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 다듬기로 통신 머리띠라는 말을 내놓았습니다.
헤드셋을 다듬은 말인데..
통신머리띠라는 말이 뭔가 입에 쫙쫙 붙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우리말 다듬기 운동이 당연히 좋기도 하지만...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될 분야는 냅둬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바꿀거면 사람들이 자주 사용할 만한 말로 바꿔주면 더 좋고 말이죠^^;;
후보로 소리 머리띠, 소리띠라는 말들도 올랐다고는 하지만 결국 통신 머리띠가 헤드셋을 다듬은 말로 됐다고 합니다.
아니 근데.. 통신 머리띠..
이거 정말 사람들이 쓰기나 할까...
물론 우리말로 순화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뭔가.. 뭔가 입에 쫙 붙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통신 머리띠 뭔가 어색하잖아요!!!ㅠㅠ
'야. 나 게임하게 통신 머리띠 좀 줘.'
아...
왠지 여성스러운 느낌이...ㅠㅠ
* 저는 소리띠가 차라리 더 나은 것 같은데.. 이건 헤드폰에 쓰려나..ㅠㅠ
아무튼 대부분 결국은 헤드셋이란 용어를 사용하겠죠.. 당연하지만..
그냥 그렇다고요..
오랜만에 재미있어서 그냥 이상한 글 남겨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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