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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민 인종차별 논란, 정말 인종차별인줄 몰랐을까?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3. 10. 21.

그룹 미쓰에이의 민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2013년 10월 18일 미쓰에이의 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ck Ross-24인분이 모자라'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 문제의 사진은 가수 선미의 24시간 뮤직비디오의 몸에 미국의 유명한 래퍼인 릭로스의 얼굴을 합성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닭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마치 사진을 보면 릭로스가 닭다리를 먹기 위해서 달려드는 느낌을 줍니다. 한번 어떤 사진인지 볼까요?





바로 이런 느낌입니다. 정말 릭로스가 치킨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웃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진의 배경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그런데 해외에서는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치킨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배경을 알면 웃을 수 없습니다. 프라이드 치킨은 흑인들의 소울푸드(전통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옛날 흑인들의 노예 시절 때 닭 날개 살을 주로 튀겨먹었다고 합니다. 백인 농장주가 내다버린 닭 날개나, 발, 목 등을 먹기 쉽게 튀겨서 먹었다고 그래서 프라이드 치킨이 흑인들의 전통 음식이 된 것입니다.





이제 왜 프라이드 치킨이 흑인 비하 발언으로 사용되는지 아시겠습니까? 민은 미국에서 오랜 시간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민이 왜 치킨이 흑인비하가 되는지 정확한 내막은 모를지라도... 흑인을 약간 놀리는 느낌으로 사용된다는 걸 알았을 겁니다. 그러니 저 사진을 보고나서 민이 웃겨서 인스타글램이 올린 것이 당연합니다.





미국에서는 흑인들을 비하하는 느낌으로 치킨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민이 정말 아예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어떤 흑인이 닭을 찾으러 가는 것이 웃겼을 수도 있습니다. 민이도 미국에서 단순히 흑인이 치킨을 좋아하는 걸로 웃겨서 그랬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공인은 항상 어떤 일을 하는데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연예인이 반드시 공인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자신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서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걸 안다면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저는 민에게 안타까운 것은 이것을 단순히 인스타글램에서 삭제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과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민이 정말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고 할지라도 일단은 대중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줘서 죄송하다. 인종 차별인줄 몰랐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소속사의 입장이 아닌 자신의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말이죠. 혹시 모르죠. 이 글이 올라간다음에 사과할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민은 이제는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정말 인종차별을 한 것이 아니라면.. 치킨을 흑인과 함께 저렇게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안 좋은 의미라는 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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