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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예약판매 230만대 이상, 매니아들만의 소유물이 안될까?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5. 4. 18.

최근 애플워치가 출시된 이후,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특히 미국, 일본) 

애플워치에 대한 관심이 꽤 높은 편입니다.

저는 애플워치가 크게 실패할거라 생각했는데..

또 애플 매직이 발동한 건지 루머로는 현재 예약판매로만 230만대 이상이 예약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판매량의 73만대를 훨씬 넘어선 엄청난 물량입니다.



일선의 예상으로는 애플워치가 연말까지 2000만대 이상의 애플워치 공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발표회에서는 많은 혹평을 받고, 사용해본 기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워치의 판매량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습니다.





과연 애플워치는 왜 이렇게 팔리는 걸까요?

대부분의 분들은 스마트워치를 구입하고도 크게 활용은 못합니다.

무엇보다 충전이 귀찮고, 페블등의 인기 있고 간단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나

미밴드 같은 매우 간단한 알람 기능의 경우도 몇번 사용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잘 사용하는 분들은 잘 사용하지만...

스마트워치의 경우 정말 데일리 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합니다.






확실히 운동이나 알람에 예민한 분들, 항상 핸드폰을 확인해야 하지만..

핸드폰을 항상 들고 다니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훌륭한 악세사리가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 매니아들만의 소유물이 아닌 전국민적인 악세사리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여전히 애플워치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전 제품들에 대해서 

매니아들 만의 소유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특히 패션적인 측면과 브랜드를 착용하는 시계라는 아이템의 특성상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애플을 명품이라면서 비꼬는 사람들도 많지만..

솔직히 애플은 명품이 아닙니다.

다른 시계 브랜드들에 비하면 시계쪽에서는 브랜드파워가 훨씬 약합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2000만원짜리 애플 시계와 파텍필립 시계를 고르라고 하면 뭘 고를까요?

파텍필립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아마 조금이라도 파텍필립을 안다면 무조건 파텍필립 시계를 고를 겁니다.

파텍필립은 놓고서라도, 롤렉스만 두더라도 거의 100이면 100 애플워치가 아닌 롤렉스를 고를겁니다.





애플이 애플워치를 하나의 시계브랜드로 거듭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시계로서의 효용성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미 시계가 시계 그 자체로서 활용되는 것은 요새와 같은 IT가 발달한 시대에서는

무의미해졌습니다. 시계는 악세사리. 패션. 그리고 나를 표현하는 브랜드여야 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애플워치는 처음에는 인기를 끌 수 있지만..

결국은 매니아들만의 소유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스마트워치가 더욱 더 대중적이 되려면 고급시계 브랜드들에서,

그리고 다른 시계 브랜드들이 각자 스마트워치 브랜드를 내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아마 스마트워치가 대중화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워치가 가지는 충전이라는 한계로 인해서

아직까지 스마트워치는 대중적인 상품이 되기는 어려울거라 봅니다.






애플워치, 아직은 매니아들만의 소유물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애플워치뿐 아니라 대부분의 스마트워치가 전부 말이죠.

그럼 앞으로 애플워치가 얼마나 자신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지를 기대해보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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