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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정세운, 악동뮤지션 넘을 수 있을까? - 정세운 자작곡 엄마 잠깐만요 듣기 -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3. 11. 25.

K팝스타3가 첫회부터 엄청난 화제가 됩니다. 한희준의 등장뿐 아니라 이전 악동뮤지션에 비견되는 정도로 표현되는 어떤 한 소년의 등장 때문입니다. 부산에 사는 17세의 정세운이라는 소년은 학교가 끝나면 항상 집에서 연주를 못해서 기타를 못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가사로 만들어서 들려줍니다. 정말 재미있는 노래입니다. 정세운이 만든 자작곡인 엄마 잠깐만요는 톡톡튀는 가사와 약간 애절한(?) 생활형 느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포인트인 자작곡입니다. 확실히 예전 악동뮤지션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그럼 정세운의 자작곡인 엄마 잠깐만요를 한번 들어볼까요?





가사부터 통통튀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악동뮤지션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악동뮤지션은 정말 '악동'같이 통통 튀는 느낌이었다면.. 정세운은 조금 더 얌전하고 조용합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더욱 굵고 호소력이 짙습니다. 음색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17살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한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극찬을 한 것도 이해가 갑니다. 목소리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능력도 대단합니다. 유희열은 심지어는 우리나라의 제이슨 므라즈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까지 말했으니.. 실력을 인정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단 이 노래만 하나만 듣고 악동뮤지션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악동뮤지션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유례없었던 뮤지션이었습니다. 그들은 정말 천재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음악을 보여줬습니다. 작곡이면 작곡, 작사면 작사 전부 악동뮤지션만의 색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항상 좋았습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악동뮤지션을 대단하다고 했겠지요.






여기에서 정세운이 악동뮤지션을 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조용한 느낌의 노래 뿐 아니라 더 뚜렷한 자신의 색을 보여줘야 합니다. 지금도 물론 대단합니다. 겨우 17세 밖에 되지 않은 소년이 작곡과 작사를 하고, 저렇게 좋은 음색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니 말이죠. 그런데 아직 정세운이 대단하다! 천재다! 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자작곡은 처음에는 엄청나 보일 수 있지만 계속 듣다보면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악동뮤지션이 대단했던 것은 바로 이 자작곡이 계속해서 다른 느낌으로 나왔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K팝스타3는 증흥적인 미션을 통해서 점점 성장해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속에서 자신의 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자작곡으로 처음 나온 만큼 계속해서 자작곡을 통한 독특한 자신의 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처음 반짝으로 끝날 가능성도 없잖아 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정세운이라는 소년이 크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K팝스타3가 1화부터 엄청나게 화제를 모으는 만큼 정세운도 부담감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이죠. 악동뮤지션 역시도 점점 커지는 부담감에 나중에 긴장하고, 실수를 자주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정세운은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고, 앞으로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악동뮤지션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션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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