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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맛집 추천 스시진, 스시보다 모밀국수가 맛있었던 스시(?) 맛집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3. 8. 13.

저는 성신여대에 자주 가는데...

이번에 성신여대 주변에서 갑작스럽게 스시가 먹고 싶었던 겁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성신여대 주변에 있는 스시진이라는 곳에 가봤습니다.

굳이 맛집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제가 종종 지나가면서 사람이 많은 것을 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결국 들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스시진 1호점에 가보았는데..





1호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2호점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2호점이나 할 정도니.. 성신여대에서 스시진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스시진 2호점은 원래 있던 1호점이 있던 곳 건너편에서 CGV 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바로 다다음 골목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1호점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이 차 있었습니다.


메뉴를 어떤가 살펴보니...



아무래도 가장 무난한 오늘의 초밥(10p)과 초밥 세트(7p + 우동/메밀 택 1)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왠지 저렴한 가격에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아서...

특히 가격대비 초밥 상태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기에

일단 초밥을 먹어봐야죠.



초밥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샐러드가 나옵니다.




샐러드가 튀김옷이랑 같이 나옵니다.

약간 시큼하고 살~짝 눅눅한 느낌의 튀김옷이 입맛을... 조금 죽입니다..ㅠㅠ 사실 샐러드는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야채 상태도 영... 별로였습니다.





스시진의 미소장국은.. 조금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그냥 미소장국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넣은 느낌이었습니다. 샐러드에 비해서는 합격점.



그리고 나온 초밥 세트에 같이 나오는 모밀 국수가 나왔습니다.



오오.. 이럴 수가 모밀국수 비주얼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튀김도 살짝 올려주고..

양이 조금 적긴 하지만 아주 괜찮았습니다.





거기다가 튀김도 매우 바삭바삭


한번 먹어보았는데...!!


이럴수가!!


메밀 국수 맛이 좋습니다.


깊은 가쓰오부시의 향은 물론이고 튀김가루와 함께 먹는 모밀국수는 다른 일식집과 다른 식감을 줍니다.





모밀 국수를 정신없이 먹다보니 스시가 나옵니다.




10피스짜리 초밥입니다. 연어와 광어와 도미, 참치(아까미), 점성어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이어 나온 7피스짜리 초밥에는 메뉴가 좀 다릅니다.



도미, 초새우, 연어, 점성어, 소라, 롤 한조각 이렇게 나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초밥은 참치(아카미)였습니다.


촉촉하고 상태도 좋았던 것이.. 조각당 1000원짜리 초밥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초밥도 맛있었지만 저는 모밀이 가장 맘에 들었기에 모밀국수를 하나 더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추가로 시킨 모밀 국수에는 튀김이 없었습니다.


세트에서는 튀김을 따로 주는데.. 알고보니까 모밀 + 튀김을 시켜야 나오는 것이었습니다..ㅠㅠ


튀김도 맛있었는데..


아무튼 모밀 국수는 또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 마시쪙







그리고 나온 파인애플은..


훔... 그냥 저냥 먹을만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시어서 포기.


이건 그냥 안주느니만 못했습니다.


그래서 안 먹고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상당히 괜찮은 초밥집입니다.


무엇보다 초밥 개당 1,000원이라고 볼 수 있는 가격에 비해서 가성비는 훌륭합니다.



그러나 초밥보다 모밀 국수가 더 맛있다는 점.


그리고 후식, 샐러드가 매우매우 최하점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별 3개 만점에 별 한개 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래도 초밥이랑 모밀국수가 맛났으니까요^^


모밀 국수 팬이면 가보시고, 가성비 좋은 초밥 팬이면 가보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성신여대에 가서 꼭 가야봐 할 곳은 아닙니다.


아무튼..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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