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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람과 대화를 단절시키는 양날의검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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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제가 사당역에서 재미있는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당역 부근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곳이 버스를 기다리는 곳이었나 봅니다. 
사람들이 쭈~욱 길게 줄을 서 있었던 것입니다. 


한 30~40명 정도의 사람들이 말이죠. 
길이 좁았기에 막힐 정도로 긴 행렬 이었습니다.


근데 신기한 것은 그 사람들 중 단 한사람도 고개를 들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겁니다.


모두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약 30여명의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모두 똑같이 기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저는 이 광경을 보며 차갑다 라는 생각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우리를 편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갤럭시S, 아이폰, 디자이어, 베가 등등 수 많은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우리를 기기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지요. 시간만 나면 아이폰을 꺼내서 보니까요.




처음에는 단지 아이폰이 마냥 좋기만 했습니다. 근데 요새는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편하게는 해주지만... 우리의 대화를 조금씩 단절시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죠^^;;
(물론 같은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공감대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건 매우 긍정적인 면입니다^^)




제가 정기적으로 모이는 모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임은 일이 끝나고 잠깐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모임에서 저만 아이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사람들끼리 대화가 많았습니다. 서로서로 앉아서 대화를 했죠.



하지만 제가 점차적으로 한사람씩 아이폰을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거의 모든 사람이 아이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번 주에 있던 모임에서 사당역에서의 모습을 또 보았습니다. 



소에 모여서 얘기하던 그 시간에 모두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만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번 주 모임은 조금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또 사당역에서 느꼈던 기분을 느꼈습니다. 차갑다 라는 생각을 말이죠.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서로 같은 공간안에서 단절된 다른 공간을 만드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확실히 우리 생활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편하게 해주고, 아까운 시간도 아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근데 그 만큼 우리의 시간을 빼았고, 우리의 대화를 단절 시키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은 앞으로 어떤 존재가 될까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만 만들어줄까요?





저는 스마트폰이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사람들의 대화나 사회성을 단절시키기도 하는 양날의 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은 양날의 검입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앞으로 나올 우리를 편하게 만들 기기가 그렇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편하게 해주긴 하지만 점점 더 기기에 종속 되는 일이 생길 겁니다.






그로 인해 생기는 사회성의 단절은...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하고 고민해봐야할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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