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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이제 이메일주소까지 수집하는 이유는? - 카카오톡 개인정보수집 약관변경 이메일주소 추가 -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9. 9.

카카오톡이 작년 10월 말쯤에 주민등록번호와 실명까지 수집한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었던 것은 기억하실 겁니다. 물론 이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아니면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카카오톡에서 갑자기 약관이 변경되면서 다른 수집 항목이 하나가 더 추가됩니다. 바로 그것은 이메일주소입니다.




현재 카카오톡에서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총 12가지입니다.

 



카카오톡에서 지금 모으는 개인정보는 총 12가지 입니다.


1. 본인의전화번호
2. 이용자의 전화기 주소록에 있는 제3자의 전화번호
3. 기기고유번호(디바이스 아이디 또는 IMEI)
4. 만 14세 미만인 경우 법정 대리인 정보
5. 이용자 상태 정보
6. 카카오톡 이용자 이름
7. 아이디
8. 사진
9. 쿠키
10. 방문 일시
11. 서비스 이용 기록
12 불량 이용 기록




이렇게 12가지 인데.. 이제는 한가지 더 추가되는데... 이것이 바로 이메일 주소 목록입니다.



이메일 주소를 추가하는 이유는 이메일주소 아이디/비밀번호 기능때문이라고 합니다.

 




카카오톡에서도 이제 마이피플과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이는 사실상 현재 마이피플에서 사용하는 기능 중에서 기기가 바뀌거나 서버에 백업하는 기능(이를 통해서 PC에서도 기그대로 사용하는)을 비슷하게 사용하려고 해서라고 합니다.



이것은 확실히 편리한 일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카카오톡이 PC로도 진출하게 된다면 이는 현재의 카카오톡의 기능과 맞물려서 분명히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고.. 현재 마이피플에서 느낄 수 있는 편리함을 카카오톡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너무 많은 정보가 수집되는 것은 아닌가...





실제로 카카오톡이 이런 서비스를 시행하는데 있어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기기에서 중복적인 사용이라던가... 차후에 있을 로그인을 통해 PC와 연결하고... PC만 이용하는 사람들도 함께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메일로 인증하고.. 이메일로 아이디를 만든다면 유기적으로 연동하기 편리해지겠죠.(물론 이메일이 아닌 그냥 아이디 시스템도 되겠지만요)


하지만 중요한건 현재 개인정보수집 약관 변경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이제는 이메일 주소까지 수집하냐?' 입니다. 저 역시도 처음에는 이메일주소까지 수집하면 어떻게 하나.. 싶었지만 기기를 바꿔도 사용하거나... 번호가 변해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는 것은 '아이디'시스템을 만드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역시나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은 왜 하필이면 이메일주소까지 수집하냐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논란이 꽤 될 것 같으니.. 카카오톡 측에서는 이에 대해서 확실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어야 겠죠. 개인적으로는 '아이디'를 만드는 시스템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왜 이메일주소를 굳이 선택했는지는 약간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기기고유 번호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정보들이.. 왜 이렇게나 많이 필요한지..


주민등록번호없이도 그냥 이름과 아이디만으로도 충분히 카카오톡의 유지가 가능할텐데 말이죠. 무엇보다 결국은 개인정보수집에 대해서 적어도 좋은 인식보다는 나쁜 인식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개인정보의 유출은... 카카오톡에게 안 좋은 방향으로 자리 잡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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