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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렛PC 판매량 왜 폭발적이지 않을까?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2. 26.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이 나온지 이제 한 달여 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왠지 처음에 시끄러웠던 언론에 비해서 타블렛 PC는 그렇게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이지 않는 듯합니다. 둘 다 17일날까지 집계된 바로는 갤럭시탭은 누적판매량 10만대, 아이패드는 3만대라고 합니다. 물론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금 얼마나 많이 팔렸을지는 알 수 없죠^^



이것을 PC로 본다면 꽤 많이 팔린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폰과 같이, 그리고 아이폰, 갤럭시와 같았던 스마트폰에 비한다면 솔직히 낮은 판매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타블렛PC가 스마트폰과 같이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래와 같은 복합적인 이유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머지 않아 나올 다음 세대에 대한 루머로 인한 판매량 감소


아이패드는 2세대가 이제 내년 초에 발표 될겁니다. 아마도 그렇겠죠. 그리고 언론에서도 계속해서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2세대가 나오더라도 우리나라에는 아무리 빨라도 5~6월쯤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중요한건 일단 다음세대가 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구매욕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3GS의 경우도 그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너무 늦게 나오는 나머지 다음 세대를 사겠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애플 제품은 보통 1년 주기로 나온다는 것을 요새는 왠만한 사람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도 끊임없이 아이패드 2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줍니다. 그로 인해서 아이패드 2세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2세대 사겠다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또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대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타블렛 PC는 핸드폰과 같이 반드시 필요한 기기가 아닙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현재 핸드폰은 필수품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오히려 집 전화기를 없애고 핸드폰만 들고 다니는 집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그 정도로 필수품이 되어버린 핸드폰은 어떻게든 바꿀거라면 더 좋은 걸로 바꾸자. 라는 생각으로 스마트폰을 사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나 아이폰 모두 좋은 판매량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고가의 폰임에도 불구하고 꼭 사야 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블렛PC는 그렇지 않습니다. 타블렛PC는 생활필수품이 아닙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처럼 약정을 통해서 엄청 싸게 구입할 수 있지도 않습니다. 여기에서 갤럭시탭은 약간 다르긴 합니다. 갤럭시탭의 경우 전화기능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아마도 높은 판매량에 도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런 생각으로 갤럭시탭을 샀었으니까요. 제가 실제로 갤럭시탭을 구매하는 도중에도 아예 기기변경으로 갤럭시탭을 사서 핸드폰 + 타블렛PC로 구입하시는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탭의 포지션은 타블렛PC입니다. 그리고 전화기로만 사용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경향도 있고요. 결국 타블렛PC는 아직 생활적으로 반드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높은 판매량을 보이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타블렛PC라고 결국 스마트폰 OS일뿐, 윈도우가 구동이 안되서...


타블렛PC는 PC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PC의 기본은 윈도우입니다. 그리고 한글이나 포토샵 이런게 되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갤럭시탭, 아이패드를 들고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한글돼?", "포토샵 돼?" 이런 거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안된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타블렛PC를 기다리던 사람들도 맥북에어라던가... 넷북, 울트라씬 노트북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 사람들은 타블렛PC에서 정말 PC와 같은 구동환경을 원했던 것이겠죠.

물론 내년부터 나올 여러 타블렛PC에는 윈도우 7도 깔려서 나오는 것이 있다고 하니 사실 저도 조금 기대는 됩니다^^


중요한건 사람들의 기대와 다른 PC로서의 역할이 타블렛PC의 구매를 낮추는 중요요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내년에는 꽤 많은 판매량을 보일 것 같습니다.


올해는 사실 아이패드, 갤럭시탭 두 가지만 있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타블렛PC들이 많이 나오고, 다양한 타블렛PC들이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정말 내년이 기대됩니다. 모바일쪽으로 많은 기기들이 나온다는 것은 모바일 블로거로서 정말 기쁜 일이거든요^^

또한 타블렛PC가 많이 나오고 여러 가지 시장이 발전되면 또 많은 컨텐츠의 생산이 가능할테니... 그것 도 기대가됩니다^^

내년...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타블렛PC의 국내에서의 선전으로 인해 좋은 타블렛PC 어플리케이션이 더욱더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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