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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반전 있는 사건인 이유 - 트러블메이커 해명, 꽃봉오리 모양에 담긴 의미 뭘까 -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3. 11. 28.

트러블메이커는 정말 트러블을 만드는 팀인가 봅니다. 이번에 트러블메이커가 욱일기 커플티를 입었다고 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었습니다. 트러블메이커는 2013년 12월 26일 SBS MTV 더쇼 트위터를 통해 커플티를 강제 인증(?)하게 됩니다.  트러블메이커가 입은 티를 보면 약간 욱일기 같은 모양을 보여줍니다. 욱일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을 때 해군에서 사용했던 깃발로.. 일본을 상징하는 깃발입니다. 일본이 하늘로 떠오르는 태양이 기운을 받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양이 일장기 주변으로 태양처럼 빛살이 뻗어나가는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욱일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일제시대때의 깃발이고, 일본 우익 단체의 깃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욱일기는 매우매우 부정적인 상징으로 뽑힙니다. TV매체 같은 곳이나 사진에서 잘못나오면 정말 엄청나게 욕먹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트러블메이커가 이런 욱일기를 가슴에 딱하고 프린팅해서 나오니.. 당연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우 화가 날 법도 합니다. 그런데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사건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일단 저 사진에 나온 욱일기가 진짜 욱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 사진을 확대해보면 총에 끝에 장미가 달려 있습니다. 바로 욱일기를 상징하는 일장기가 아닌 장미 모양이라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에서는 욱일기가 아닌 꽃봉오리 모양의 티이다.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해명을 합니다. 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사람들이 누그러드는 것 같았지만... 어떤 이들은 그래도 저게 욱일기가 맞지 않느냐 등등 여러가지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대 반전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저 상징은 소속사의 말대로 단순한 꽃봉오리가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욱일기를 상징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트러블메이커 나쁜놈들 맞네! 라고 할 수 있을까요? 또 그건 아닙니다. 저 상징이 욱일기가 맞긴 한데.. 저 안에 담겨 있는 의미는 욱일기를 반대하는.. 반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죠.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 그림을 그린 사람에 대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저 브랜드는 OBEY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디자이너 셰퍼드 페어리의 디자인입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스트릿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유명합니다(관련사이트). 셰퍼드 페어리는 OBEY브랜드를 디자인하면서 체제, 억압에 대한 자유와 반항, 그리고 반전을 의미하는 메세지를 그의 디자인에 담습니다. 그래서 총기 앞에 장미를, 그리고 태평양 전쟁을 이끌었던 일장기 대신 평화를 상징하는 꽃을 중심에 넣은 것입니다.





결국 트러블메이커가 이번에 입은 일장기 옷은 일장기가 아니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일장기를 뜻하지만 저 일장기가 정말 일본의 국군주의를 상징했던 그 시절의 일장기가 아닌... 반전의 메세지를 담은 의상인 것입니다^^


어떤가요. 이렇게 보면 결국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사건은 정말 반전이 있었던 반전메세지를 담은 사건이었던 겁니다. 물론... 그들이 그 디자인이 정말 반전의 내용을 담고 있는 디자인으로 알고 입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죠..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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