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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을 싫어하는 그들의 이유, 뭐가 있을까?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2. 9.


저는 글을 쓰면서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최대한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관점에서도 보고 싶지만 대부분 제가 생각한, 그리고 제가 주변에서 들었던 말들을 취합해서 글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들어왔었고, 한번쯤 작성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있습니다. 애플에 대해서 그들은 무엇을 싫어할까? 애플의 어떤 점을 싫어하는 걸까? 라는 주제를 말이죠. 그래서 애플에 대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모아보았습니다. 


이건 제가 일반적으로 들었던 이야기이고, 네티즌들보다는 일반 사람들이 애플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생각이었습니다.

*아래에서 그냥 무작정 분위기에 편승하거나 그냥 싫어하는 경우는 제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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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이 비싸기만 하다며 싫어하는 유형





애플은 디자인 때문에 비싸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때문에 비싸다. 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애플의 디자인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예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애플의 소프트웨어가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것도 아니고요. 모두 자신들이 선호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애플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가 안 맞는 사람들은

'애플은 쓸데 없이 비싸기만 하다. 가격대비 성능이 정말 별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iPod을 싫어하고, iPhone을 싫어하고, 맥을 싫어하는 유형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특히 이런 유형에는 기기의 가격대비 성능을 많이 따지는 기기 매니아 들이 많더군요.



저 역시도 사실 위의 유형에 속했습니다. iPod 터치를 만나기 전에 iPod 시리즈를 보면서,

'이쁘긴 한데 디자인만으로 이렇게 돈을 많이 받아먹는건 진짜 나쁘다. 에잉~
무슨 MP3가 다른 기능 하나도 없으면서 비싸기만 해~'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속으로는 더 심한 욕을 하긴 했습니다^^;;; 블로그니까 조금 순화해야죠.

이런 유형들이 지금도 꽤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iPod은 비싼 MP3에 속하고, 맥북은 가격대비 성능이 안 좋은 노트북으로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싫어하고 애플을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A/S 정책을 받아본 뒤, 혹은 그 스타일이 맘에 안드는 유형




애플을 싫어하게 되는 분들 중 상당히 많은 수를 차지하는 유형입니다. A/S를 받아보고나서 완전 열받는 상태가 됩니다. 무슨 조건은 이렇게 까다로우며, A/S 받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물량 없으면 리퍼를 주질 않나. 매번 A/S도 비싼 가격에 해주고...

참 답답합니다. 저도 맥북 리퍼를 한번 받는데... 아래판을 갈아주는 경우는 아예 맥북 자체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따로 백업을 해야 한답니다. 저는 하드를 빼서 해줄줄 알았는데.. 하드는 안 빼준다네요. 그냥 다른 맥북으로 갈아주기 때문에 제가 다 백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엑스까지 들고 갔다가 다시 가지고 돌아왔죠. 

이것 말고도 수많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폰이 처음 들어왔을 때는 더 심했죠. 지금도 배터리 교체라던가 여러가지로 A/S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리퍼 정책이라던가, 다 교체한다던가 하는 여러가지 정책이 우리나라 형편상 맞지 않습니다. 물론 요새는 하나씩 점점 바뀌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애플의 A/S 정책이 애플의 기기에 맞는 프리미엄급 정책은 아닙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A/S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애플을 더욱 선호하지 않습니다. 애플을 싫어하는 경우 중 많은 경우가 A/S로 인해 직접적으로 데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해외의 경우는 제법 서비스가 좋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고 아직 우리나라 실정에 안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위 애플매니아(?)에 데여서 싫어하게 되는 경우


저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어이 없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무조건적으로 애플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죠. 저 역시도 애플의 여러가지 장점을 좋아하지만 저는 위의 두가지 사항 때문에 애플을 싫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런 위의 두가지 사항 마저도 애플의 장점이고 좋은 점이라고 주장할 뿐 아니라, 무조건 애플을 찬양하는 사람들 때문에 애플을 싫어하게 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폰이 최고이고, 아이패드가 최고이고, 애플이 최고이다. 라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기기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깔아뭉개는 사람들 때문에 애플에 대해서 싫어진 사람을 종종 만났습니다.


어떤 사람이 갤럭시S를 사서 아이폰4를 가진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갤럭시에는 이런것도 없고 저런 것도 없지 않냐~ 하면서 조롱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은 갤럭시는 무인코딩도 되고 DMB도 된다며 따지니, 아이폰 4를 가진 사람은 난 어차피 영상 안보니까 상관없다~ 게임 할 것도 없는 갤럭시S는 저리가라(?) 라는 식으로...


지금은 제가 아주 순화했지만, 이런 식으로 당한 사람이 있더군요. 그 분은 아이폰이 그때 좋은건 알고 있었지만, 그 사람 때문에 이상하게 애플이 싫어졌다고 합니다.


바로 이렇게 애플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하고, 애플이 최고이고, 흔히 말하는 애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 때문에 애플을 싫어하게 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애플의 거만한 자세, 폐쇄성(?)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




소위 애플의 거만한 자세와 폐쇄성때문에 싫어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안드로이드, 윈도우와 같은 개방성 OS를 선호하는 분들의 경우입니다. 일반 분들은 애플이 폐쇄적인지, 거만한지 관심도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분들은 애플이 개방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기에서만 OSX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던가, iOS를 아이폰만 독점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요구나, 다른 기업들과 협력한다기보다는 자신들의 스타일로 끌어와서 그들을 따르게 만드는 것을 싫어합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아주 약간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애플의 이런 자세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만,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이 유형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어떤 회사를 싫어한다던가 하는 것이 나쁘지 만은 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어떤 회사에 대해서 뚜렷한 이유를 가지고 불평이나 불만을 가지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불평이나 불만이 있다는 것은 그 회사가 아직 고객을 완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아직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100% 만족이라는 것은 힘들지만요^^


물론 그런 고객의 말을 듣느냐 안 듣느냐의 회사의 입장이지만 말이죠.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말을 듣고, 고객의 말을 듣고, 사용자의 말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쉬운 것 만은 아니죠.


수 많은 대기업들이 실수를 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엇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지 듣지 않고, 소수의 문제는 무시해버리는 그런 것으로 인해서 점차적으로 회사와 소비자들이 멀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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