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와 갤럭시S2 LTE 뭐가 다른가? - 갤스2, 갤스2(샐록스) LTE 스펙(사양 비교)

이제 내일(9월 2일) 갤럭시S2 LTE가 공개됩니다. 갤럭시S2 LTE는 셀록스라는 프로젝트명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삼성의 네이밍 발표도 그렇고 셀록스라는 이름은 부제목이 되거나, 프로젝트 명으로 끝날 가능성이 보입니다. 결국은 셀록스가 아닌 갤럭시S2 LTE로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삼성 투모로우에서도 발표했고 말이죠. 그런데 이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의 차이점은 뭘까요? 관심없으신 분들은 그냥' LTE가 지원되는 갤럭시S2 아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갤럭시S2와 갤럭시S2 LTE는 꽤 많은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관련기사)

갤럭시S2 LTE가 갤럭시S2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점, 칩셋, 무게, 두께, 화면.

갤럭시S2와 비교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갤럭시S2 LTE는 일단 LTE를 지원하는 칩셋이라는 겁니다. LTE는 최대 42.Mbps를 지원하는 통신망으로 당연히 기본적으로 지원됩니다.


그리고 화면 크기가 달라집니다. 갤럭시S2 LTE의 화면 크기는 4.5인치 입니다. 갤럭시S2는 4.3인치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까지는 동일합니다.


무게와 두께 역시도 달라집니다. 갤럭시S2가 8.9mm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갤럭시S2 LTE는 9.49mm입니다. 무게 역시도 갤럭시S2가 121g, 갤럭시S2 LTE가 130.5g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칩셋의 차이점입니다. 위의 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현재 1.5Ghz 듀얼코어라고 소문만 나 있지만 확실하게 칩셋의 종류가 엑시노스가 아닌 스냅드래곤이라고 합니다. 삼성 측에서는 현재 엑시노스의 공급을 갤럭시S2에도 하기 힘들다고 하여서...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1.5Ghz를 지원하는 칩셋을 사용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갤럭시S2보다 막상 벤치 마크 성능 자체는 떨어지게 느껴질 겁니다.

현재 LTE가 지원되는 지역이 많지도 않은데.. 여기에서 베가레이서에서 그대로 사용한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MSM 8660 1.5Ghz 칩을 사용한다면 실제 벤치 마크 상 성능은 아마도 갤럭시S2보다 떨어질 것 같습니다. 클럭수가 높아서 관심이 없는 분들은 갤럭시S2가 베가레이서보다 느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베가레이서보다 갤럭시S2가 전체적으로 더 빠릅니다. 2D, 3D 처리 속도, CPU속도와 메모리까지 모두 엑시노스를 사용한 갤럭시S2가 뛰어납니다.

그냥 딱 봐도 스냅드래곤 보다 더 뛰어난 CPU가 엑시노스입니다. 물론 제가 비교해봤을 때는 실제로 베치 마크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베가레이서와 갤럭시S2를 실사용하면서 차이점을 거의 못느꼈기 때문에 아마도 실체감 속도는 비슷하리라 보지만... 기기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있어서 이번 갤럭시S2의 스냅드래곤 장착은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옆그레이드 수준, 갤럭시S2가 버려지는 건 아닙니다.

삼성이 후속작을 빨리 낸다고 하시는 분들이나 삼성에 악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갤럭시S2 또 버려지냐고.. 역시 삼성이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S2 LTE의 경우는 옆그레이드 수준이지 갤럭시S2를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요새 삼성에서 꾸준히 해주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사후 지원을 보면 이제는 삼성이 후속 기기가 나온다고 해서 이전 기기를 버리는 회사라는 이미지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텀이 좀 빠르고 기기가 많아 보이는건 여전하지만 말이죠. 오늘은 조금 글을 늦게 올렸는데... 빨리 9월 2일이 와서 여러가지 새로운 삼성의 신제품들을 빨리 만나봤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