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포스팅들/IT 소식&이야기

LTE 비싼 요금제, 통신사만 점점 배불려간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12. 1.

2011년이 거의 끝나가면서.. 스마트폰 시대가 이제 완전히 무르익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전국민의 50%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통신사들은 피쳐폰보다는 스마트폰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판매량이 더 많이 나오는 이유도 있지만, 최근들어서 스마트폰 외에는 구입을 크게 많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스마트폰의 등장이 계속해서 우리의 통신비용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0년 처음으로 평균 가계 통신비 10만원 돌파.

 



2009년까지 평균 9만 5,259원의 통신비를 가구당 지출하였는데 스마트폰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2011년 초에는 10만원 이상으로 가구당 평균 통신비용이 10만 3,370원으로 8.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통신비에서 이동전화 요금이 차지하는 비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2003년 이후 통신비 조사를 처음 시작한 이후 가장 급등한 통신서비스 지출액을 보였다고 합니다.(관련기사)


하지만 이것은 말그대로 평균이고.. 실제로 온 가족이 스마트폰을 바꾼 경우는 훨씬 더 높은 통신비를 지출하게 될 겁니다. 예를 들어서 피쳐폰만 4대를 사용하는 가족이.. 일반적으로 소비하게 된다면 기본료에다가 이것저것 다 해도 1인당 평균 3만원을 넘기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 부모님들은 기본료만 나오고, 자녀들이 5~6만원씩 나올 수 있죠. 그렇게 되더라도 10만원 전후가 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네 가족이 사용하게 된다면 적어도 5만원 이상을 소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다면 더욱 더 많은 통신비를 내게 되서 거의 한 가구당 20만원 이상급의 통신비를 지출하게 됩니다. 결국 스마트폰의 도입으로 인해서 점차적으로 더욱 더 통신사들만 배부르고 있고, 사용자들은 지출이 커지고 있습니다.




LTE 도입, 빠른 속도만이 아니라 통신사 배불리기의 시작.

 



저는 LTE의 도입이 빠른 속의 도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통신사에서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서 더욱 더 큰 건더기를 던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자비용이라는 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미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LTE라는 빠른 속도를 경험하게 하면서.. 그리고 최신 기종은 LTE폰만 발표하면서 결국은 LTE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을 이동시키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이벤트를 통해서나... 가입 유치를 위해서 아주아주 저렴하게 LTE를 판매하고 있지만 LTE 요금제 자체가 비쌉니다. 제가 이전에 남겼던 LTE의 보조금 축소에 관련된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LTE를 통해서 통신사들은 적어도 비슷한 혜택과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에서 안되도 10만원씩의 이득은 더 볼 수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 LTE는 요금제보다는 보조금이 더 큰 문제다)

심지어는 LTE를 무제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제한 없이 이용하려면 9,000원짜리 요금제 추가등의 추가금으로 더욱 이용을 해야 하니.. 사실상 이전과 비슷하게 데이터 서비스를 마음놓고 이용하려면... 지금보다 1인당 가계는 한달 평균 1만~2만원까지 오르리라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실수로 LTE같이 빠른 서비스로 영상 서비스나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서 빠르게 데이터 소비들이 생긴다면.. 이 역시도 충분히 통신비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결국 통신사들은 처음에는 어느 정도 투자비용이 있겠지만.. 그 이후로는 정말 돈을 산더미 처럼 끌어모으게 됩니다. 딱 100만명의 LTE 가입자를 만들어도 평균적으로 한달 1만원 정도의 비용이 오르니... 기존 3G보다 한달에 100억씩의 이득이 생기겠네요.

정말 엄청나죠. 이게 가능한건 줄어든 LTE의 보조금으로 인해서 충분히 가능한 작전이고.. 어떻게 보면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이보다 더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가게 되겠지만.. LTE 뭔가 아쉽고 답답하다......





지금 LTE는 유심기변도 막아뒀지... 요금제도 자유롭지 않지.. 망도 넓지 않지.. 부족한 점 투성이 입니다. 물론 저는 관심이 많고, LTE에 대해서 더욱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오히려 휴대폰 관계쪽으로 발을 들여놓고 보니 LTE가 얼마나 가계 통신비를 올리게 될지 눈에 보이게 되더군요. 지금은 오히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풀리지만 1년 뒤에 LTE가 본격적으로 더욱 많은 곳에 보급되고, 갤럭시S3 같은 기종이 LTE로 나오게 되면서 생길 현상은...

아마 3G 스마트폰때보다 더욱 더 큰 스마트폰 이동 현상을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서 통신사의 순익은 지금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를텐데... 그 순익은 전부 우리의 소중한 1000원, 2000원이 아닌... 10,000원... 20,000원이 되겠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통신 서비스가 컴퓨터 마냥 지금 서비스가 빨라진다고 이전 세대가 저렴해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계속해서 오를 일 밖에 없는 통신 서비스 비용인 것 같습니다.



과연 언제쯤이면 방통위에서 규제를 먹여서 요금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 (거의 가능성 없는 일이지만요)생각해보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