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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불량, 이럴거면 데이터무제한 폐지하자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0. 26.

수신불량. 아직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요새 더 심해지는 느낌도 들더군요. 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과 5만 5천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서일까요? 요새는 많은 스마트폰에서 수신불량은 마치 당연한 문제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스마트폰 수신불량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 : 현 수신 불량은 절대 아이폰만의 문제가 아닌 갤럭시, 옴니아, 디자이어 등 왠만한 스마트폰 기기에서 거의 다 발생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수신불량은 스마트폰 문제이다!? OS문제이다!?



이미 수신불량이 통신사 문제인 것은 사실과 다름 없습니다.

업계에서는 통신사문제라고 하지만, 통신사들은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KT도 문제가 아니라고 하고, SK도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들은 기기, OS 문제일 수 있다고 돌립니다. 그러면서 아이폰4의 수신불량, 갤럭시S의 수신불량 이야기가 나옵니다. 갑자기 끊긴다고. 
물론 이중에서 아이폰4의 수신불량이 훨~~~씬 많은 것처럼 나오지만,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이건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폰4만 수신문제 있는 것처럼 이미 일반 사람들의 머리 속에 인식 되었지만, dl 부분은  언론 플레이 부분이 맞습니다.



제가 알기론 각 까페에서 옴니아2, 넥서스원, 아이폰3GS, 디자이어, 익스프레스 뮤직 등등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서 요새 수신불량이 나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심하고 지방에서는 거의 못 느낀다. 가 대세론 입니다. 물론 이것도 상황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현재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서 수신 불량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 모든 스마트폰은 수신불량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윈도우 OS, 안드로이드 OS, iOS모두모두 안 좋은 OS입니다.



수신불량을 일으키는 아주아주 악질 OS들이죠. 과연 정말 그럴까요? 그건 아니겠죠? 인공지능 OS도 아니고 매일 같은 장소에 가면 딱 끊어주는, 하지만 시간대 별로 다르게 끊어주는 인공지능 OS를 한국형으로 애플이나 구글에서 만들어줬을리는 없겠죠?^^




데이터 무제한 경쟁이 일으킨 폐해입니다.



아쉽게도 현재 수신불량 문제는 SK, KT 모두 데이터무제한을 실시한 뒤부터 일어났습니다. 저 역시도 아이폰 3GS를 쓰면서 이전에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통화중 끊김을 1시간 동안 8번이나 경험했습니다.



다른 스마트폰 모두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면 기기문제 보다는 통신사 문제일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이들이 인정 안하는 이유는 제가 이전 포스트에도 말했지만, 지금 우리 망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 통신 기술이 부족하다고 인정하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서로 인정 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창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쭉쭉 실적이 올라가고 있으니, 그런 소문이 나기라도 한다면 자기 통신사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한 것이죠. 그래서 이렇게 서로 아니라고, SK에서는 괜히 갤럭시S, SK 합작팀이 움직였다! 사실은 기기가 아니라 OS문제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건 아닙니다. 현재 수신불량은 통신사 문제입니다. 그들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망을 확충해도 수신불량이 사라질 순 없을 겁니다. 출퇴근 시간에 일시적으로 증폭되는 양은 엄청날 겁니다.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난 양이겠죠.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더 심하겠죠.
참고 : 우리가 사용하는 3G 통신망은 전화와 데이터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량이 증폭하면 전화가 끊기게 됩니다^^ 서버에 사람들이 몰리는 다운 되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



미국에서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폐지하기 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들도 일부 과도하게 데이터를 이용하는 해비 유저들 때문에 통신 품질이 안 좋아진다는 이유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그만두었습니다.



전화기를 전화하며 못 쓰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주객이 전도하는 상황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요금을 쓰게 하기 위해서 전화가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스마트폰도 결국 기본은 전화기 입니다. 일단 전화부터 잘되게 해야 하는 것이죠.



KT는 와이파이를 확충해서 어떻게든 줄여보겠다 하는데.. 저 역시도 무제한 데이터 생긴 뒤로는 굳이 와이파이 안 씁니다. 아마 KT에서의 수신불량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아질 수록 더욱 심해질 겁니다. SK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에서 통신사는 계속 인정 안 할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솔직히 인정 안하고 있어야 스마트폰이 더 잘 팔립니다.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무기가 있어야 서로서로 윈윈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서 피해를 받는 것은 소비자들입니다. 우리들은 전화기를 사용하면서 전화를 제대로 사용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죠.



저는 이럴거면 데이터무제한 요금제가 폐지되길 원합니다. 아니면 통신사에서 전력을 다해서 통신망을 확충하던지요. 다른 곳에 1조나 사용하지 말고 말이죠. 어차피 저는 9만 5천원짜리 요금제를 쓰는데... 솔직히 500메가로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충분하거든요. 이전에 3기가였을 때도 1기가 조차 다 못썼거든요. 



제발 과도한 트래픽을 만드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서,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 받는 이상태가 지속되지 않게 
차라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폐지되었으면 합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 편한건 사실이지만 전화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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