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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싫어하는 그들의 이유, 뭐가 있을까?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2. 10.

어제는 애플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제가 자주 다루는 주제 중 하나인 삼성에 대해서도 안 다룰 수 없겠죠?^^



그럼 이제 삼성을 싫어하는 그들만의 이유!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사항 말고도 여러가지 도덕적인 문제나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만 몇 가지는 분란을 일으킬만한 내용은 생략하였습니다^^ 

국민은 봉이냐? 매번 우리나라만 제일 비싸다.




대부분의 삼성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삼성은 국가별 가격 정책을 펼치고, 국가별로 디자인이나 스펙을 다르게 기기들을 출시합니다. 굉장히 현명한 작전이긴 합니다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특별히 우리나라에게 비싸게 파는 정책을 이해 못하는 유형입니다. 우리나라 물가가 유럽처럼 높은 나라도 아니고 말이죠.


우리나라는 솔직히 삼성에게 어느 정도 손을 들어주는 편입니다. 삼성이기에 사는 경우 많습니다. 저도 삼성이라서 사는 경우가 많았던 케이스이고, 아버지 세대들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개개인의 애국심이 큰 나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한국물건을 될 수 있는 한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이런 우리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걸까요? 애국심을 이용한 광고를 합니다. 이전 옴니아 2 광고 때만 봐도 알 수 있죠.


이전에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4번째인가로 삼성 갤럭시가 비싸다고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에게 꼭 특혜를 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특별히 비쌀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특별히 비싼 것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이전에도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매번 우리나라에서는 스펙을 다운하면서 이 기능 저 기능을 빼고, DMB 하나 넣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춘 핸드폰이다! 이렇게 말해놓고 핸드폰 요금을 20만원 이상씩 올렸었죠. 물론 이런 짓을 한건 삼성혼자가 아니라 LG도 같이 했지만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예전부터 삼성이나 LG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에 와서도 출고가 문제로 삼성을 싫어하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저번에 삼성이 말한, 우리나라 핸드폰이 비싼 이유는 우리나라는 A/S에 대해서 요구하는 것이 까다롭기 때문에 A/S 비용이 포함된 것이다. 라는 기사를 봤었습니다. 그런데 30만원이 미리 받는 A/S 비용 이라는 말은 변명입니다. 제가 삼성기기를 사용하면서 A/S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었던 햅틱의 경우는 그럼 그 30만원이나 되는 돈을 미리 내야하는 걸까요? 그렇다고해서 매번 무상으로 처리해주는 것도 아니고, 출장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언론플레이의 정도가 심해서 싫다 유형



삼성을 싫어하는 분들 중 특별히 언론플레이가 심한 것을 싫어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전에 오스트리아 갤럭시S 선착순 사건(전무후무한 부끄러운 사건이었죠 정말...)이라던가... 매번 삼성은 칭찬에 좋은 것만 나오고, 조금 안 좋은 이야기 나오면 내리게 한다던가(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21), 심할 정도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대해서 내거티브 적인 기사를 낸다던가 하는... 갖가지 유형의 언론을 이용한 기술들을 쓰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걸 언론플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매번 같은 내용은 부정적인 내용은 모든 신문사들이 마치 협의라도 했듯이 비슷한 문구, 비슷한 흐름, 비슷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건 삼성에서 기사를 만들어서 주는 경우라고 하더군요.이 외에도 삼성의 잘못을 감춘다던가, 상대편은 오히려 깍아내린다던가 하는 여러 가지 언론플레이가 있습니다. 이런 언론플레이가 싫어서 삼성을 싫어하는 유형 또한 많습니다.



사고나니 또 새 폰이? 버려지는 내폰이 싫다. 유형





이건 직접적으로 데인 분이 꽤 많은 유형입니다. 옴니아 2가 나오고 엄청난 가격이 있었지만, 아이폰이 나온 뒤 한달 만에 가격을 10만원 가량 내린 적이 있었죠. 그리고 갤럭시A가 나오고, 또 갤럭시S가 곧장 나오고요. 햅틱 1이 나오고 햅틱 2가 나왔죠. 햅틱 팝이 나오고 얼마 안되서 연아틱이 나왔고요. 

이런 것이 질리신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삼성폰의 경우 고가입니다. 상당한 고가이죠. 매번 나오는 폰마다 80~90만원 돈의 출고가를 가져갑니다. 물론 보조금이나 다른 것이 들어가면 조금 가격이 내려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2년 약정에 요금제 이것저것 넣다보면 결국 그놈이 그놈인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기분이 나쁜 것은 나올때는 최고의 폰처럼 광고하는데, 그 최고의 폰이 몇달 안간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최고가의 핸드폰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나는 최신의 핸드폰을 최고가의 돈을 주고 산다.'

와 같은 마음도 조금 있을겁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 폰을 사는데 당연히 자부심이 어느 정도 있겠죠.

그런데... 이런 마음을 무시라도 하듯이 몇달도 안되서 새로운 폰의 소식이 나오는데... 가격이 더 싼데... 더 좋은 폰이 나오는 겁니다!
(최근에는 갤럭시S가 갤럭시A보다 싸지만 더 좋은 웃지못할 사건이 있었죠^^)

이럴 경우... 핸드폰을 산 사람들은 좀 당황하게 됩니다. 사실 삼성같은 기업에서야 라인업을 많이 만드는 것을 이해합니다만... 프리미엄 핸드폰이라는 것이 너무 자주자주 바뀌어버리면 이전에 프리미엄 폰을 산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기분이 상대적으로 나쁘기 마련입니다.


대체적으로 이 유형은 직접적으로 겪어서 싫어하게 된 분들이 많은 유형입니다.


계속 어기는 약속, 소프트웨어 사후 관리가 엉망이다 유형





삼성이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자주 발생한 일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옴니아2도, 옴니아 1도, 갤럭시S도, 갤럭시A도... 성이 내놓은 스마트폰들은 삼성이 펌웨어를 해준다는 말을 믿고 삽니다.

제가 아는 분중에서도 갤럭시S 9월달에 프로요 업그레이드 해준대. 그러니까 진짜 좋아져. 라는 말을 믿고 8월 말에 구입하시고 10월말까지 매일매일 불평만하면서 삼성 다시는 안산다는 분을 봤습니다. 실제로 프로요가 계속 미뤄지면서 모 스마트폰 까페에서는 옴니아1, 옴니아2 까지 당하고 다시 한번 믿고 갤럭시S를 샀지만, 앞으로는 TV든 뭐든 전부 삼성것은 안사겠다! 라고 다짐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옴니아2의 경우도 업그레이드를 2009년 12월에 해준다고 해놓고 1월로 미루고 1월 18일이라고 명시했다가 2월달에 업그레이드를 하는... 계속해서 미루는 일을 했습니다. 안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되는 연기와 실제로 어디까지 될지 모르는 업그레이드의 보장삼성 제품을 이용하면서도 삼성을 싫어하게 만드는 주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매번 베끼는 전략이 창피해서 싫다 유형





사실 삼성의 카피캣 전략은 유명합니다. 삼성은 디자인마저도 따라하는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심지어는 UI와 이제는 프로그램까지도 카피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하지만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뭔가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이고,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고 매번 이야기하는 만큼 자부심을 느끼길 원합니다.

하지만 삼성이 하는 것은 자부심을 느끼기에는 좀 많이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욕하는 기업이 어느나라 기업일까요? 바로 중국입니다. 매번 베끼기만 한다고 뭐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전략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기업에서 그대로 쓰면 어떨까요?

당연히 기분이 별로일 겁니다. 그것이 한번이라면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더욱 보기 안 좋겠죠. 이런 이유 때문에 삼성을 싫어하는 유형도 있습니다. 매번 카피하는 것이 싫다는 유형 말이죠.


스마트폰이나 터치폰은 다 디자인 비슷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다른 대기업들 스마트폰이나 터치폰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전세계에서 이렇게까지 아이폰과 흡사한 디자인을 만든 대기업은 삼성이 유일합니다. 국내만봐도 LG도 다르고, 스카이도 다릅니다. W폰도 다르고, 테이크도 다릅니다. 앞면 부터 다릅니다. 하지만 삼성은 앞면부터 똑같습니다. 각도에서부터 제품 PR사진 마저 같습니다^^




삼성이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우리나라에 외산폰이 설 자리는 없을 겁니다.



위의 여러가지 삼성을 싫어하는 유형을 살펴 봤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이 있습니다. 만약에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싸게 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조금 더 프리미엄 급 핸드폰을 대우해 주고, 언론플레이를 하더라도 약간 덜 한다면 어떨까? 하고 말이죠.


만약 이렇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삼성은 애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인기가 있을 겁니다. 조금 기기가 안 좋게 나와도 상관 없을 겁니다. 일본이 외산폰의 무덤이라고 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이 인기가 있었을 겁니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삼성 뿐 아니라, 국내폰을 좋아하고 국내 기업을 응원합니다. 저 역시도 항상 삼성이 잘 되길 바랍니다. 제가 이전에 알던 삼성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기업이었거든요. 물론 그때는 잘 몰라서 그랬던 것일 수 있지만요^^;;


삼성이 조금만 더 자국민의 마음에서 진정한 또 하나의 가족이 된다면... 우리는 아마 삼성을 정말 가족의 기업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새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정말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휴우.....
특히 핸드폰 폭파 사건은 정말...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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