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가입자 2천만 눈앞, 2G폰은 어찌되나?

이제 스마트폰 가입자가 벌써 2000만명을 넘어서기 일보직전이라고 합니다(관련기사). 예상으로는 11월달이 되면 넘어설가라고 하는데 저는 거의 당연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1월달에는 잘하면 아이폰4S도 나올 수 있고... 현재 비록 가입자가 적긴 하지만 LTE로 나름대로 힘내주고 있고 말이죠. 하루에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4~5만명씩 늘고 있다고 하고, 현재 10월 9일까지 가입자는 총 1천 883만명이라고 하니... 아마도 10월이 지나서 11월이 되는 중순 전이나 그쯤에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G 피쳐폰은 나중에 시간이 많이지나면 소수를 제외하고는 결국 거의 다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제조사에서 계속해서 스마트폰만 뽑아낸다면 당연히 못이기고 바꾸게 되겠죠.

하지만... 3G와는 다르게 2G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SK 2G 가입자 770만명, KT는 27만명. SK의 가입자가 포인트.

LG는 현재 어떻게 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사실 자료가 거의 안 나와 있는 상태인데.. LG는 일단 논외로 치고 SK와 KT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KT는 현재 12월달에 2G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되어 있고 27만명의 가입자가 남아 있습니다. 12월달에 종료하기로 되어있지만, 가입자들이 많기 때문에 꽤나 논란이 됩니다. 이 부분은 현재도 많은 가입자분들이 싸우고 계시고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KT에서 제대로된 보상을 해주던지 아예 계속 유지를 하던지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G 서비스에 있어서 제가 가장 주목하는 가입자수는 바로 SK에 있습니다. SK의 2G 가입자수는 보통이 아닙니다. 2011년 9월 20일 기준무려 770만명입니다(관련기사). 비록 몇개월 전에는 거의 950만명이 되는 것에서 많이 줄긴 했습니다....


SK의 2G 가입자는 왠만해서는 번호를 바꿀 가능성이 적어보입니다. 대부분 011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업을 하시거나, 혹은 자신의 번호를 좋아하거나, 번호를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어떤 이유들 뿐 아니라.. 2G 자체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 뿐 아니라 770만명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숫자인 편입니다. SK의 경우도 후에 몇년이 흐르든 어떻게든 2G를 종료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 숫자가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이상 SK에서는 쉽게 선택하지 못할 겁니다.

2G폰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2G폰은 현재로도 좋은 핸드폰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폴더폰으로 출시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그마저도 줄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2G폰의 경우 현재 SK에서 소비가 상당히 되고 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번호를 이동하기 위해서 아직도 2G 핸드폰을 많이 구합니다.



그렇기에 빠른 시일내에 2G폰이 사라질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SK에서 미친 척하고 몇백만명이 넘는 고객을 버리려고 정책을 펼치면 모르겠지만.. 방통위에서 이번에 KT의 27만명조차도 제대로 감당못해서 계속 2G 완전 종료를 허가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SK 정도라면 아마도 2G는 제조사에서 아예 모든 2G 기기를 안만들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니면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의 01X 번호를 사용하는 분들도 3G와 4G로 이동하게 만들어주는 정책이 나오는게 가장 2G 종료에 있어서 좋은 방법이겠죠.



그런 정책만 떨어진다면 아마 수 많은 2G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이용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마트폰과 최신폰들을 구입하기 위해서 대거 이동 할 겁니다. 하지만... SK의 2G 상황으로 본다면 그런 일은 없을 것 같고... 기존의 2G 폰, 특히 SK 이용자분들은 마음 편하게 2G를 이용하셔도 될 듯합니다.


요새 몇몇 주변 분들이 SK도 2G 종료 되냐고 물어보시기도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현재 앞으로 몇년 안으로는 거의 안 보이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