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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도약을 위해 뭘 해야할까?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2. 23.


사실 이번 글은 이전에 작성했던 글과 거의 비슷합니다.  이 글을 다시금 쓰는 것은 이제 왠지 LG가 다시 준비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포스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2위 기업 LG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현재 국내에서 LG 스마트폰이 많은 인기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조차도 인기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이전에도 말했지만, 한달 동안 모바일 관련 글에서 가장 인기있는 글 100개를 살펴 보면 그 안에 LG 관련글은 2~3개 정도 있을까 말까 합니다. 가장 많은 것이 애플과 삼성글, 그리고 스카이 글이 한 5~6개쯤되고, LG글은 1~2개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오히려 스마트폰 쪽으로 오면서 스카이가 국내 스마트폰 기업 중 오히려 LG보다 더 인기가 있습니다. 원래는 핸드폰 하면 삼성, LG였는데 그것을 바꾼 것입니다. 스카이가 흐름에 맞춰서 발 빠르게 대처한 덕분이기도 합니다. 스카이는 스마트폰이 우리나라에서 큰 유행을 탈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여성들에게 어필할만한 스마트폰, 보급형 스마트폰, 고급형 스마트폰 등등 여러 가지를 계속해서 만들어냈습니다.


반면에 LG는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할 만한 스마트폰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쿼티 자판을 단 스마트폰을 냈지만, 이 스마트폰이 LG 전용으로 나왔을 뿐 아니라, 보급형이었고 생각보다 쿼티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로 인해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후에 옵티머스 큐가 보급 & 버스로 많이 풀리면서 뒤늦게 탄력을 받는 듯 하였으나, 결국 단종된 제품으로서 한계치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 나왔던 옵티머스의 새로운 시리즈들은 처음에는 주목받는 듯 하였으나 결국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최근의 옵티머스 원의 출시로 꽤 괜찮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옵티머스 원의 판매량을 포함하더라도 옵티머스 시리즈 자체가 아이폰이나 갤럭시에 비해서는 상당히 떨어지는 성적이죠^^;;


뭔가 단단히 준비한 듯한 느낌의 LG. 




그런데 이제는 LG가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2011년에는 엄청난 공세를 펼치려고 준비중입니다. 허니컴을 장착한 타블렛, CPU와 그래픽 칩셋을 분리한 옵티머스 마하, 듀얼 코어칩을 사용한 옵티머스 2X 등 기대되는 폰들이 준비중입니다. 

또한 윈도우폰 7의 경우도 LG와 MS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서 상당히 잘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실로 현재의 느낌만으로는 2011년에는 LG가 국내에서 스마트폰에서 다시금 높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LG가 도약하기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물론 가장 먼저는 스마트폰을 잘 만드는 것입니다. 이건 당연한 겁니다. 스마트폰을 팔려고하니 잘만들어진 폰이 나와야 일단 성공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LG가 위로 도약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또 언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안 좋게 이야기 한다면 언론플레이라고도 하죠.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언론플레이라고 해서 무조건 상대편을 깎아내리고, 단점은 하나도 보여주지 않는 언론플레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과장 광고를 너무 심하게 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좋지 않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언론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노출을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핸드폰분야에서 1위 기업인 삼성이 다른건 몰라도 언론은 정말 잘 활용합니다. 일단 어떤 기사가 되었든 자신들에 대한 기사를 계속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할 경우 사람들은 그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아직까지 이 주제가 주요한 기사거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계속해서 노출이 되면 관심을 가지고 검색도 해보고, 한번이라도 더 알아보고, 한번이라도 더 구입시에 생각해보게 될 수 있습니다.


언론이라는 것은 정말 무시못할 정도의 파워를 지니고 있습니다. 언론을 보고 기기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LG는 이전부터 보면 이런 언론을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언론에 노출이 되기는 하지만 삼성만큼 크게 노출 시키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소비자가 다른 곳에서 느끼는 부족함을 채워줘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건 LG에서 약속을 잘 지키고, 좋은 스마트폰을 만들 뿐 아니라, 사용자가 LG 핸드폰 잡고서 얼마나 만족할 수 있게 해주느냐가 중요합니다. 사실상 아무리 언론에서 홍보를 하더라도, 스마트폰 자체가 좋지 않다면 결국은 소비자들은 돌아서게 되어 있습니다. 즉, 소비자들이 어떻게 느낄지를 조금 더 연구하고 만드는 좋은 핸드폰을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또 안드로이드의 경우 OS 업그레이드가가 상당히 중요한 만큼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약속을 지키고,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면 애초부터 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새 LG도 업그레이드로 인해서 논란이 생기고 있는데... 그런 일을 만들면 안됩니다. LG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말이죠.


정말 소비자들이 삼성에게... 애플에게... 다른 기업들을 싫어하거나,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정확히 조사해서 그 부분을 LG가 오히려 채워준다면... 아마 상당 부분 LG 스마트폰으로 이동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 LG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건 소비자들의 요구를 채워주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LG 전용으로만 스마트폰을 출시하는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LG 통신사를 선호하지 않기에 옵티머스Q를 안 샀던 사람도 있거든요. 아직까지 옵티머스라는 이름의 파워가 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데도 살 정도로 파워를 가지지 않은 이상 한 통신사에서만 출시하는건 별로 좋지 않은 전략 같습니다.


LG는 여러가지로 소비자에게 조금 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언론을 잘 활용함으로써 내년에는 더 좋은 승부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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