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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발표에 배우고용이 논란이 되는 이유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3. 29.

이번에 갤럭시탭 8.9와 10.1의 발표를 기억하시나요? 물론 안 보신 분들도 많겠죠. 하지만 갤럭시탭이라는 네임 자체는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갤럭시탭 8.9와 갤럭시텝 10.1은 바로 갤럭시탭 7인치 버전. 즉,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갤럭시탭의 후속작입니다.

정확히는 후속이라는 개념보다는 전혀 새로운 기기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컨셉부터 기기 사용용도까지 모두모두 갤럭시탭 7인치 버전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갤럭시탭 7인치는 화면 큰 스마트폰이 딱 맞고, 타블렛PC라고 까지는 가기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갤탭 8.0과 10.1은 정말 삼성에서 처음으로 만드는 타블렛PC 첫주자, 및 첫 제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온라인을 조금이지만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갤럭시탭 사용영상에 나온 사람이 바로 배우라는 겁니다. 
(해외 기사 원문 링크 - http://techland.time.com/2011/03/27/samsungs-fake-galaxy-tab-interviews-hey-those-words-sound-familiar/) 해석은 여러분들이...^^;;

-소스가 appinsider라는 말도 있지만 원 소스는 여기의 형제 사이트인 Technologizer 입니다. apple을 편애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온 루머는 아니라는 것이죠.-


마저 읽기 전에 손가락 한번 꾸~욱^^
감사합니다^^ 



갤럭시탭 8.9 사용영상에 나온 사람은 실제로는 배우였다.



사실 어떻게 보면 논란이 안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연영상에 배우를 사용하는 것은 어느 기업에나 있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논란이 되는 이유는.. 바로 영상에서 나오듯이...(언제 짤릴지 모르니 빨리 보세요~^^;;)
갤럭시탭을 삼성에게 미리 받고 미리 사용해보는 실사용자! 라고 소개되는 이 사람이.. 원래는 저기에 소개되는 직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뉴욕에 거주하는 '배우' 라는 점입니다. 삼성이 준 기기를 가지고 대본을 읽고 연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추가글-------------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또 위의 영상 막혔습니다요~^^;;;;;;;;;;
벌써 제가 블로그에서 삼성관련 기사나 글을 쓴 뒤 자료가 사라지는 것이 몇번째인지 모르겠네요~
다음부터는 그냥 아예 뭐든지 캡쳐 + 영상 녹화를 해놔야 겠어요^^;;)

---------- 추가글 ----------
다시 생겼네요~ 일시적인 오류였나봐요~^^ 


그래서 유투브 영상으로 전체 발표 영상을 대체해놨습니다^^

첫번째 인터뷰 8분 00초 시작
여행작가 : Joan Hess (뉴욕 배우) 갤럭시탭 7인치 사용 인터뷰

두번째 인터뷰 9분 45초 시작
독립영화 감독 : Karl Shefelman(독립영화 감독이 맞으나 삼성을 위해 일했던 경력 있음) 갤럭시탭 10.1 사용 인터뷰

세번째 인터뷰 25분 13초 시작
부동산 기업 CEO : Joseph Kolinksi(뉴욕 배우) 갤럭시탭 8.9 사용 인터뷰

11분 30초 쯤에는 true life story 라고 말함
25분 쯤 들어보시며 갤럭시탭 "Consumer" 인터뷰라면서 시작
(시판 되지 않는 제품을 어떻게 consumer 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
준 것은 사용하는 것이니 User 가 맞는 표현은 아닐런지.. 또 왜 굳이 부동산 기업 CEO라고 하고..
프리랜서 여행 작가를 사용했는지...)




배우에게 대본을 읽게 하는 방법은 MS에서도 이전에 했었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MS에서 맥을 견제할 때 실제로 소비자가 아닌 사람을 고용해서 사용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MS에서도 이전에 한번 그렇게 했다가 들킨 뒤로 대대적으로 망실살이 뻗친적이 있었죠. 이번에 삼성이 마찬가지로 했다가 걸린 것이죠 결국.

 
 어떤 분들은 기업에서 서로 홍보를 위해서 배우를 고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다른 기업도 그렇게 하지 않느냐. 라고 하는데...기업에서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당연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기업에서도 시연하는 영상이나 다른 홍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실제로 배우를 고용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소비자'라고 탈바꿈 하는 것이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실제로 인터뷰 형식의 홍보 영상을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의 경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인터뷰에 포장을 하길 'True Life Story'라는 말로 포장을 했다는 것이죠. 
인터뷰 영상이 끝나고서는
"You know, it's always vert interesting to hear true life stories of galaxy tab users."라고도 했고요.

실제로 미국에서 True Story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것이고 말이죠.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는 삼성

 

사실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맞지만... 요새 삼성이 하는 것들을 보면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많은 이슈를 만들어주면 포스트 쓸 거리가 많아서 좋긴 한데.. 그것이 조금 자랑스러운 이야기로 이슈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것이 해외에서 보도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 차례도 뉴스화가 안된다는 것도 조금 아쉽습니다...(그만큼 삼성이 언론 통제를 잘하고 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아마 위의 영상도 머지 않아서 삭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전까지 올렸던 삼성관련 영상이나... 뉴스들.. 어느 샌가 링크 걸어놓은 것이 다시 들어갔을 때, 다른 기사로 바뀌어 있는 경우도 있더군요^^;;
 
앞으로 삼성이 갤럭시탭으로, 스마트폰으로 정말 더 큰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이미지를 깎아가면서 올라가는 것보다는.. 지금부터 천천히 가더라도 이미지를 더 좋은 이미지로 나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요새 삼성의 기세를 보면 놀라울 정도이고, 갤럭시탭 8.9는 저도 상당히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목업 발표하면서 나왔던 그 사양 그대로 나왔으면 합니다^^



그럼 앞으로의 갤럭시탭 발표, 더욱 좋은 이미지의 삼성을 기대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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