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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 2 발표, 산만한 라인업이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2. 2. 14.

제가 예전에 드렸던 말씀 중에서 삼성은 라인업이 너무 많다라는 이야기를 드린 적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후에 나온 5가지 라인업에 대해서도 꽤 많다고 보았지만 이전처럼 산만하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괜찮다고 생각한 적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본인들이 만들어놓고도 그런 라인업은 전혀 신경쓰지도 않는 걸까요. 이번에는 갤럭시탭 2가 나왔습니다.






일관성 떨어지는 네이밍 센스, 정말 최악이다

 



솔직히 삼성의 네이밍 센스는 예전부터 별로라고 생각했고, 항상 생각하기를 '생각없이' '찍어낸다' 라는 표현이 딱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갤럭시탭 7.7, 갤럭시탭 10.1 등의 뭔가 의미있는 듯한 라인업을 갤럭시탭에서 만들어내는가 싶었는데... 역시나네요.


갤럭시탭, 갤럭시탭7 플러스, 갤럭시탭7.7 갤럭시탭 8.9, 갤럭시탭 10.1, 그리고 예정되어 있는 갤럭시탭 11.3(가칭)까지... 전부 라인업이 화면 크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뜬금없이 갤럭시탭 2 라네요. 2인치라서가 아니라 그저 갤럭시탭 7인치라인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었고, 보급형이기 때문에 갤럭시탭2 라고 합니다.
(누가 '2'자가 붙은걸 보급형이라고 생각하겠냐고! 당연히 100만원짜리 7인치갤럭시탭의 2번째 최신형이라고 생각하겠죠!)

차라리 스마트폰에서처럼 갤럭시탭M 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하는게 더 멋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본인들이 정해놓은 명칭을 제대로 활용할 생각을 하지도 않나봅니다.



아이패드를 이기지 못하니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물량공세





삼성이 이렇게 라인업을 타블렛 쪽에서 유독히 더 많이 만드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싶어서? 아닙니다. 그저 많이 찍어서 많이 유통해서 넘기면 그것이 자신들의 판매량으로 집계시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판매량을 조금이나마 늘려서 본인들의 갤럭시탭이 잘나간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전략 중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역시 좋게 말하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위해서 만들어내는 것이죠. 하지만 별로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또한 이렇게 한다고 아이패드를 이길리는 절대 없다고도 보이고 말이죠.



자신들의 만든 네이밍을 잘 활용했으면...





삼성은 비록 스마트폰에서 활용하기 위해서 엄밀히 말하자면 갤럭시에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이전의 라인업, S,R,W,M,Y의 라인업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스마트폰 '갤럭시'에 사용하기 위한 라인업들이었지만, 갤럭시탭 역시도 어찌보면 갤럭시 라인입니다. 그러니 위의 5가지 명칭을 사용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각 명칭별로 사람들에게 등급의 통일을 주기 때문에 보급형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는 더욱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솔직히 갤럭시탭 2 라고 하면 누구나 7인치 갤럭시탭의 보급형이 아닌 최신버전으로 생각할겁니다. 

그러니 개인적으로 산만한 라인업을 조금 더 정리하고 제대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너무 산만하고 정신 없고, 이제는 갤럭시탭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아 나오나 보다. 싶습니다. 그리고 각 기기별로 사양도 기억도 잘 안나요. 특징도 없고, 임펙트도 없고, 솔직히 별로입니다.



조금 더 라인업을 정돈해서 깔끔하게 갤럭시탭 라인을 정리할 수 있는 삼성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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