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포스팅들/IT 소식&이야기

맥은 불편한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겁니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0. 25.


오늘은 요새 들어서 부쩍 많이 들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람들이 제가 들고 다니는 맥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이거 키보드 자판 한글로 어떻게 바꿔?"
"한글 어떻게 써?"
"영어에서 어떻게 한글로 바꿔?"



입니다. 아마 맥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실겁니다^^



그런데 한글 입력 방법을 알려주면 돌아오는 반응은 대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역시 맥은 좀 불편하네"
"맥이 어렵긴하다"
"윈도우에 비해서 맥이 좀 부족하구나. 윈도우는 클릭한번이면 되잖아."



아마 이 역시도 맥북을 사람들에게 빌려주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법한 이야기 일 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절대 맥은 불편한게 아닙니다. 


맥은 윈도우에 비해 불편한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겁니다.


맥과 윈도우를 전혀 처음 보는 사람에게 기본 상태로 아무것도 깔지 않고 두 OS를 한 달 정도 다루어보고, 더 쓰기 편했던 OS를 고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무엇을 선택할까요? 아마 제 생각으로는 십중팔구는 맥을 선택할 것입니다.


참고로 이것은 실험을 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왜 기본적으로 시작했을 때 맥이 더욱 편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집중 분석한 포스트를 다룰까합니다. 아래에서는 아주 간단한 이유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기본 제공 어플만으로도 불편함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맥은 처음 사면 iLife와 기타 어플리케이션들이 깔려 있습니다. 
여기에서 스마트폰의 어플이 왜 깔려있어? 하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 드리면 원래 어플리케이션은 응용프로그램이라는 뜻이고, 맥에서는 윈도우에서의 프로그램을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기타 어플리케이션들 만으로도 왠만한 작업은 다 가능합니다. 음악듣고, 영상보고, 인터넷하고, 사진 정리하고, 동영상편집하고, 화면캡쳐하고, DVD플레이어로 사용가능합니다. 물론 윈도우도 위의 모든 것이 기본만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깔아주는 프로그램보다 더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기본 프로그램보다 훨씬 고퀄리티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하나하나 비교하는 포스트를 올리겠습니다^^ 여기에서 그것까지 다루면 엄청나게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 메뉴가 통합되어 있다.



맥은 모든 메뉴바가 화면 맨위에 위치합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어색하지만, 나중에 아주 편리하게 작용합니다. 바로 어떤 어플리케이션이든 설정은 위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편리함을 만들어줍니다. 종료든, 설정이든, 도움말이든 모두 메뉴는 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윈도우의 화면에 달린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다릅니다. 통일성을 줍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설정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은 매우 큰 강점이 됩니다.


셋째, 아이콘이 직관적이다. 



실제로 아이폰을 사용하신 분들은 딱 아이콘만 보고도, 아 이게 무슨 어플이구나. 하는 것을 잘 아실 수 있습니다. 아이콘에서 다 표현이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아이콘의 직관성이 기본 제공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보입니다. 정말 딱 보면 이건 달력이구나, 이건 연락처구나, 이건 음악관련이구나, 이건 메모장이구나. 감이 옵니다. 정말 직관적입니다.
이것은 처음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겁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본 제공 어플리케이션들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 초보자도 전문가의 수준급 편집,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정리할 수 있다. 등등 수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 많은 장점이 한글 자판 바꾸는 것이 한영키가 아닌 Command + Space 로 평가 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물론 이것때문만은 아니지만요. 사실 종료 버튼이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 있다는 것도 헷갈리는 사람들 많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것이 물론 편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무조건 익숙한 것이 편리하기만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것이 조금만 익숙해지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맥과 윈도우의 관계가 그렇다고 보입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것은 윈도우이지만, 제대로 사용할 경우 같은 작업을 수월하게, 훨씬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맥입니다.
저는 맥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을 단지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불편한 기기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아쉽습니다.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용해보면 맥이 얼마나 편리한지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죠^^ 무엇보다 익스포제, 스페이시스는 엄청난 편의성을 자랑하고, 오히려 한번 써보면 그게 없는 윈도우가 얼마나 불편한지 알게 될텐데... 아쉽습니다^^



오늘은 맥과 윈도우에 대해서 간단한 글을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마치 제가 앞으로 다루게 될 지도 모르는 맥과 윈도우 포스팅의 서론으로 말이죠^^


맥과 윈도우의 비교는 나중에 제대로 하나하나 스샷을 찍어가면서 심도있게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그러니 제가 오늘 쓴 글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지 않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오늘은 단순하게 간단 비교를 한 것이니까요~^^
참고로 엑티브X 때문에 인터넷 서핑이 불편하다는 것은 보편적인 부분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만큼 엑티브X 도배된 나라는 없으니 그건 생략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메인View에 선정됐네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기념인증샷올립니다~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