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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10.1 유막현상 리콜 생각은 없나?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8. 20.

갤럭시탭 10.1의 유막현상이 생각보다 현재 심각해지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언론에서야 워낙 입 꼭 닫고 '우리는 몰라.'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유막현상이 심각합니다. 


 

유막현상이란?
스크린에 무지개와 같은 무늬가 생기는 현상으로.... 자세한 내용은 제가 이전에 작성한 아래의 포스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께서 말씀 하시길 이 현상은 정확히 전문용어로는 유막현상이 아닌 뉴턴링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터치패널과 LCD 사이에 있는 에어 갭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것이 적다보니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 합니다^^





마저 읽기 전에 손가락 한번 꾸~욱^^
감사합니다^^ 



유막현상, 제가 본 기기들에서는 100% 전부 나타났습니다.

 






이 유막현상이라는 것이 제가 봤을 때는 시간차의 문제이지 결국은 다 나타난다고 보입니다. 일단 갤럭시탭 까페들에서도 보면 10일만에 나타났다는 둥... 14일만에 나타났다... 20일이 지나서 나타났다... 다들 다릅니다. 그리고 제가 강남 딜라이트에서 확인한 2대의 기기에서 유막현상을 발견했고, 신촌의 삼성 모바일 센터에서 4대의 기기 전부 유막현상이 있었고, 성신여대부근에 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있는 갤럭시탭 10.1 1대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8월 20일) 옆에 있는 분이 버스 안에서 갤럭시탭 10.1로 만화책을 보고 계신데... 놀랍게도 만화책 중간에 유막현상이 옆에서도 보이는데 그냥 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심지어는 유명하신 블로거 러브드웹님의 삼성 체험단 포스팅(관련포스팅)에서도 알수있겠지만... 체험단 제공 포스팅에서도 유막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5대 교체했는데 5대 전부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유막현상이 없는 분들도 조금 세게 꾸~욱 누르면 유막현상이 생길겁니다. 그게 잠깐 생겼다가 사라지는데.. 이게 반복되고.. 압력을 조금씩 받게 되면 결국 유막현상이 고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고착된 유막현상은 점점 커지고 말이죠.




심지어는 갤럭시탭을 약간 비틀거나... 양손으로 잡고 약간의 압력을 주면서 살짝 휘어도 갤럭시탭 10.1에는 압력이 발생합니다. 이에 대해서 베타 뉴스에서도 한번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관련기사) 제가 만져보았던 7대 이상의 갤럭시탭10.1에서는 유막이 있을 경우 양손으로 잡고 조금만 압력을 주면 더 유막이 커지고.. 없던 유막도 양손으로 쥐고 살짝 압력을 주면 유막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삼성센터에서는 이렇게 압력을 주어서 생기는 유막도 현재 유막으로 판단, 센터에서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압력을 주어서 생기는 유막들도 사실상 옛날 감압식 터치가 유행할때.. PMP시대때의 3~4년 전에나 유행했던 것이지 정전식 터치에서는 생기지 않을 뿐더러... 정말 엄청 세게누르는게 아닌데도 생기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면 현재 유막현상은 지금 거의 100% 일어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다. 해외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제가 이전에 포스팅에서 해외에서 관련 글들을 못찾았다고 했는데.. 이번에 찾아냈습니다. 확실히 국내만의 문제가 아닌 해외에서도 문제가 되는 걸로 보입니다.



해외에서도 현재 뉴턴링, 즉 유막현상에 대해서 조사를 하였는데... 638명중 소유하지 않은 사람이 270명, 즉 총 갤럭시탭 소유자는 368명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 368명 중 
 유막현상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147명이고, 유막현상을 경험한 사람이 무려 221명입니다. 50%를 넘어가는 수입니다. 이정도라면 정말 갤럭시탭 유막현상은 거의 설계상의 오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의 대처는? 묻지마 교환에서 부분 교체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교환을 해서 그런 것일까요. 이제는 삼성에서도 정책을 바꿨습니다. 갤럭시탭의 경우는 전제품 교체가 아닌 화면디스플레이만 강화된 패널로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14일 이전에는 판매점에서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고.... 그 외에는 무조건 패널만 강화된 패널로 교체해준다고 합니다.(관련기사)

하지만 현재 이야기를 들어보면 강화된 패널들도 여전히 유막현상이 생기고... 이는 아마도 계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도 계속해서 8월 이후 지금보다 더 강화된 패널들을 사용하려고 하고 있고... 고치려고 하는데 실제로 교환을 받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유막현상은 남아 있고.. 현재는 일시적이지만 언제든 생길지 모른다고 합니다.




삼성의 대대적인 리콜이 더욱 더 보기 좋은 처사일 듯








현재 갤럭시탭 10.1에 대해서 삼성은 입을 닫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이렇게나 조용하다는 건 정말 웃긴 일이기도 하죠. 솔직히 언론에서 조용하다면 저도 한번 이야기하고 말 주제이지만... 이건 뭐 계속해서 언론에서는 아무런 말도 없고 조용조용하다보니 저라도 그냥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갤럭시탭 10.1의 유막현상은 소수의 문제라고 보기 힘들어 보입니다. 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거의 50% 이상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아무래도 거의 설계오류가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가장 큰 이유로는 무리한 두께의 줄임, 그리고 무게를 줄이기위해 사용된 플라스틱 뒷판이 그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무리 패널을 강화하더라도 뒷판이 그렇게 약해서야 계속해서 유막현상을 제외하더라도 큰 문제가 드러날 것 같습니다.


유막을 제외하고서도 현재 뒷판을 누르면 액정에서 검은색으로 뿌옇게 손가락 자국이 납니다. 아마도 이 증상은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전체적인 부품들에도 영향을 미쳐서 결국 제품 자체에 큰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의 무리한 아이패드2따라잡기가 결국 이렇게 무리수의 총집합이 되어서 이런 기기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지금 구입해보려고 노리고 있긴 하지만... 지금 이상태에서 구입했다가는 서비스센터 가는 일만 늘어날 기분이 드네요.


이런 상황 속에서 삼성이 해야 할 일을 리콜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록 현재로서는 언론에 크게 보도 안하고 그저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만 교체해주는 방식이 좋을 수 있겠지만.. 뒷판이 그런 플라스틱이어가지고는 결국 나중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계속해서 느껴집니다. 차라리 아예 리콜을 해버리고 제조립을 하거나 무게가 약간 무거워지더라도 더 강화된 플라스틱으로 뒷판을 마감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새 인터넷에서 옴레기탭 10.1 이라는 별명까지 붙어서 가끔 불리는데... 정말 이 갤럭시탭 10.1 사태가 옴니아2와 다른 방향이 되리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더 크게 사건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러므로 삼성에서는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서 진행했으면 합니다. 과연 어떤 쪽이 더 소비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장래에 더 이득이 될지 진지하게 생각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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