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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출시가 작가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된다

궁금한 모든 내용을 그대에게 201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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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아이패드가 국내시장에 나오게 됩니다.




얼마나 팔리느냐가 중요한 문제이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애플의 파급력으로 생각한다면 아이패드가 꽤 팔리긴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가 꽤 좋은 판매량을 보인다면


아마 아이패드는 현재 미국에서의 변화와 같이 우리나라 시장을 변화 시킬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아이패드가 1인 출판 시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도 계속해서 기대되는 것이 1인 출판이었습니다. 




애플이 현재 스마트폰, 모바일 시장의 전체 판도를 바꿔 버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앱스토어입니다.




앱스토어는 비록 애플이 관리하는 곳이지만 그 안에서 개발자는 평소에 자신이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대가를 받습니다. 애플 30%, 개발자 70%라는 놀라운 대가 말이죠. 




물론 이 안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지만, 그래도 개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 꿈과 희망은 개발자들을 앱스토어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고, 지금의 거대한 앱스토어가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에서 만든 iBooks 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애플에서는 작가들이 마음만 먹으면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전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작가들은 출판사에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아주 좋은 글이 아니면 자비를 들여서 책을 출간해야 했습니다. 




디자인에도 돈이 들고, 인쇄에도 돈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성공하더라도, 작가에게 들어오는 글은 아주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출판사가 유통을 해주면서도 유통비용이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국내 작가들에게 들어오는 비용은 많아야 10%, 보통 7% 안팎이라고 합니다.




결국 작가는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사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베스트셀러로 대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이상, 생활조차 하기 어려웠던 것이지요. 



심지어는 출판할 돈도 없어서 자신의 꿈을 표현하지도 못하는 일이 일상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iBooks의 출현으로 이제 시장이 달라지게 됩니다.



iBooks는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애플 30%, 작가 70%입니다. 
또한 한번 등록해 두면  작가들은 언제든지 출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0권이든 200권이든 말이죠.애플에서 iBooks의 경우 놀랍게도 어플처럼 등록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애플 30%, 작가 70%가 조건인 것지요^^ (하지만 이부분에서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록 아직은 한국 스토어가 열리지 않아 책을 출시하려면 미국 스토어에 반드시 올려야 하고 이것저것 3주 간의 긴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 한국에 정식 출시 되고 한국 스토어가 열리게 된다면 작가들의 E-Book을 향한 창간 의욕을 불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몇백만원이 없어도, 비록 출판할 돈이 없더라도 자신의 글을 올리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넷에 글을 몇 시간을 들여서 올린 다음, 성공하지 못하면 사장되어 버리고 주목받지도 못하고  출판조차 못하는 시대는 이제 끝나버리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올릴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복잡한 절차를 거쳐서 기왕이면 아이패드로 글을 올릴테고, 한 아이디를 통해서 같이 등록하는 일도 생길 수 있겠죠.




수 많은 인터넷 작가, 소설가, 시인 등등이 참여할 겁니다. 

은둔 기인(?)이라고 할 수 있는 숨어 있는 예술가들도 참여하게 되겠죠.




진짜 세상이 바뀌어 버리는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작가들의 입장에서 iBooks는 축복입니다. 말그대로 작가들의 세상이 바뀌어 버리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독서 컨텐츠 시장이 바뀔 겁니다.





그리고 또한 무엇보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수 많은 잡지사들의 참여 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거의 주요한 잡지는 거의 다 아이패드로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잡지는 상당히 잘 안팔리는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책 자체가 많이 안팔리죠. 





아니, 책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소프트웨어 같은 디지털 컨텐츠에 대해서 정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꽤 소수였습니다.





하지만 앱스토어가 나오면서 정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왠지 모르게 쉽게 결제되기도하고, 정품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하기 때문이죠.





iBooks 역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잡지가 조금 더 다가가기 편한 책으로 만들어줄겁니다.




굳이 사러 나가지 않아도, 언제 나오는지 매일매일 체크하지 않아도 언제나 살 수 있고, 지난 달 것은 모두 iBooks에 있으니 보고 싶으면 찾으러 다닐 필요도 없으니까요.



이것 뿐이겠습니까? 1인 출판 시대로 인해서 1인 출판사도 생길 수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인터넷 연재를 많이 합니다. 그런 작가들이 모두 iBooks로 들어간다면?




아마 대박을 낸 사람들도 생길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영어로 번역하기만 해서 미국 스토어에 올리면, 말도 안되지만 미국에서도 내 글을 읽을 수 있는 겁니다.




iBooks의 경우 한번만 번역하여 미국스토어에 올리기만 하면 끝납니다. 한국 사람이 미국에 올리는데는 꽤 절차가 복잡하지만 그래도 가능은 하다는 것입니다.




아주 성공한 책이거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면 도저히 꿈꿀 수 없었던 일이 이제 iBooks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될겁니다. 세계로 나의 책이 나가게 되고, 이것이 성공하면 1인 출판사가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저는 기대됩니다. 아이패드가 어떻게 우리나라를 또 바꾸게 될지.



아이폰으로 인하여서 가장 놀라웠던 변화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대우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회사에서 아이폰 개발자를 구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개발을 위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믿어지십니까? 


3D 업종이라고 불리우며, 힘들고, 어렵고, 외로운 직업이라고 하였던 스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모시려는 현상이 생기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려고 자신들이 뛰어드는 현상을 애플이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바로 출판 업계에서도 일어날 겁니다.



너도 나도 책을 내보겠죠. 어플을 만드는 것보다 쉬우니까요. 그 중에서는 읽기 힘들 정도의 책도 있겠지만 진흙 속의 진주와 같은 책들도 생길 겁니다. 좋은 글은 언젠가는 두각을 드러내기 마련이니까요.



출판사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작가가 주도하는 시장으로의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iBooks로 대박을 내거나 반응이 좋은 책 같은 경우는 오히려 출판사가 찾아가서 연락을 하는 일이 생길 지도 모르죠.



그렇게 되면 아마 작가는 적어도 iBooks에서 벌어들일 정도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놀라운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겁니다.



제가 지금까지 얘기한 모든 것은 아직 상상에 불과하고, 추측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즐겁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착취받으며 살아갔던 컨텐츠 제작자들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 지금 이 순간들이 말입니다.



저는 아이패드의 출시가 기쁩니다. 아이폰으로 인하여 크게 요동쳤던 우리나라 컨텐츠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칠 순간이 기대됩니다.





물론 판매량이 적으면 요동 안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꿈꿔보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앞으로 아이패드의 출시가 죽어있는 

우리나라 컨텐츠 소비에 불씨를,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작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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