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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미래, OS업그레이드에 달려있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2. 6.

요새 안드로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업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전에는 한 두개만 존재하던 안드로이드의 라인업이 2010년에 대폭 늘어나게 되었고, 2011년에는 더욱 더 많은 안드로이드폰들이 들어오겠죠.

그런데 저는 요새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안드로이드는 언제쯤이면 업그레이드 논란의 중심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말이죠..




사실상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의 문제는 제조사의 문제이긴 합니다.




사실 안드로이드 OS가 업그레이드를 하느냐 마느냐는 제조사의 문제입니다. 그냥 구글에서 내놓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한다면 분명히 빠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 문제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아이폰과는 다르게 단일 기종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스마트폰이 존재하고, 각기 다른 폰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최적화는 하드웨어에 따라서 다르게 됩니다. 결국 이런 것을 모두 구글에서 해주는 것이 아니라 제조사에서 공개된 안드로이드 OS를 가지고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안드로이드 OS는 제조사에 따라서 하드웨어 스펙 때문에 이런 저런 기능을 빼기도 하고.. 또 제조사에서 업그레이드를 아예 시켜주지 못하거나 늦게 해주는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물론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건 아이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폰4에서는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아이폰3GS에서는 이용을 못하니까요. 하지만 중요한건 아이폰은 그래도 업그레이드를 같은 시간에 모두 같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튠즈만 있다면 업그레이드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죠.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마냥 제조사의 업그레이드를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어둠의 루트를 통해 능력자분들이 가끔가다가 몇몇 기기들은 제조사의 허락 없이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계속되는 업그레이드 논란은 제조사에도.. 구글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는 것은 구글의 입장에도... 그리고 제조사의 입장에도 썩 좋지 않습니다. 결국 이런 업그레이드 문제에 질려버리는 소비자들이 다른 OS를 찾아서 떠나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더욱 더 좋지 않죠. 무엇보다도 약속을 어기면서 OS 업그레이드를 안해주는 것은 정말 간절하게 그 기능을 기다리는 사용자들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우리나라의 몇몇 대기업들의 업그레이드에 관련된 사항들로 인해서 다시는 그 회사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상당수되니까요.

결국 구글은 이런 안드로이드의 고질적인... 계속되어온 업그레이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것을 사용자들이 너그럽게 하나하나 다 이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글에서 업그레이드를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글에서 업그레이드를 완전히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구글에서 해야 하는 것은 OS 업그레이드 자체를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1년 쯤이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구글에서도 올해인가부터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것을 들었었습니다. 과연 구글이 그것을 제대로 실현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상태로 계속해서 진행되고.. 계속해서 새로운 OS가 나오고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다면, 구글의 OS 파편화는 이전보다 더욱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외에 어떤 기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버튼 몇개만 넣어야 한다는 것보다는 스펙통일이라던가, 최소사양,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가장 필요한 중요한 칩셋이라던가 하는 부분이 있으면 합니다. 

무언가 구글에서 업그레이드를 통제 할 수 있을 만한 부분이 필요합니다. 제조사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닌... 구글에서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욱 좋을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업그레이드 정책을 잡을지 궁금합니다.


물론 위의 사항들이 그냥 제 꿈일 뿐이고... 그저 업그레이드 자체에 초점을 맞춘 것이기에... 사실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펙을 통일한다는 것은 구글의 개방성과는 약간 어긋나게 되는 것이죠. 거의 윈도우모바일폰7과 같이 가는 것이니까요.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구글처럼 업그레이드를 자주해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좋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제품을 내기에는 좋은 입장이거든요. 하지만 이것이 쌓이고 또 쌓인다면 제조사의 입장에서도... 구글의 입장에서도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벌써 올해 6~7월에 또 다시 안드로이드의 다음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발표 하게 될지 모른다고 합니다. 아직 프로요도 제대로 적용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진저 브레드는 꿈도 못꾸는 상황 속에서... 진저브레드가 겨우겨우 다른 곳에 적용될때쯤에 계속해서 발표되는 이런 업그레이드 상황이...

정말 안드로이드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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