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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스마트폰 10배성장, 일반폰 대체될까?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1. 24.

요새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소수의 사람들만 PDA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던것에 비하면 정말 신기할 정도의 일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미래의 핸드폰들이 모두 스마트폰으로 통일되어서 지금과 같은 피쳐폰과 스마트폰의 구별이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죠.

피쳐폰(Feature Phone)이란?
PDA폰이나 스마트폰과 같이 모바일범용OS가 아닌 전용플랫폼을 지니고 있는 핸드폰으로서,
편하게는 PDA, 스마트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반폰을 피쳐폰이라고 표현합니다.


참고로 아래에 나오는 판매량과 스마트폰의 통일에 관련된 내용은 모두 국내 기준입니다^^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매우 빠릅니다.




2009년 스마트폰의 시장 규모는 76만대 정도 쯤이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 스마트폰의 시장 규모는 약 700만대까지 늘어났습니다. 무려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전체 핸드폰 판매량은 스마트폰까지 합쳐서 약 2400만대 가량으로 봅니다.


어떻게 보면 전체 판매량의 30% 정도쯤 되는 판매량정도로 볼 수 있겠지만 작년 대비 스마트폰의 성장 속도가 무섭습니다. 물론 2010년은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본격화 되면서 많은 스마트폰이 출시 되었기에 급성장하였습니다.


그렇다면 2011년에는 그 성장세가 그칠까요? 전문가들이 예상하기로는 올해는 스마트폰의 규모가 지금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두배 이상이면 적어도 1400만대입니다. 2010년과 같은 핸드폰 판매량을 기준으로 본다면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뒤 2년 만에 핸드폰 전체 판매량의 반 이상을 스마트폰이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올해는 각 통신사에서는 타블렛PC와 스마트폰에 더욱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통신사를 제외하고 제조사들도 현재 타블렛PC와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당연히 지금과 같은 정도로 성장하게 되거나 더 큰 성장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과 편해지는 UI들이 어른, 어린이들까지 모으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은 비싼 폰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비싸긴 합니다. 또 스마트폰의 경우 유지비가 많이 들기에 사람들이 꺼렸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꼭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스마트폰을 유지할 수 있을 뿐더러...


보급형 스마트폰이 많이 나오면서 요금의 부담을 줄이면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갈수록 편해지고 익숙해지는 UI는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기기를 쉽게 사용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같이 나오는 기본 컨텐츠는 굳이 어플리케이션을 받지 않아도 피쳐폰 못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2년 안에 스마트폰이 피쳐폰을 역전 하겠지만.... 그 이후는?



다른건 모르겠지만 지금의 성장세로 나아간다면 2년 안에 스마트폰의 국내 점유율이 피쳐폰을 넘게 될 것입니다. 아마 이건 왠만해서는 거의 확실한 추세로 보입니다. 요새 우리나라에 나오는 신제품 핸드폰들의 거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이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고, 회사들에서도 스마트폰을 많이 광고하는 만큼 스마트폰이 더욱 많이 팔리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건 그렇다고 해서 아직까지 피쳐폰이 사라지진 않을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분명히 현재 더 편리하고, 더 빠르고, 더 좋아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피쳐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평생 스마트폰 한번 안쓰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 중에서는 효도폰과 같이 글자가 반드시 큰것을 봐야 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전화기능에만 집중해서 사용하길 원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여러가지 수요가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아무리 일반폰의 시장을 점령하고 역전하더라도 피쳐폰 자체가 사라지는 일은 보기 힘들 것입니다.


만약 작정하고 국내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9:1 정도의 수준으로 생산을 해낸다면 10년 내로 피쳐폰이 무너질지 모르겠지만 국내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이 집중하면서도 계속해서 타겟팅을 여러대상으로 피쳐폰도 꾸준히 출시해주고 있습니다. 비록 광고는 잘 안하지만요^^;;



결국 핸드폰이 완전히 스마트폰으로 교체되기에는 더 많은 세월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쳐폰 역시도 이미 피쳐폰에 익숙한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피쳐폰이 전화기로서의 기능은 오히려 확실히 해주기에, 피쳐폰도 피쳐폰 나름대로 발전을 거듭하며 스마트폰과의 중간지점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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