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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알람 버그, 애플의 태도가 문제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1. 4.

이번에 아이폰을 가지신 분들 중에서 몇몇 분들은 정말 큰일 나실 뻔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이번에 알람 버그가 일어났습니다.


2011년 1월 1일과 2일에 알람이 울리지 않는 버그였습니다. 

물론 미리 요일별 반복 설정과 같은 것으로 알람을 해두신 분들은 울리셨을겁니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의 알람 사건은 단지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는 버그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애플의 태도가 문제입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 했는데요. 애플 대변인 나탈리 해리스는


"폐사는 반복설정되지 않은 알람이 1월 1일과 2일에 울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께서는 해당 기간에는 반복알람을 설정하시면 되며, 1월 3일 이후에는 모든 알람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문제는 보통 큰 문제가 아닙니다.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 하는데.. 이번 발표에서 사과는 보이지 않습니다. (기사 원문 링크)


읽기 전에 손가락 한번 꾸~욱^^
감사합니다^^

이로 인해 피해 본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이번에 1월 1일이 미국의 공휴일이었으니까 망정이지... 우리나라에서도 1월 1일, 2일이 휴일이었으니까 다행이다. 라는 말로는 감싸줄 수 없는 문제입니다. 둘다 휴일이 아닌 나라이면서 아이폰으로 알람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그리고 1월 1일에도 일하고 2일에도 일했던 사람이라면요?


분명히 피해를 봤을 겁니다. 저 역시도 일요일에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데... 늦게 일어날 뻔했습니다. 딱 4분 차이로 제 몸이 반응해서 일어났습니다. 좀 놀랐습니다. 1월 1일이야 알람 버그 있는 줄 알았는데... 2일까지 그럴줄은 몰랐거든요.


애플의 소비자에 대한 고자세, 이젠 바꿔야 한다.



애플이 상당히 기업 위주로 생각하고, 원래 거만한 느낌(?)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아무런 사과 없이 대변인의 말만으로 넘어가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사과가 있지 않은 것도 그렇고... 미리 발생한 다음에서야 발표하는 것도 문제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가장 문제인 것은 바로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거만한 모습이죠.


마치 1월 3일에는 문제가 없으니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는 뉘앙스의 저 모습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걸로 인해서 피해 본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일단 기본으로 시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부분도 팬보이들은 보호하려는 모습을 가끔 보았습니다. 참 놀라운 팬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팬이라면 질책해야 할 부분은 확실히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이전보다 더욱 커진 대기업이 된 만큼 이제는 더이상 고자세로만 모든 일을 일관해서는 안됩니다.


잘못한 부분은 잘못했다고 하고, 미안한 부분은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더욱 큰 분란을 안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소비자에 대한 태도가 변하기 바랍니다. 

그래야 애플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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