보다 방문자수 올리기가 쉽습니다. IT관련도 스마트폰 쪽이라면 최근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방문자수를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행블로그는 방문자 수가 적습니다. 블로그에 있어서 방문자수는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적인 척도가 안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파워블로거는 방문자수로만 정해지지 않습니다. 단순 방문자수보다는 어떤 글을 작성했을 때, 그 글이 포털의 상위에 얼마나 위치하느냐, 절대적인 방문자 수는 낮더라도 내가 원하는 분야에 있어서만은 1페이지에 노출 시킬 수 있는 것. 이것이 파워블로거의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파워블로거는 절대 파워블로거가 아닙니다. 그 사람은 파워블로거지인 것입니다. 저는 맛집 리뷰를 쓸때도, IT기기 리뷰를 쓸때도 단점과 장점을 확실히 말해줍니다. 이런 조건이 그래도 어느 정도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는 조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너무 큰 피해를 줄 정도로 비난을 한다면... 그것은 좋은 파워블로거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파워블로거, 되기가 쉽지도 않지만... 파워블로거를 파워블로거지가 되지 않게 유지하는게 더 어렵습니다. 항상 초심을 지킬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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