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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안나오는 안드로이드, 해결 방안은 있나?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12. 9.

구글의 회장 에릭슈미트가 재미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미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앞섰다고 했습니다. 이는 판매량 안드로이드4.0 저렴한 가격, 더 많은 생산자에 따라서 그런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시장 규모에 끌린다고 하고 구글이 취하는 열린 시장에 유리하다고 언급을 했습니다.(관련기사) 하지만 실제로 구글의 이런 열린 시스템이 구글 자체의 시장을 넓혀주는데는 도움이 되고 있지만 정말로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게 수익이 많이 돌아가고 있을까요?







앱스토어 수익의 1/10도 되지 않는 수익. 이것은 어떨것인가?

 


그래서 이에 대해서 객석에 있는 개발자는 iOS의 앱이 안드로이드 앱보다 성적이 좋다. 라고 말한 것에... 부분적으로는 안드로이드 4.0인 ICS로 인해서 6개월 뒤에 역전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에릭 슈미트 회장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될까요?



 3분기 전세계에 판매된 스마트폰의 52%가 안드로이드 제품이지만 실제 수익은 어떨까요? 애플이 지금까지 개발자들에게 준 수익은 약 34억달러 입니다. 하지만 구글의 경우는 아직 2억 3만달러 밖에 주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구글의 어플 중에서 유료앱이 겨우 1.3%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관련기사)

실제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어플이 무료어플을 제공하고 그것의 광고를 통해서 돈을 번다고 하지만.. 정작 그 광고를 통해서 돈을 제대로 버는 것은 구글이지 개발자가 아닙니다. 정말 뛰어난 몇몇 가지 어플을 제외하고는 무료어플로는 제대로 돈을 벌기 어려운 것이 현재 구글마켓의 현실입니다.(물론 아이폰도 


OS의 문제가 아닌 오픈성과 내버려둔 마켓의 문제이다.

 



에릭슈미트가 어떤 자신감으로 저런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 4.0이 된다고 해서 구글의 마켓이 갑자기 6개월만에 급성장하여서 순식간에 10배 성장을 하고 유료 어플이 급성장하게 될까요? 그리고 총 수익이 갑자기 30억 달러가 넘게 불어나게 될까요?

절대 그럴리가 없습니다. 현재 구글이 하는 것처럼 마켓을 시장바닥처럼 내버려두게 된다면 그럴 일은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APK의 무분별한 공유를 그대로 냅두면 그 역시도 마찬가지로 당연히 되지 않습니다.


구글의 스마트폰은 당연히 수 많은 제조사들이 만들고 있으니 그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마켓 만큼은 아직도 개발자들에게 불리한 공간입니다. 물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오면서 더 많은 API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서 개발자들이 점차적으로 개발이 편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개발이 편해지는 것과 마켓의 관리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어플 자체의 수익성을 올리려고 하면 당연히 마켓의 관리는 물론이고 APK의 무분별한 설치는 일단 금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마켓관리와 부분적인 APK 오픈이 필수적이지 않을까?

 


아무리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높아진다고 할지라도.. 거의 90% 이상으로 전세계 모바일 시장을 지배해버리지 않는 이상 많은 개발자들이 전부 안드로이드 시장을 찾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현재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시장의 점유율 1위 OS이고 당연히 앞으로도 큰 실수가 없는 이상 계속해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애플이 iOS를 공개한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럴일은 아마도 애플의 사과 로고가 꽉찬 사과 로고로 바뀌지 않는 이상 절대 없을 이야기 같고...)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단순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닌 매혹적인 시장이 되지 않으면 개발자들은 찾지 않게 됩니다. 있을만한 어플이 다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건 새로운 개발자들이 계속해서 찾는 쪽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앞으로도 어느 정도 항상 일정한 점유율과 수익율을 보장해줄텐데...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앱스토어가 더 매력적입니다.(물론 개발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결국 구글이 개발자들에게 광고가 아닌 앱으로 인한 제대로 된 수익을 주기 위해서는 마켓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라는 것이 정답입니다. 구글이 개발자들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앱스토어처럼 개발한 뒤에 홍보를 하고 잘 만들 경우 본전 정도는 건질 수 있다는 수준은 되야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홍보를 하면 할 수록 APK가 더욱 더 잘 떠도는 이상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무래도 구글의 수익률은 마켓 관리와 APK의 부분적인 오픈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글은 앞으로도 오픈된 마인드를 쭈욱 유지하겠지만... 계속 이렇게 간다면 6개월 뒤라고 해도 별로 달라질게 없어 보인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러니 방심하지 말고.. 구글이 더 노력해서 더 깔끔하고 정갈한 시장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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