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컴백 예정일, 허경영이 맞춘 것 정말 초능력일까?

엑소 컴백은 엑소 팬들에게는 가장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일일겁니다. 무엇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아이돌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더욱 기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엑소의 컴백 예정일을 맞춘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허경영입니다. 허경영은 민주공화당 총재로 약간 황당한 말들을 많이 합니다. 내 눈을 바라보면 사람들의 병이 고쳐진다거나.. 자기가 축지법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초능력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것을 실제로 허경영은 스스로가 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허경영을 더욱 더 신기하게 바라보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허경영이 예전에 방송된 SBS E! K-STAR NEWS에서 출연해서 12월 5일 정도에 엑소가 컴백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엑소가 컴백하면서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엑소 컴백일이 밝혀졌는데.. 놀랍게도 날이 12월 5일이었습니다. 정말 맞춘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영은 사실 엑소에 대해서 단순히 컴백일만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엑소가 허경영 본인을 오마주 했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전부 사용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엑소가 각자 초능력을 쓴다고 컨셉을 잡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참 황당 무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근데.. 사실 이번 일로 인해서 정말 허경영이 초능력을 가지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현재까지 축지법이든 눈을 보면 병이 고쳐진다는 등... 그런 이야기 들이 전부 거짓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엑소 컴백 예정일을 허경영이 맞춘 것이 그저 우연의 일치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허경영이 다른 것은 몰라도 마케팅을 읽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서 이런 것을 맞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런데 안타까운 것이 이런 것이 하나 두개 씩 일치하게 되면 정말 허경영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 생길 수 있고, 무엇보다 허경영 본인이 정말 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라고 믿을까봐 불안합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있더라도 저렇게 공공연하게 밝히고 다니지 않겠죠. 잘못하다는 연구 대상이 될텐데 말이죠. 중요한 것은 이번에 허경영이 엑소 컴백 예정일을 맞춘 것은 단순히 우연에 불과할 겁니다. 우연이 아니라면 어디선가 방송가 쪽에서 이야기를 들었을 수 있고 말이죠. 이번 일로 인해서 이것이 정말 초능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물론 당연히 그럴리는 없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