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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본구호물품, 갤탭재고처리 의심받는 이유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3. 21.
요새 일본이 많이 힘든 관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 돕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출고가들로 따진다면 단연코 엄청난 액수를 내놓은 기업이 있으니 바로 삼성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 링크입니다.
(경향신문 - 일본 지원 갤럭시탭, 구호품이냐 재고처리냐)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일본에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현재 현금으로 1억엔을 기부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삼성은 추가로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제일모직(삼성)이 생산한 의류와 갤럭시탭 2400대라고 합니다.

기사에서는 갤럭시탭이 절반의 물량을 차지했다고 하는데.. 사실 갤럭시탭이 100만원이라고 치더라도 24억이라는 가격이 나오는데 말이죠.. 일단 이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배터리까지 포함해서 53억원이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또 갤럭시탭 배터리인지, 아니면 전력 공급을 위한 배터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사에서는 그 부분까지는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갤럭시탭 보다는 생필품이 더 필요한 것은 아닐까?





삼성 관계자는 2400여 대피소의 통신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일반 통신망이나 무선 인터넷 망을 통해 통신장비로 활용이 가능해서 대피소당 1대꼴로 지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말은 되지만 실제로 그곳에서 필요한 것은 통신기기가 아니라 정말 필요한 생필품 관련일텐데 말이죠. 그래서 이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재고처리로 한 것 같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비록 기사에서 뿐 아니라 위의 내용을 보고나면

"왜 갤럭시탭을 준거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현재 일본에서 통신 자체가 잘 되는 편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런 곳에 갤럭시탭을 왜 준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20만대 중 2400대는 별 큰 차지는 아니지만 기부에 따른 세금제외혜택도 가능하기에 오히려 남는장사로 보기도 한답니다. (경향신문 - 일본 지원 갤럭시탭, 구호품이냐 재고처리냐)


기부 자체는 훌륭하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통신을 위해서였다면 왜 갤럭시탭을?





사실 삼성이 기부를 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통신 목적으로 통신 기기를 제공하는 것도 상당히 훌륭하다고 봅니다. 이는 당연히 칭찬 받아야 할 행동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지금 삼성의 갤럭시탭 제공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 것은 갤럭시탭이 현재 재고가 많이 쌓여있는 기기라는 것 때문입니다.

국내에는 대략적으로 20만대 이상의 재고가 쌓여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2 유탄... 갤탭 재고 어쩌나? - ZDnet) 물론 이것은 언젠가는 버스로 풀든 싸게 풀든해서 풀수는 있지만.. 현재부터 조금씩 재고를 소진하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통신을 위해서였다면 차라리 잘 터지는 피쳐폰 중에서 싼걸로 각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것이 차라리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400대의 갤럭시탭을 주는 것보다 그 돈으로 정말 싼 30~40만원짜리 핸드폰 1만대를 주는 것이 오히려 좋아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왜 굳이 갤럭시탭을 선택했는지... 그 이유는 삼성 내부에서, 그것도 임원급들만 할 수 있는 내용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일종의 홍보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기부 자체에 대한 비난은 없기를...



갤럭시탭을 재고 처리든 뭐든... 그것은 삼성의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삼성에서 한 기부 자체를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끔 돌아다니다 보면 아예 기부한 것 자체도 생색내기에다가 아예 저럴 것이면 안하는게 좋다는 글도 보이는데..

그래도 기부 자체는 잘한 일입니다. 그 색을 바라게 하는데 갤럭시탭이 쓰여서 그런 것이죠^^ 그렇기에 저는 이번에 기부 자체에 대해서는 칭찬할 것은 칭찬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빨리 일본의 상황이 빨리 안정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지 않고..
이 모든 상황이 잘 정리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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