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이 또다시 논란 속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크레용팝이 소녀시대의 써니를 시상식 사진 찍는 순간에 밀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14년 1월 23일 열린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모든 가수들이 모여서 다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이 중에서 크레용팝의 웨이가 앞에 있는 소녀시대의 써니를 미는 듯한 느낌의 영상이 나오게 됩니다. 이 영상은 네이트 판에 제기된 논란으로 현재는 유투브에서 삭제된 영상입니다. 처음에 보면 뭔가 이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정말로 크레용팝의 웨이가 소녀시대의 써니를 밀친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묘하게 타이밍이 잘 맞아서 이렇게 된 것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자세히 보다보면 그 안에서 타이밍이 아주 좋게 웨이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팔이 아닌 어깨를 앞으로 내놓고, 이와 마찬가지로 써니와 그 옆에 있는 티파니..로 추정되는 여성멤버와 같이 앞으로 살짝 나가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손으로 미는 것이 아닌 어깨를 앞으로 빼는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크레용팝 웨이가 일부로 한참 선배인 소녀시대 써니의 몸을 민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크레용팝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에서도 마찬가지로 엘린이 자신에게 가까이 붙으라고 하는 그런 과정에서 웨이의 팔을 당겼고, 그때 웨이가 손을 뻗으면서 어깨를 앞으로 내놓았는데, 이때 타이밍이 딱 맞게 써니가 앞으로 나가면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결국 실제로 밀치니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마치 밀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정말로 이것이 밀친 것이었다면 당연히 소녀시대 쪽에서도 공식입장을 밝힐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크레용팝이 괜히 이런 논란에 더욱 큰 중심이 되는 것은 이전에도 계속적인 논란 속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레용팝은 앞으로도 이런 논란의 중심에 끼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걸 잘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크레용팝이 이전과는 다르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여전히 일베와 관련된 부분으로 안티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들의 이미지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모래성을 쌓은 것처럼 순식간에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번 크레용팝 웨이의 소녀시대 써니 밀침 논란은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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