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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마운틴 라이온, iOS와 진정한 통합을 가져오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2. 2. 17.

애플에서 아직 완전히 출시하진 않았지만 OS X 라이온의 다음 버전인 OS X 마운틴 라이온을 홈페이지에 소개했습니다. 총 10가지의 새로운 특징을 소개하였는데, 이 기능들은 모두 iOS5 에서 지원되는 기능들로 좀 더 맥-iOS가 완전히 통합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애플 홈페이지 소개 바로가기)





가장 첫번째로 보여주는 특징은 iCloud입니다. 이전 라이온에서도 iCloud는 활용되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OS 자체로 통합되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새로 추가된 기능들이 거의 대부분 iCloud를 이용하는 기능이기에 iOS 등록하면서 iCloud를 처음 등록해야 하는 것처럼 이번 OSX도 그렇게 되는 느낌입니다.






두번째 기능은 아이메시지 입니다. 이제는 아이폰에서 보내는 메세지를 맥에서도 받을 수 있고, 맥에서도 아이폰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되는 기능입니다. 실제로도 아이메세지를 알게 모르게 잘 활용하고 있었는데...(심리적으로 아이폰에 보내는 문자가 공짜라는 느낌으로..) 이제는 맥에서도 아이폰에 마음대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꽤 좋습니다^^



세번째 특징은 Reminders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리 알림 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차라리 미리 알림이 아닌 해야 할일 이라고 설정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실제로 많은분들이 대부분 To-Do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Reminders인데.. 이제는 아이폰에서 적어놓은 할 일을 맥에서도 어플을 통해서 직접 관리가 쉬워집니다.


네번째 기능은 메모어플입니다. 이 역시도 통합됩니다. 맥에서 적은 메모를 아이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아이폰에서 적은 메모를 맥에서도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사실 아이폰의 메모 기능 자체가 워낙 빈약해서.... 아쉬운 기능입니다. 메모장에 폴더 기능이나 만들어줬으면 하는데.. 폴더 기능이 없으니 정말 불편하거든요. 



다섯번째 기능은 알림바기능입니다. iOS5가 되면서 유용하게 잘 활용되고 있던 기능이 맥에서도 생겼습니다. 맥에서도 iOS5와 마찬가지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똑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전에 맥에서는 따로 알림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Growl이라는 어플이 있었는데.. 이번에 알림바가 생기면서 Growl의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여섯번째 기능은 Share Sheets입니다. 이 기능은 아이메시지, 그리고 아래에서 소개되는 트위터 기능과 통합되어서 자주 활용될 기능으로 보입니다.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나 노트, 사진 등을 아이메세지, 메일, 트위터, 플리커, 비메오 등으로 보낼 수 있는 기능
입니다. 말그대로 지금의 Sheets를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일곱번째 기능은 트위터입니다. 이제 맥 자체에 트위터가 통합되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페이지를 트위터로 직접 보내거나 할 때 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여덟번째 기능은 게임센터입니다. 게임센터는 아이폰 VS 아이폰, 아이폰 VS 아이패드, 아이패드 VS 아이패드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최근들어서 맥 앱스토어에서는 아이폰과 같은 게임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게임들임에도 불구하고 OS X 와 iOS는 게임센터로 공유가 안되었습니다.



이제는 게임센터를 통해서 친구들과 게임을 지원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맥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을 예정으로 보입니다.




아홉번째 기능은 AirPlay Mirroring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상 거의 쓸모 없는 기능입니다. OS X를 완전하게 Apple TV와 연결해서 보여줍니다. 선이 필요 없습니다. 비디오를 보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완전히 유용하게 활용될만한 기능입니다.



항상 선 없이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왔는데... 애플 TV만 있고, 와이파이 환경이 되는 곳에서는 정말 맥북으로 최고로 부드러운 고화질의 프레젠테이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아쉬운건 역시나 우리나라에서는 애플TV 자체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유용하지 않을 기능이지요.




열번째 기능은 GateKeeper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화벽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방화벽과는 조금 다릅니다.



어플리케이션이 점점 많아지면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거나 업그레이드를 할 때 더 안전하게 해주는 기능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이 기능은 어떻게 크게 활용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플에서는 보안을 더 강화해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진정한 iOS와의 통합, 이제는 완전한 일치를 보여준다




저는 iCloud가 나오고 OS X Lion이 나오면서 왜 진작에 이렇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Lion의 목적은 iOS와의 통합이고, iCloud 역시 문서부터 모든 작업을 iOS와 통합하는 것 같은데.. 현재의 iCloud는 완전히 통합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면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거의 대부분을 공유하면서 OS X와 iOS가 진정으로 통합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앞으로 iOS의 특징이 OS X로, OS X의 특징이 iOS로도 이동하면서 점차적으로 더욱 더 유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게 되는 것은 맥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더 쉽게 OS X 를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애플의 생각도 들어 있는 듯합니다. 



이번에 여름에 확실히 공개되겠지만.. 개발자분들을 통해서 더 많은 기능들이 밝혀질테니.. 더 많은 소식들을 기대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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