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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걸린 스마트폰, 완전 공짜가 아닌 이유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4. 27.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고.. 또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약정 걸린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러분 들도 한번쯤은 이런류와 비슷한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야~ 나 아이폰3GS 공짜로 구입했어~ 2년 동안 4만 5천원짜리 요금제 사용하면 공짜래~' 요새 갤럭시S가 공폰이라면서? 2년 동안 5만 5천원 요금제 사용하면 공짜라던데'


과연... 정말 이런 약정 걸린 핸드폰이 진짜 '공짜' 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약정에 제한된 요금제. 사실상 공짜가 아닙니다. 공짜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죠.






보통 통신사에서 2년 약정을 하게 되면 그 약정 기간동안 어느 정도 보조금을 지급해 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일단 할부금에서 깎습니다. 그리고 요금을 4만 5천원짜리를 사용하면 여기에 또 요금 보조금을 지급해줍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보조금(약정 + 요금제)를 통해서 핸드폰의 가격을 낮추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약정을 만약 그만둔다면?
애초부터 정해졌던 5만 5천원짜리 요금제보다 낮은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약정 걸린 공짜 핸드폰의 단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요금제를 저렴한것으로 내린만큼 보조금도 적어지게 되고, 이것이 바로 요금계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약정을 그만둔다면 이것의 할부금이 그대로 물리게 됩니다. 결국은 이것은 사실상은 공짜는 아닙니다. 조건제 공짜인 셈이죠.



할부원금의 차이점. 이것이 나중에 꽤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새와 같이 기기가 빨리 변하는 시대에서 핸드폰을 2년 동안이나 사용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2년을 꽉채우진 않더라도 한 1년 6개월 정도를 채우고 바꾸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그런데 위의 조건제 공짜는 사실상 바로 이 약정을 채우기 전에 핸드폰을 바꿀 때 큰 단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핸드폰에 대해서 정말 잘 아는 사람들,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할부 원금에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이 할부원금이라는 것은 혹시라도 나중에 요금제를 바꾸거나, 핸드폰을 해지할 경우, 핸드폰을 바꾸게 될 경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통 핸드폰을 2년 약정을 하게 되면 핸드폰의 가격은 할부금으로 24개월 동안 나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60만원짜리 핸드폰을 구입한다면 24개월, 2년 동안 2만 5천원씩 할부금이 매일 부담이 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만약 KT에서 제가 9만 5천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저는 요금제로만 24200원을 할인 받게 되고, 추가 요금 할인은 1년차에는 7700원, 2년 차에는 9900원을 받게 됩니다. 



이건 아마 어떤 핸드폰을 구입해도 비슷할 것입니다. 그럼 저는 1년 차에는 총 31,9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년 차에는 총 34,1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서 제가 2년 약정을 9만 5천원 요금제로 사용하게 된다면 할부원금 75만원 짜리도 공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할부원금 75만원짜리 핸드폰은 24개월 동안 약 31250원의 할부금이 나옵니다. 

결국 60만원 할부원금 핸드폰이나 75만원 할부원금 핸드폰이나 9만 5천원 요금제를 2년 동안 사용한다면 내는 돈은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만약에 중간에라도 1년 뒤에 해지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간단하게 계산한다면 1년 뒤에 다른 핸드폰으로 바꿀 때, 할부원금 60만원짜리 핸드폰은 30만원에 해당하는 남은 할부금을 넣으면 되고...

75만원짜리는 37만 5천원의 남은 할부금을 넣어야 합니다.


결국은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정말 진정한 공짜로 보려면... 실제로 할부원금, 혹은 위약금이 완전 '0'여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핸드폰은 거의 없으며... 할부원금이나 위약금 둘중 하나는 반드시 들어가 있는 것이 요새 핸드폰의 현실이죠.



사실 할부원금, 약정금액 등등 따지면 엄청 복잡해집니다.

 




사실 할부원금이나 약정 금액에 대해서 따지면 엄청나게 복잡해 집니다. 요금제별로 얼마 지원되는지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이 정책들 조차도 매번 바뀝니다. 


여기에서 그 모든 부분을 다룬다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울 뿐더러 복잡하고 힘듭니다.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천천히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정책 정도는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약정이 무엇인지.. 할부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최대한 통신사에 낚이지 않으면서 최상의 상태로 핸드폰을 잘 구할 수 있는지 말이죠.


이번엔 우리가 구입하는 핸드폰이 사실상은 공짜가 아니라는 점과 함께 조건제 공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주의하면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구매할 때 왠만해서는 무조건 할부 원금 자체가 낮은 것을 구매하시길 바라고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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