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갤럭시S2를 구입하게 되면서 에피샵(바로가기)이라는 곳에서 리뷰 요청을 하셨습니다^^ 마침 갤럭시S2 케이스 어떤걸 구입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던 차에 참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갤럭시S2 케이스의 경우 아이폰처럼 다양하지 않아서 상당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인케이스처럼 완전히 딱 밀착하는 하드 케이스를 좋아하고 젤리케이스 같이 말랑 말랑한 케이스를 안 좋아하는데.. 이 블링크 케이스는 그래도 제 취향이 맞는 케이스라서 상당히 호기심이 생겼었습니다. (참고로 KT, SK용입니다^^ LG U+는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침 블링크라는 케이스에 대해서 알아보니 그래도 미국에서 꽤 인기 있는 회사라고 하더군요. 아이폰4가 나왔을 때 꽤 인기가 많았던 케이스고 알아보니 제 주변에도 몇 분이 블링크 슬라이드 케이스를 사용하시더라고요.
마침 프리미엄 케이스를 만드는 곳이라고 하는데(프리미엄은 어디에 붙여도 참 기분 좋은 네임이죠^^;)... 거기에다가 마침 두 개나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색상을 골랐습니다!
남자는 바로 핑크죠! 그리고 블랙&화이트는 이전부터 전해져내려오는 가장 안정적인 조합! 그래서 저는 화이트와 핑크를 골랐습니다.
블링크 케이스에 대해서 알아보니
특징으로는
1. 색감이 곱고
2. 0.1%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 100% 피팅 하드커버 최고급 무광코팅
3. 케이스 탈부착이 용이함.
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맘에 드는건 역시 100% 피팅감과 무광코팅입니다. 저는 원래 무광코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제가 사용하던 아이폰4 케이스도 전무 무광코팅에 인케이스였습니다. 저는 인케이스처럼 딱 밀착되는 하드 커버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갤럭시S2는 인케이스 커버가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ㅠㅠ 마침 블링크 케이스는 무광에 딱 붙더군요.
하지만... 역시 제품을 받아보지 않고, 또 사용해보지 않고 평가할 수는 없기에, 제품을 받고 몇일 들고 돌아다니면서 느낀 사용기와 함께 제품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트와 핑크가 있지만...
역시 남자라면 핑크!
핑크를 씌워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스에는 프리미엄 프로텍티브 케이스라고 적혀 있습니다.
더 부드러운 터치와 더 그립감을 좋게 해준다고 하는데..
사실 갤럭시S2가 그립감이나 뒷면의 우둘투둘한 면이 썩 좋은 느낌은 아니긴합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박스 뒷면은 특징이 적혀 있습니다.
블링크의 홈페이지(바로가기)가 적혀 있는데요.
주로 애플기기의 케이스를 만들긴 하는데.. 디자인이나 여러가지 매혹적인게 많더군요^^
과연 이번 갤럭시S2의 케이스 디자인도 잘 뽑아냈을지 궁금합니다^^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뒷면을 직접 보니 상당히 깔끔하고 마감이 잘되어 있습니다.
전부 풀어보니...
액정 클린 천
보증...서랄까요?^^
블링크 마크가 들어 있는 종이가 있습니다.
자아. 이제 그럼 갤럭시S2에 한번 케이스를 부착시켜보겠습니다^^
(드디어 일주일동안 쌩으로 다니던 제 갤스2에도 케이스가..ㅠㅁㅠ)
짜잔!!
굉장히 깔끔하죠?
개인적으로는 제가 봤던 갤럭시S2의 케이스 중 가장 깔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뒷면 역시도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이 잘 맞습니다.
옆면 역시도 전원부와 핸드폰 고리 구멍을 잘표현하였고,
자아.
이제 이렇게 부착한 상태로 블링크 케이스를 사용해봤습니다.
첫 느낌으로 말씀 드리자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리뷰를 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봤던 1~2만원짜리
갤럭시s2 케이스와는 달랐습니다.
저는 기기를 아끼는 편이라 무조건 첫 기기를 사면 가장 처음 하는 것이
'필름 붙이고 곧장 케이스 구입하기'
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역시나 제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있을 경우의 이야기 입니다.
갤럭시S2는 아무리 돌아다녀도... 매번 1~2만원짜리 케이스들이...
좀... 맘에 안들더군요.
무엇보다 인케이스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의 커버가 없었습니다.
(인케이스 느낌은 취향차가 있긴하죠^^;;)
하지만 이번 블링크 케이스는 상당히 맘에 듭니다.
첫째로 색감이 맘에 듭니다.
핑크색이 촌스러운 핑크가 아닌 베이비핑크로 참 예쁩니다.
들고 다니면서 여성분들이 너무 이쁘다고 하는 소리 많이 듣고...
또 갤럭시S2를 구입한 여성분들이 어디에서 구입했냐고 물어봤습니다.
둘째로, 정말 100% 피팅됩니다.
정말 딱 붙습니다. 틈이 잘 안 보일정도로 잘 피팅되어서 피팅감이 좋습니다^^
피팅이 잘되서 그런지 보기에 깔끔하고 좋습니다.
셋째로, 그립감이 좋습니다.
갤럭시S2의 그립감은 얇아서 그런지 좋지 않은 편인데요.
블링크 케이스를 통해서 그런 안 좋은 그립감이 약간 커버됩니다^^
넷째로, 하드하게 보호가 잘됩니다.
케이스가 단단하고 하드합니다. 그래서 떨어져도 잘 보호가 될 듯합니다.
제가 인케이스 케이스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깔끔한 디자인에 튼튼한 케이스 커버.
이 두가지 이유 때문인데..
블링크 케이스 역시도 그렇게 깔끔한 디자인 + 하드케이스로 보호가 잘될듯합니다^^
하지만 역시 제가 항상 생각하듯이 완벽한 기기는 없듯이 완벽한 악세사리도 없는법!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첫째로, 액정을 보호할 수 있었으면...
블링크 케이스를 보면 액정까지 딱 일직선으로 피팅됩니다.
즉, 혹시라도 액정으로 떨어지면 액정이 보호되지 않는다는겁니다.
이것은 좀 아쉽더군요.
다른 면은 워낙 하드하고 단단해서 잘 보호되지만 액정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이폰4 블링크 케이스의 경우는 액정부분까지 어느 정도 튀어나와 있던데..
갤럭시S2는 왜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 조금 아쉽더군요^^
둘째로, 뒷면 필름을 씌우고 씌우면 절대 No!!!
이건 단점이라기보다는 조심해야 할점입니다.
절대로 뒷면 필름 씌우고 씌우지 마십시오.
100% 피팅감을 자랑하지만...
100% 피팅인만큼 필름을 씌우고 나중에 다시 빼려고 하면...
정말 힘듭니다..ㅠㅠ
저 역시도 그렇게 되었으며..
현재 뒷면 필름을 떼어버렸습니다...ㅠㅠ
정확히는 떼어져버렸다는게 맞는 표현이겠죠ㅠㅁㅠ
그런데 이에 대해서 어디에도 표시가 없었다는 것.
뒷면 필름을 붙인 상태로 붙이지 말라는 경고가 없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셋째로, 100% 피팅이 오히려 힘들때도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를 바꿀 때 입니다^^
배터리를 바꿀 수 있는 갤럭시S2는 배터리 커버를 잘 벗겨야 하는데..
뒷면 필름을 떼어도 케이스를 탈부착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필름이 있을 때보다는 훨씬 수월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쉬움을 가지게 했습니다.
이런 점을 제외하고 블링크 케이스는 상당히 좋은 제품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그립감, 색감, 피팅감, 디자인 모두 합격점입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솔직히 맘에 안드는 케이스였다면 아무리 리뷰라도
별로입니다!
라고 표현했을겁니다^^
하지만 이번 블링크 케이스는 만족스럽습니다^^
아. 근데 가격이 조금... 다른 갤럭시S2 케이스에 비해서 비쌉니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하는 1~2만원짜리와는 다르게 29,000원입니다. 하지만... 그런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 제가 블링크 케이스를 알았다면 29,000원 내고도 구입했을 겁니다. 갤럭시S2에서 인케이스 수준급의 하드 케이스를 구하기란 쉽지 않으니까 말이죠^^
그럼 여러분도 갤럭시S2를 예쁘게 꾸며줄 수 있는 케이스를 구하실 수 있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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