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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이야기

아이패드 예판연기, KT 트위터 왜 운영하나?

HS다비드 2010.11.10 06:15


*오늘은 아래의 포스트가 약간 격한 내용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KT의 말도 안되는 비리한 행태에 분노하여 쓴 글입니다^^ 조금 심한 표현이 나오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마 제목만으로도 여러분은 이 내용이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으셨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이 포스트는 어제 있었던 KT의 아이패드 예약 사건, 아이폰4 배송지연, 매번 뜬금없는 공지사항 발표 사건 때문에 작성하는 글입니다.



어제 아이패드 예약에 관련하여 KT에서는 가격표도 유출이라는 이름으로 홍보하고, 9일날 발표라는 소식으로 사람들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언론에서 설레발을 치기는 했지만 오전 9시 발표라는 말이 나왔고, 그것에 대해서 KT는 아무런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믿었던 것이죠. 하지만 12시가 지나도록 아이패드의 예약신청에 대한 소식은 없었습니다. 단지 소식을 알려드릴테니 기다려 달라는 말만 합니다. 그리고 느지막히 저녁 다 되어서 오후 8시에 시작한다고 알려줬죠. 그리고 8시가 다가오자 이제는 출시가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달 내로 출시하는 일정은 변화가 없다는 소리만합니다.


사람들은 답답해 합니다. 당연하죠. 아이패드를 갖기를 간절히 원했던 사람들은 무려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일도 손에 안 잡힐 정도로 기다려지겠죠. 그런데 KT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을 우롱이라도 하듯이 제대로 된 공지를 안했습니다.

KT의 고객 우롱 사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사실 KT의 이런 일처리는 이전 아이폰때부터 심해졌습니다. KT에서는 애플의 철저한 비밀지키기 전략을 고수하려는 듯이 제대로 예약 일정도 안 알려주고 시작한다는 일을 일삼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 매번 날짜만 알려주고 시간은 안알려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람들에게 가장 불만이 되었던 사건이 바로 아이폰4 예약 사건이었는데요. 지금도 이건 문제가 있습니다. 항상 폰스토어 공지사항으로 알려주는 아이폰 4 배송 일정은... 매번 랜덤했습니다. 시간은 안알려주고, 자기들 내키는 시간에 공지해주었습니다.


아이폰4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기분이 어떨까요? 진짜 공지사항 매번 보면서 마음을 졸일 겁니다. 물론 아이폰 3GS나 다른 좋은 폰에서 갈아타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지금 핸드폰이 고장나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공지사항이 정말 한줄기 빛과 같을텐데... KT에서는 매번 이럽니다.


날짜만 공지해주고 시간은 공지 안해주다가 갑자기 올리거나, 끝날 때쯤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KT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애플의 철저한 비밀지키기 전략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KT가 이런 식으로 공지사항을 마구 잘못 쓰고 갑작스러운 발표를 시작한 것은 아이폰이 들어온 뒤 부터 입니다. 아무래도 애플의 비밀유지조약에 대해서 나름대로 참고를 하는 것 같기도합니다. 또한 애플에서 그렇게 하라고 계약이 되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이미 날짜까지 나온 상황에서 침묵하고 어차피 3시간 전에 말해주나, 10시간 전에 말해주나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KT는 애플의 전략을 잘못사용하는 느낌이 듭니다.


애플은 이런식으로 중구난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일주일 전에 발표일, 발표시간은 정확히 알려주고, OS 발표도 몇시에 하는지 알려주고, 기기는 각 나라별로 언제 나간다 등등 그래도 몇일 전에 알려줍니다.


당일날 갑작스럽게 발표하는건... 정말 아닙니다. 그것도 정해진 시간도 아니고 마음대로 내키는대로 하는 건 더욱 아니고요.


애플, 삼성의 문제가 아닌 KT가 너무 막무가내 진행을 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지금 여러 곳에서는 삼성에서 갤럭시탭이 아직 가격 협상이 안되서 좀 같이 미루자고 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고, 애플에서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서 그랬다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둘 다 무엇이 사실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절대 환율 이유는 아닐겁니다. 환율이 갑자기 몇백원이 확 바뀐것도 아니고 말이죠.


중요한건 KT가 공식 발언을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제인가 그저께 이석채 회장은 아이패드 가격협상 완료되었다. 아무런 문제 없다. 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그리고 9일날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말했고요. 결국 누군가의 책임이나 압박, 계약은 둘째 치더라도 KT는 분명하게 고객과 약속을 했습니다.


대기업이라면 이런 식으로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약속을 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던지, 이런 일이 생기면 미리 말해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거나 공지문을 올려야지.. 몇 시간 전에야 갑자기 환율때문에 밀리게 되어서 죄송하다. 갑자기 물량이 부족해서 밀린다. 등등의 갑작스러운 발언은 하면 안되는 겁니다.


거기다가 폰스토어나 트위터에 딸랑 글 하나 올리고 끝! 이러면 만사해결이 아닙니다.


이런건 고객과의 소통이 아닙니다. 트위터가 간단하게 글을 쓰라는 것은 맞지만 간단하게 변명하라고 있는 곳은 아니니까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트위터로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가?


KT의 올레 트위터와 표현명 사장님의 트위터는 유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밀을 지키는 것은 좋지만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서 애초부터 트위터를 시작한게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트위터로 고객과의 소통은 커녕 변명만 합니다. 제대로 된 공지는 하지 않고 매번 설레발에 가슴 졸이는 소리만 합니다.


저는 KT에서 트위터로 언론에서 잘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실시간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고 알려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아이패드 사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전 9시라고 언론에서 설레발들을 쳤었고, 그것에 대해서 트위터에서는 아무말이 없다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언론이 마음대로 예상한 것이다. 라고 합니다.


이게 뭡니까? 조용히 있다가 고객들이 화난 것 같으니까 그제서야 변명아닌 변명이나 하고...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KT는 트위터를 만들었으면 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야 합니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트위터. 이것을 KT는 조금 더 지혜롭게 활용했으면 합니다.


KT는 대기업입니다. 그만큼 대처가 현명해야 하는데.. 자꾸만 작년부터 하는 모습을 보면 중소기업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벤처기업도 아니고... 나름대로 우리나라 통신업계의 큰 기둥인데... 무슨 일처리를 이렇게 당일날 후딱 해치우고 맙니까? 이런게 고객과의 소통이라면 이제부터는 트위터고 뭐고 그냥 신문으로만 항상 발표했으면 합니다. 아니면 Show 홈페이지만 공지하던지요.


저는 사실 아이패드도 이미 가지고 있고, 갤럭시탭도 사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갤탭 연기에 대해서만 약간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KT의 현재 행태는 누군가의 탓이라고 할 수만은 없는... 정말 불편한 행동입니다. 진짜 대기업이라면 소비자와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하고, 그게 아니라면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미리 공지해줘야 하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둔 트위터, 그건 뭐하려고 쓰는 겁니까? 


다음 아이폰5, 아이패드 2세대 등도 KT에서 나올텐데...
 앞으로는 이런 사건 없었으면 합니다.
제발 시간이라도 미리 공지해줘서 사람들 불안하지 않게라도 해달라고요~
그리고 뭐든지 발표는 적어도 3일전에는 알려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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