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영화 혹평, 그녀의 영화는 왜 실패하는 걸까? - 하지원 영화 안목, 영화 실패 이유 일까? -

하지원 이라고 하면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처음 드라마에 나왔을 때부터 인상이 깊었던 분 중 하나이고.. 드라마에서 나올 때는 항상 대박, 안되도 중박 이상을 보여주는 멋진 배우입니다. 그런데 하지원의 영화하면 딱히 뭔가가 생각나는 영화가 없습니다. 해운대가 그나마 성공한 영화라고 하면 할 수 있겠는데.. 사실상 하지원 영화는 혹평을 항상 받아왔습니다. 성공적인 대표작이라고 하기에 해운대는 주연이라고 하기에 하지원의 임팩트가 또 약합니다. 최근 들어서 개봉한 영화들은 대부분 흥행 참패는 물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요. 조선미녀삼총사, 7광구, 색즉시공, 신부수, 내 사랑싸가지 등등.. 참패한 영화들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괜찮은 성적과 평가를 받은 영화들도 있습니다. 해운대가 그 중 하나이고..(물론 해운대도 블록버스터 치고는 욕을 많이 먹었지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건 평이 괜찮았던), 1번가의 기적 등이 손에 꼽힙니다. 그런데 이 영화들이 대박으로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아쉽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하지원 영화가 항상 더 혹평을 받는 이유는 그 만큼 하지원이라는 배우가 드라마에서는 대박 배우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원이 선택한 드라마는 거의 대부분 성공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황후, 더킹투하츠, 길라임 신드롬까지 불러왔던 시크릿 가든, 황진, 발리에서 생긴일, 첫 드라마 폐인을 만들어낸 다모(재시청률 및 소장 가치 높은 드라마로 1순위엿던), 비밀까지... 진짜 모르는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드라마에서는 대부분 대박을 만들어냈었습니다.

하지원 영화가 혹평을 받는 이유는 그녀가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무래도 드라마에 있어서 더 촉이 좋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건 제가 하지원이 아니고, 그녀의 매니저도 아니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참 이상할 정도로 영화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이유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화판 자체가 여성들 위주의 영화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최근 한국영화 트렌드 상 남성들 위주의 영화가 더 많이 나오고, 여성들 영화가 나오더라도 섹시한 느낌의 로맨스 영화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하지원은 건강한 이미지(액션)의 여성이지 섹시함을 어필하는 여배우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주로 나오는 영화가 생각보다 이미지가 맞는 영화가 별로 없습니다. 여러가지로 한국영화 트렌드에 하지원의 이미지가 안 맞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 뿐 아니라 하지원 영화 안목에 있어서도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요. 아무튼 언젠가는 하지원 역시도 영화배우로 더욱 더 좋은 작품을 찍을 수 있길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이고, 연기도 매우 잘하기 때문에.. 꼭 성공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