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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앱스토어, 맥북에어보다 더 위대한 행보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0. 22.


저는 이번에 Back To the Mac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일단 제가 예측한 것이 거의 다 맞았을 뿐더러(자꾸 언급해서 죄송합니다-3-)





정말 맥 앱 스토어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언뜻 기대하고 있었던 부분이지만 막상 나오니 얼떨떨 하더군요.

 


저는 어제 새벽 4시까지 다 보고 5시까지 Back To the Mac. 에 대한 정리 포스팅을 쓰다가 잤습니다. 내일이면 기자랑 블로거들이 더 잘 정리해줄테니 그걸로 만족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자고 일어났습니다. 2시간 동안 보면서 정리한 것도 그냥 지워버리고 잤습니다.




그런데 일어나 뉴스와 블로그들을 보고 약간 실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맥북에어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지만 
맥 앱스토어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다루지 않더군요.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맥 앱스토어에 대한 저와 다른 관점의 생각을 가진 분 포스트를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실제 기사나 포털 사이트에서도 맥 앱 스토어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도, 네이트 검색어에도, 맥북 에어가 999불이라는 사실이 더욱 화제가 되지 맥 앱스토어에 대해서는 큰 이슈가 안되는 것 같더군요.)




물론 이번 맥북에어는 가격도 낮추고, 무게도 가벼워지고, SSD를 장착하고 듀얼코어를 사용한 만큼 빨라졌습니다. 디자인도 여전히 예쁘고, 11인치와 13인치라는 선택의 폭도 주었습니다. 



이것은 애플에서 이전까지 약간 방치한 맥북 에어의 라인업을 제대로 잡겠다는 의지라고도 보입니다.(바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에어, 맥북, 맥북 프로 로 이어지는 라인 말이죠. 이로서 잘하면 7인치 아이패드(?)의 출현이 더욱 확실해 질지도 모르겠군요. 용도는 물론 미디어기기로 말이죠.)








현재 맥북 에어라는 매혹적인 기기 때문에 맥 앱스토어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일단 바로 당장 공개 된 것도 아니고 90일 이내에 발표될 뿐이고, 사실상 현재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프라인으로도, 온라인으로도 안정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맥 앱스토어는 애플의 새로운 행보이자,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맥 앱스토어는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같은 개념이지만 다른 새로운 시장입니다. 



맥 앱 스토어는 오프라인, 온라인 시장을 모두 바꿀 새로운 생태계의 제시입니다. 새롭진 않지만 신선한, 누구나 생각했지만 도전하진 않은 시도입니다.



제가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맥 앱 스토어가 생김으로써 생기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2. 굳이 어플리케이션을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다.
3. 한 눈에 맥에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알 수 있다.
4. 업데이트가 용이하다.
5. 구입이 쉬워진다.



어떻게 보면 현 아이폰 앱스토어와 다른 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스티브 잡스는 멀티 터치 트랙패드와 매직 마우스를 언급합니다.



아마 예측하기로는 맥에서도 이제 멀티 터치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슬슬 나올 겁니다. 기준이 있기 때문이죠. PC에서도 멀티 터치를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의 제시가 스티브 잡스 발표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맥북의 트랙패드, 그와 동일한 기능의 매직트랙패드, 역시 마찬가지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매직 마우스.




이것은 멀티 터치를 이용한 새로운 맥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달라는 스티브 잡스의 새로운 권유였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맥북에어의 가격과 무게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발성으로 끝날 겁니다. 이번의 이슈는 맥북에어가 되겠지만, 장기적인 이슈는 결국 맥 앱 스토어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이 있습니다. 가격이 패키지보다 더 싸지겠죠. 유통비용이 사라질테니까요. 그리고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참여들도 기대됩니다. 이전에는 큰 회사들의 참여가 많았고, 주로 큰 회사들이 팔렸던 맥입니다. 홍보를 하지 못해서 넘어지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수 많은 회사들이 참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만든 어플리케이션도 올라올 겁니다. 뿐만 아니라 멀티 터치를 이용한 새로운 미니 게임들, 그리고 새로운 게임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맥의 약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게임의 보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신선한 디자인, 신선한 인터페이스, 내 입맛대로 어플리케이션을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신한 어플리케이션도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제 전 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맥용 어플리케이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맥 어플리케이션을 사기 위해서 다른 회사에 홈페이지에 가서 신용카드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신용카드 정보를 이곳저곳에 낭비하는 것도 무서웠습니다. 또 내가 직접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게 될겁니다. 





모든 것이 맥 앱스토어 안에 들어올 테니까요.
(물론 안들어오는 회사들도 있긴 하겠죠??^^)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저는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맥 사용자가 별로 없기 때문에 큰 기대가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저는 수 많은 회사와 소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맥 앱스토어가 애플의 새로운 행보가 될 것이고, 앱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또 다른 PC 생태계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님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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