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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조금 아쉬운 LG스마트폰, 집중이 필요하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6. 26.

LG 스마트폰의 경우 요새 피쳐폰과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모토로라, HTC, 스카이에게 밀려서 이전의 핸드폰(피쳐폰)시장과는 다르게 제대로 된 2위를 확실히 굳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힘을 못쓰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전력을 다해서 스마트폰을 안만들고 특징을 분산 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하게 나오는 LG스마트폰, 뭐가 주력인지....






LG 스마트폰의 경우 현재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핸드폰 회사들에서도 이런 저런 핸드폰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들에게는 뭔가 하나를 내세우는 플래그쉽 모델이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S2, 보급형들로 갤럭시 지오, 네오 등등이 있고... 스카이는 고급형으로 베가 레이서, 보급형으로는 미라크 라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다른 회사들 역시도 하나하나 플래그쉽 모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LG는 어떨까요? 옵티머스 2X가 있습니다. 이건 듀얼 코어인데 디스플레이가 IPS 글래스입니다. 밝고 스크래치에 강하다고 하지만 딱히 특징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새 선전하는 옵티머스 빅과 옵티머스 블랙이 있습니다. 옵티머스 블랙의 경우 노바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아주 밝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건 싱글코어입니다. 옵티머스 빅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큰 화면과 디스플레이를 강조합니다.


어떻게 보면 LG는 나름대로 하나하나씩 특징을 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2X는 듀얼코어, 옵티머스 빅과 블랙은 디스플레이.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아쉬움을 줍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비싼돈을 주고 구입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더 좋은 걸 구입하고 싶어합니다. 왠만해서는 현존하는 사양중 가장 좋거나 하는 걸 원하죠. 그런데 LG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이건 디스플레이가 좋고, 이건 빨라요. 이런 식이 되기 때문에 판매량 역시도 분산 될 수 있고, 비슷한 가격이면 차라리 다른 스마트폰으로... 예를 들어서 디스플레이도 좋고 속도도 빠른 갤럭시S2를 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만약 옵티머스2X에 노바 디스플레이가 달렸으면 어땠을까요? 아마 지금보다 반응이 더 좋았을겁니다. 그리고 핸드폰 매니아들에게도 호응도 더 좋았겠죠. 단지 빠르기만에 아닌 디스플레이까지 노바디스플레이라니...정말 훌륭해질겁니다.


정말 전력을 다한 스마트폰 하나와 보급형들을 만드는게 좋을 것이다!






결국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LG에서 현재 스마트폰이 잘 안팔리는건 홍보의 문제도 있고, 사후 지원의 문제도 있고, 삼성에서 만드는 것보다 UI가 약간 부족한 면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뭔가 전력을 다한듯한 느낌의 최강 스펙이라는 느낌이 안듭니다. 물론 스펙이 다는 아니지만 현재 전력을 다해도 모자를 판에 분배라뇨...


거기다가 옵티머스2X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옵티머스 블랙을 선전해대니 사람들은 뭐가 주력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차라리 갤럭시S나 갤럭시S2와 같이 아예 한 1년 정도는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한 핸드폰을 만드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조금 더 낮은 수준의 스마트폰, 싱글코어에 노바디스플레이만 달린 스마트폰을 내놓고 이걸 아예 완전 보급형으로 선전하는 것이 더 좋은 수준의 전략이 될 수 있겠죠.




보급형과 고급형의 적절한 조화와 함께 사후 지원이 더욱 확실해지길...




가장 좋은 것은 1년에 2~3개의 스마트폰을 만들고, 이에 대해서 거의 1년 동안은 길게 홍보할 수 있을만한 정도로 전력을 다한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LG 스마트폰의 경우 사후 지원이 참 안 좋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그걸 알고 구입안하시는 분들도 많죠. 1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 스마트폰도 사후 지원이 안좋기로 유명했지만 삼성은 꾸준히 노력하고 노력해서 결국은 사후지원을 잘해주고, 업그레이드도 꾸준히 해주는 느낌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정말 잘한 것이죠. 1년 전까지만해도 이전 폰들을 버린다는 삼성의 이미지는 이제 거의 사라지고 이제는 사후지원도 잘해주는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LG의 경우 아직도 사후지원이 늦는다거나... 업그레이드의 잦은 지연 및 아예 중단하는 등의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것은 분명히 한사람이라도 LG스마트폰을 구입하는데 꺼리게 만드는 행동을 줍니다.


LG 스마트폰은 현재 아직도 뭔가 갈길이 확실하게 안 잡힌 느낌입니다. 물론 옵티머스 2X가 현재 100만대 이상 판매를 하였지만... 뭔가 아쉽습니다. 하나하나 특징이 잡혀서 다방면으로 판매하는 것은 좋을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을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좀 더 전력을 다해서 정말 비싼돈을 주고도 구입할만한 가치가 느껴지는 스마트폰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옵티머스2X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고... 괜시리 너무 분산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주기에 남겨봤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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