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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 또 A/S로 소송, 이번엔 어떤 결과가?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1. 3. 15.

여중생이 저번에 아이폰4 소송과정에서 이겼던 사건 이후로 조금 잠잠했던 아이폰 A/S에 대해서 또 다시 소송에 걸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분이 아이폰4를 구입한지 4일만에 실수로 물에 빠트렸는데, 이것을 리퍼폰으로 줬기에 문제가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송을 건 이유는 삼성이나 LG의 경우 보통 물에 빠트리더라도, 일정 비용을 내면 부분적으로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의 A/S 개념이 일반적인 통념에서 벗어난 상식이고,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소송을 걸었다고 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이번 것은 약간 무리수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이전 여중생 소송의 경우는 철저히 여중생 편이었고, 그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더욱 더 좋은 A/S 시스템 속에서 살길 바라며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뭔가 승소할 가능성도 작아보이고, 뭔가 상황 자체가 무리수라고 보입니다.

판매 과정에서 A/S를 할 경우 리퍼폰을 준다는 것을 설명안한 것이... 대리점 측인지 애플 측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의 경우는 대리점에서 미리 말해주느냐 안해주느냐의 문제이지... 애플 측에 꼭 소송을 걸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거의 대부분의 회사에서 소비자 과실은 전부 유상수리입니다. 아무리 A/S 좋다는 삼성도 왠만해서는 그런거 유상으로 해줍니다. 가끔 기사를 정~말 잘만나거나 딱한 사정의 경우, 또한 A/S 비용이 별로 크게 들지 않는 경우는 상황 따라 무상으로 해주지만...

이렇게 완전히 물에 푹~ 빠지고, 작동이 안되는 경우 대부분 메인보드 및 전부 교체 해야 되는데.. .그럴 경우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아이폰보다 더욱 더 큰 비용으로 교체 될 뿐더러, 실제로 부분 수리를 해서 메인보드만 교체하더라도 그것이 '새' 제품은 아닙니다.

교체를 해주는 수리 부품들은 수리용 부품입니다. 또한 이전에 수거된 부품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재점검을 해서 나오는 B품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기업 A/S에서는 너무 A/S 비용이 많이 나올 경우 아예 돈을 주고 새로운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지.... 전부 갈아주진 않습니다. 

결국 자신의 실수로 고장냈으면서 얼마 지나지 않은 폰을 새제품으로 안 바꿔줬다라고 억지 부리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또한 소송의 초점이 미리 말을 안해줬다 인데... 역시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이것은 대리점, KT의 문제이지 애플 코리아에다가 무조건 책임을 무는 것은 조금 아니라고 봅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르게 아예 침추 라벨에 대한 문제가 아닌 아이폰을 판매하는 과정에 대한 소송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초점 역시도 판매하는 과정 속에서 말을 안해줬다. 라는 부분에 맞춰져 있습니다.

저는 원래 그런 정보를 알고 구입을 했기에 그렇게 받아도 크게 문제 삼진 않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달을 받지 못하고, 그리고 갑자기 리퍼폰을 받으면 당황스럽긴 할겁니다.

저는 위의 상황에는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이와 전혀 다르게, 대리점이나 판매점들은 애플의 A/S 시스템에 대해서 알려줘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애플의 A/S 시스템은 확실히 일반 우리나라 A/S 시스템과 다르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소송 역시도 사용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끝이 나면 좋겠습니다. 아예 리퍼폰 시스템을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처음에 애플의 특이한 A/S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수가 되는 판매 방식이 이루어지면 좋습니다.


이번 소송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궁금합니다.
역시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방향이 되면 좋겠죠. 
앞으로 이 소송,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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