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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T-LG 와이파이, 번화가에서 비교해보니 -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Wi-Fi) 통신사별 비교하기 -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1. 15.

제가 요새 LG 와이파이로거 2기 체험단을 참여하면서 LG U+에 대해서 이곳 저곳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있습니다. 원래는 제가 이번에 작성하려던 글은 SK-KT-LG의 와이파이의 속도를 비교하고, 그것을 테스트하려고 했는데..



서울의 주요 번화가인 신촌, 종로, 명동에서 체험을 하면서 느낀 것은 속도 비교는 사실상 거의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까페 어느 곳에서 체험을 하든 사람들의 숫자에 따라서 와이파이 속도가 달라지기에... 속도 비교가 무의미해져버렸습니다.


어떨때는 엄청나게 빠른가 하면 어떨때는 3G 수준급으로 느리고... 결국 그래서 속도 비교는 하지 않고, 번화가에서 SK-KT-LG의 와이파이 어떤 것이 사용하기 좋은지 한번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번화가에서는 KT나 SK나 이제 비등비등 합니다.



보통 번화가에서 와이파이를 어디에서 잡을까요? 왠만해서는 까페나 음식점처럼 고정된 장소에서 잡겠죠? 그런데 서울 중심지 번화가에서는 KT에서 자랑하는 3만 와이파이나... SK의 8천 와이파이나... 체감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물론 아직은 KT가 많긴 합니다.

KT는 주된 체인점 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이곳저곳 까페나 음식점에 정말 많은 편입니다. 제가 종로와 신촌, 명동을 돌아다녀봤을 때 주요 까페(파스쿠치, 까페베네, 스타벅스 등등) 들은 SK-KT모두 와이파이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래와 같이 와이파이 속도 비교를 해보긴 했는데... 끄응.. 전혀 성과가 없었습니다. 



속도가 너무 제각각 이었고... 돌아다니는 까페마다 달랐습니다. 그리고 1층 인지 2층인지에 따라서 또 신호 감도도 달랐고요.. 속도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속도가 둘다 느려지고... 어떤 곳은 SK유저가 많은지 SK 속도가 엄청 느리다 못해 안잡히는 수준이라던가.. 어떤 곳은 KT가 속도가 느리다 못해 안잡히는 등의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결국 편차가 너무 심해서 어느 하나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



LG의 와이파이 존, 100만개이지만 아직 주요 공간에 부족하다.




LG의 경우 와이파이존에 뒤늦게 참여했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또 빠르게 참여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LG가 나름대로 전략을 잘 짜서 기존에 있던 AP를 잘 활용하였고, 그로 인해서 100만개의 와이파이 존이 생긴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100만개가 어디에 생겼냐..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제 사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가 지금 체험단에 있는 입장이지만... 할말은 해야 겠습니다. 


솔직히 신촌, 명동, 종로 등등 서울 번화가에 있는 주요 까페에서 
LG 와이파이 찾기 힘들었습니다.

아래는 종로의 LG 와이파이 사진 입니다.


종로의 경우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이 적습니다.

또 아래는 신촌입니다.


신촌 로타리 있는 곳이고 사실상 까페와 겹치는 와이파이존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신촌이든 종로든 사람들이 정작 와이파이를 사용할만한 곳인 까페에서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이걸 실험하기 위해서 종로를 돌아다닌 것이 2시간, 신촌은 4시간을 돌아다녔습니다. 신촌의 왠만한 까페는 다 들려보고... LG 와이파이 어플을 이용해서 와이파이 찾기를 정말 수십번을 반복한 결과...


LG의 100만개 와이파이 존을 번화가에서는 아직 체험하기 힘들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LG의 와이파이 100만 대군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제가 체험단을 함에도 불구하고 냉정하게 평가를 드린다면 LG 와이파이존은 번화가에서 아직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물론 숫자는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그 숫자는 지방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번화가가 아닌 동네 구석구석으로 갈수록 그 힘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진주와 통영에 갔을 때 LG의 도움을 받았었거든요. 


하지만 정작 번화가의 주요 공간에 아직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주요한 까페나 그런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비록 지금 myLGnet을 U+Zone으로 전환하는 데 바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알겠지만... 전환도 해야 하고,

 함께 주요한 까페에 KT나 SK처럼 직접 크게 와이파이 존을 형성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SK-KT는 번화가에서는 30만이나 8만의 차이를 거의 못느낍니다. 

하지만 번화가에서 벗어나면 KT가 확실히 SK보다 우세합니다.

LG의 경우 가정집-지방으로 갈수록 SK-KT 보다 우세하나 번화가에서는 아직 부족함이 보입니다. 하지만 숫자로는 압도적인 것은 확실하고 서울이 아닐 경우는 LG의 우세입니다.

고로 LG에서 번화가지역만 잡는다면 SK나 KT보다는 확실히 앞서 나갈듯 합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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