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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맛집/소고기맛집] 불고기브라더스, 고기계의 패밀리레스토랑. 참 비싸긴 하다잉. 꽃등심 + 꽃갈비살 괜찮았지만...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3. 9. 4.

불고기 브라더스, 예전부터 많이 가보고 싶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집입니다.

왜냐!

많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사실 불고기 브라더스는 고기집(?)치고는 많이 비싼 편입니다.

왜냐하면 불고기 브라더스는 나름대로 고기의 패밀리레스토랑화를 꿈꾸기 때문입니다.

체인점이지만 고급 고기를 보여주고.. 

좋은 분위기의 째즈와 함께 고기 냄새가 나지 않는 고기집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명동에 있는 불고기 브라더스는 합격점입니다.



고기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고기집 치고는 시끄럽지 않으면서,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와 째즈음악이 기분을 좋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불고기 브라더스 응암이마트점은 절대 비추입니다.

전혀 고급스럽지 않고, 냄새도 많이 나고...

넓지도.. 패밀리레스토랑 분위기도 나지 않는데..

그냥 별로 입니다. 푸드코트에 하나 덩그러니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하나씩 리뷰해볼까 합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꽃등심과 꽃갈비살이었습니다.





불고기 브라더스의 술빵.

맛있습니다.

계속 리필이 가능하기도 한데..

이게 좀 맛 납니다. 그렇다고 극강의 맛은 아니고..

그냥 먹을만합니다.

적당히 고기 먹기 전에 배를 워밍업 시켜주는 분위기를 냅니다.




불고기 브라더스에서는 물 대신 차를 주는데...

물론 물도 달라고 하면 줍니다.

제가 갔을 때는 현미차를 줬습니다.

맛이 곱고 좋았습니다.




밑반찬입니다.




김치도 적당했고..

나물 역시도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호박 샐러드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는 저런걸 더 좋아하니까요+_+

그래놓고 단호박 샐러드를 두그릇이나 해치웠습니다.





불고기 브라더스에서는 고기양념을 세가지 줍니다.



쌈장, 허브소금, 매콤한.. 저거.

매콤한 저거는 별로 맛없습니다.

매콤시콤한데.. 고기에는 잘 안 어울립니다.

느끼하지 않게 먹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그리고 쌈장.. 그냥 쌈장입니다.

다른 쌈장보다는 조금 더 묽고..고소한것 같기도 한데..

그냥 쌈장입니다.


그리고 허브 소금이..

고기의 맛을 가장 많이 살려줍니다.




그리고 같이 시킨 수박 스무디

수박으로 스무디를 만들다니..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뭔가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온 꽃등심!




와아... 정말 엄청 조금 입니다.

위에만큼이 1인분입니다. 무려 32,900원어치!ㅠㅠ

맛은 부드럽고 좋았지만.. 가격이.. 가격이..ㅠㅠ




그리고 꽃 갈비살입니다.

겉에 살짝 갈비양념이 되어 있는 것이 등심보다는 조금 질겼습니다.





위처럼 나물이랑 같이 소금이랑 먹으면 맛있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는 소고기 하나만의 맛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고기 브라더스는 전체적으로 괜찮았지만..

분위기도 좋고 말입니다.


정말 패밀리레스토랑을 따라가는 느낌입니다.

맛은 크게 있지 않지만 비싼 가격, 그리고 좋은 분위기 말입니다.

끝나고 차를 주는 것도.. 한국적인 패밀리레스토랑을 만드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좋았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별로였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입니다.

저 정도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고기는 많습니다.


물론 꽃등심 자체가 워낙 비싸지만.....

막 우와! 대박! 이정도까지는 아닌.. 그냥 그렇습니다.

꽃갈비살도 깔끔하고 좋았지만.. 다음에 또 와야지. 이런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언양식, 광양식, 서울식 불고기 모두 먹어봤고.. 맛있긴 하지만 딱 요정도 수준입니다.


응암이마트점도 가보고 명동점도 가봤지만..

둘다 맛이 괜찮았지만 또 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고기 브라더스는 맛집은 아닙니다.

제가 명동맛집, 소고기맛집이라고 표현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맛집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괜찮은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 가격이면 다른 곳을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적당히 좋은 분위기에 소고기를 먹고 싶지만 고기집과 다른 레스토랑 분위기를 원한다면 굿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극초반의 데이트이면서 고기를 서로 먹고싶지만 너무 냄새나는 곳은 가고 싶지 않을때,

고기 먹고 싶다고 할 때 있어보이고 싶을 때. 그럴 때 추천합니다.




아쉽게도 불고기 브라더스는 별 획득 실패.

제가 포스팅을 쓸 때 여기는 다시 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면 적어도 별 한개는 획득인데..

여기는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니..

실패입니다.

그냥 고기계의 패밀리레스토랑입니다.


사람들이 아웃백, 배니건스, TGI를 맛집으로 치지 않는 것처럼..

괜찮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딱 그 정도의 고기계의 패밀리레스토랑입니다.

고기를 먹고 싶은데 냄새 나지 않게 잘 먹고 싶다면 불고기 브라더스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동에서 흑돈가에 가면 비록 돼지고기에 오겹살에 냄새도 많이 나지만..

정말 어마어마하게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흑돈가는 개인적으로 별 두개 획득이 가능한 고기집이니까요.


그럼... 불고기 브라더스는, 그냥 고기계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결정.



HS다비드의 맛집 평가

★☆☆ 별 한개 : 근처에 가면 가볼만한 집

★★☆ 별 두개 : 근처에 가면 꼭 가야할 집

★★★ 별 세개 : 멀더라도 꼭 찾아가봐야 할 집

  * 맛집은 서비스, 분위기, 맛을 전부 고려하여 100% 제 주관적인 판단 하에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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