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 탈퇴, 안소희 연기자 변신 성공할까? - 소희 전속계약,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이유 뭘까? -

원더걸스 소희가 드디어 완벽하게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소희는 이번에 원더걸스를 탈퇴하면서 연기자로의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소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작게나마 보여줬던 연기 활동을 새로운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에서 다양하게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 트위터에서 JYP식구와 원더걸스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팬들에게 있어 더욱 안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소희는 항상 원더걸스에 있으면서도 연기자로서의 꿈을 꿨던 만큼 배우 안소희로서 다시 얼굴을 볼수 있길 원한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만해도 가수들의 연기자 변신이 어색했지만.. 최근에는 많은 가수들이 연기자로 전향했고, 성공한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이비복스의 윤은혜, 핑클의 성유리, 아이유, 미스에이의 수지, 애프터스쿨의 유이 등등 많은 가수들이 연기자로서 성공하였고, 이에 원더걸스 소희가 끼어든다고 별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연기자로서의 소희는 대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전에 소희가 KBS 2TV에서 방송된 해피로즈데이에 잠시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극 중에서 소희는 실제와 비슷하게 꽃집에서 일하다가 훗날 연기자로 성공하는 것을 꿈꾸는 배우 지망생으로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희가 나오면서 당연히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많은 욕을 먹을거라 생각했지만.. 소희는 그 당시 꽤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면서 네티즌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그 당시 드라마를 보면서 소희가 당연히 연기를 못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원더걸스에서 표정이 다양하지 않기로 유명했던 소희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연기를 할 때 소희는 다양한 표정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소희가 연기자의 꿈을 꾸는 것이 정말 장난이 아닌 진지한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확실히 뚜껑을 열어보진 않았지만 소희는 연기자로서 성공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전에 봤던 연기력이 다른 힘이 아닌 정말 본인의 연기력이라고 믿는다면 더욱 가능성이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원더걸스 소희가 가지고 있는 인기에 힘입어서 처음부터 주연을 맡게되는 것보다 여러 곳에서 연기력을 더욱 키워서 찬찬히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더걸스 팬들에게는 조금 안타깝겠지만, 이제 앞으로 가수로의 소희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희는 예전부터 가수보다는 연기자가 되길 원했고, 단적인 예로 소희가 가수의 꿈을 계속 갖고 싶다면 솔로 앨범을 충분히 냈을겁니다. 원더걸스에서 소희의 인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하지 않은 것은 소희 스스로가 연기자에 전념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소희가 전속계약한 BH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BH엔터테인먼트는 유명한 배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고수, 심은경, 이병헌, 배수빈, 진구,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등 연기력으로도 인정받고, 탑배우들이 많은 소속사이기 때문에 아마도 연기자로 성장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한 것만으로도 소희가 가수로 보다는 연기자로 인정받고, 연기자로 확실히 방향을 잡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소희가 앞으로 많이 성장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주고.. 저도 한때 소희를 매우 좋아했던 사람으로.. 앞으로 TV에서 배우로의 소희를 보길 바랍니다.

그럼 원더걸스 소희가 배우 안소희로, 원더걸스 탈퇴에 대해 후회 없이 제대로 성공할 수 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