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이전에 사귄다고 하였던 송수라는 신인 배우와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 둘의 나이가 연예인들 중에서도.. 아니. 일반적으로 보더라도 확실히 빠른 모습입니다. 장범준이 25살, 여자친구가 20살이라고 하니.. 정말 빠르게 결혼을 하는 것입니다. 둘이 결혼하는 이유는 바로 속도위반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는 장범준의 모습에서 대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 나이이고, 거기다가 군입대도 앞두고 있지만 이렇게 책임을 지려고 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에 대해서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범준의 결혼 소식과 함께 안타까운 소식이 함께 전해지고 있으니 바로 버스커버스커의 잠정 해체입니다.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3에서 발굴해낸 최고의 스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도 계속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현재 버스커버스커의 행보를 보면 지금까지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는 앨범마다 히트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히트가 적당한 히트가 아닌 초히트에 장기적인 히트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앨범을 1집 마무리까지 합하면 겨우 3개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히트곡은 벚꽃엔딩, 꽃송이가, 그댈 매주하는건 힘들어(그마힘), 소나기(주르르), 처음엔 사랑이란게, 정말로 사랑한다면 등등 정말 수 많은 곡을 히트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런 버스커버스커가 이제 서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서 잠정적인 해체를 한다고 합니다. 각자 이제 개인 활동을 하게 되는데.. 장범준은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회사를 설립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형태는 미디어아트스튜디오인 돼끼를 설립하고, 브래드는 브래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모습 속에서 안타까운 것은 정말 버스커버스커의 해체가 잠정 해체인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소속사에서는 확실히 해체가 아닌 잠정적인 해체이고 개인적인 활동으로 일단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말처럼 지속될까 하는 것입니다. 일단 장범준은 향후 몇년간은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그리고 결혼한 후의 신혼 생활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군입대 역시도 같이 진행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3~4년 정도는 버스커버스커로 활동하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서 각자의 생활까지 맞물린다면.. 정말 이들이 다시 뭉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들이 계속해서 노래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을 하더라도... 개인적인 활동을 하더라도 그들이 서로 음악을 내줬으면 합니다. 버스커버스커는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밴드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떤 밴드 못지 않은 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팬들이.. 계속해서 그들의 음악을 듣지 못하고, 떨어진 모습을 본다면 많이 속상하고 아쉽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버스커버스커 음악을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음악적인 활동에 대해서 장범준만큼은 계속 이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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