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이 없다고 합니다. 결국 언론의 설레발 기사였대요.
이상 끝! ㅠㅁㅠ
삼성이 한국 시간 7일 라스베가스 기자 간담회에서 참 재미있는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옴니아 고객들의 불만을 잘 알고 있기에 나중에 보상을 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사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이 자사 첫 스마트폰인 옴니아에 대해서 내부조율이 끝나는 즉시 발표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일단 기사에서 한가지 잘못된 것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옴니아는 삼성의 '첫' 스마트폰은 아닙니다^^ 그 이전에도 스마트폰들이 있었죠. 블랙잭이라던가... 블랙잭 2라던가 말이죠^^;;
뭐 아무튼 중요한건 이게 아니죠. 삼성이 드디어 기존 고객들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읽기 전에 손가락 한번 꾸~욱^^
감사합니다^^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옴니아 고객들에게 보상하겠다는 삼성
솔직히 옴니아 하면 버려진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실패작이라고 생각하죠. 정확히는 옴니아는 OS의 한계도 있었죠. 완전히 옴니아 자체가 완전 별로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발적화도 한몫했긴했죠..^^;; 사양도 훨씬 딸리고 부족한 HTC의 터치 다이아몬드보다 더 많은 버그와 더 많은 문제가 발생했었으니까요~
잘못이라면 그것을 전지전능이라던가, 여러가지 언론을 이용한 홍보라던가, 대리점에 많은 인센티브를 준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마치 최고의 스마트폰인 마냥 판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것을 이제라도 생각하면서 보상의 방향을 생각해 본다는 것이 삼성이 변화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큰 보상은 받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이 거세기에 삼성이 발표를 검토중이라고 발표를 하긴 했습니다. 아마 미국이나 다른 곳에서도 장난 아니었겠죠. 그러니까 라스베가스에서 발표까지 했죠. 미국에서는 이런 말이 없었다면 굳이 발표 안했겠죠?^^ 물론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제가 회사라고 할지라도... 그렇게 큰 보상을 해줄 것 같진 않습니다.
아마도 옴니아를 사용했던 사람들 같은 경우, 기기를 반납할 경우 5만 5천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고 갤럭시S로 바꿔준다던가... 할 수 있죠. 아직 정책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돈으로 보상하기 보다는 기존 옴니아를 받고서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정책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새로나오는 갤럭시S2로 바꿔주는 그런 정책은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악의 사태는... 미국에서 발표한 만큼, 미국이나 유럽쪽의 해외 구매 고객들에게만 보상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건 정말 생각하기 싫은 상황이지만... 정말 이건 최악의 상황 중의 최고로 최악이고. 만약 정말 그럴 경우 아마도 삼성은 정말 충성된 삼성고객들에게 완전히 버림받는 일이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솔직히 삼성이 완전 미치지 않는 이상 이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상 정책이 꽤 큰 수준으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정말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보상정책이 후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대한의 보상정책은... 만약 할부금을 다 납부했을 경우 요금제 자유로해서 2년 약정만 걸면 새로나올지 모르는 갤럭시S2로 바꿔주는 정도인데...
아무래도 거의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이것이 아니더라도 옴니아 고객들에게는 좀 후한 정책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옴니아 사용하는 고객들... 스트레스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일부 얼리어덥터라던가 기기를 정말 잘 다루는 사람들을 제외하고서는 이 옴니아로 인해서 기기를 던질뻔한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부기지수였습니다. 정말 많았죠. 이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보상으로라도 삼성은 나름대로 좋은 보상을 해줬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삼성이 옴니아의 실체를 알면서도 (기사에서도 인정합니다. OS의 한계로 지금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했다. 라고 말이죠^^;;)전지전능이라는 말을 써가면서 판매한 만큼 그에 대한 보상을 어느 정도 하는 것이 대기업이 보일 수 있는 좋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연... 앞으로 삼성에서 옴니아 고객들에 대해 어떤 정책이 발표 될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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