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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패드 4세대, 뉴아이패드로 바꾼 이유 본문

IT 소식&이야기

애플이 아이패드 4세대, 뉴아이패드로 바꾼 이유

HS다비드 2012.10.25 06:00

아이패드 미니,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기종입니다. 가격부터 디자인 사양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루머로 나왔지만 대부분 뭔가 '어썸' 한게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루머랑 똑같이 나왔습니다. 아이패드2와 똑같은 사양에 크기만 작아진 것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따진다면 이것저것 다른게 많겠지만 적어도 사양면에서는 같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것이 가격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가격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가장 큰 경쟁작인 킨들파이어(7인치)가 199달러, 킨들파이어HD(8.9인치)가 299달러이기에 가격 책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큰 관심사중 하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299달러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루머에서도 299달러 정도를 예상했지만 가격은 예상보다 더 비싼 329달러(16기가)로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패드의 어플 환경과 iOS를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조금 더 낮은 가격이 더 공격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미니는 기대하던 제품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아이패드의 환경을 더 가볍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으나 예상외로 비싼 가격은 아쉬웠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사실 가격을 제외하고는 루머에서 예상되었던 것이기에 크게 실망하진 않았습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의아한 것은 아이패드 4세대의 출시였습니다. 7개월만에 리프레쉬된 아이패드 4세대는 '뉴'아이패드라는 이름의 아이패드3세대를 구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이패드3세대의 단종 소식과 함께 AP의 업그레이드(A6X), 그리고 라이트닝커넥터의 채택. 여기에 더해서 아이패드3세대 '리퍼'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379달러의 저렴한 가격. 이 모든 것이 합쳐져서 기존 아이패드3세대 구입자들의 뒤통수를 한방 쳤습니다.







저는 이런 발표를 보자마자 애플이 왜 '뉴'아이패드라고 하면서 아이패드의 호칭을 바꿨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이패드4세대가 완전히 아이패드3세대와 다른 것이거나, 아이패드3세대에 비해서 아주 적은 업그레이드입니다.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뉴아이패드라고 나왔을 때 이런 식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바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세대로 구별하면서 약간의 변화를 주고, 이름에 1, 2, 3 등의 마치 1년 주기로 나오는 느낌을 없앤 겁니다. 아이패드가 아이패드1, 아이패드2라는 이름을 사용하면 마치 세대를 거듭할 수록 뭔가 엄청 새로운 것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상 그것이 항상 가능하진 않습니다.





최근들어 스마트폰도 그렇고 타블렛도 그렇고 좋은 성능의 하드웨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안드로이드 타블렛의 점유율도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타블렛의 약 40%에 달하는 점유율이 킨들류지만말이죠. 여기에서 애플은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1년 주기로는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을 했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의 빠른 하드웨어 교체를 쫓아가지 못할 거라 생각한 겁니다. 그래서 미리 아이패드의 이름을 그저 아이패드, 새로나온 아이패드라고 바꾼 것입니다.

주기를 짧게 하면서 성능 업그레이드하는 법을 애플은 선택한 겁니다.






저 역시 최근 애플의 1년 리프레쉬가 아쉽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업그레이드 하면 더욱 더 경쟁력이 있을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새로운 네이밍은 정말 그런 제 마음을 보여주듯이 아이패드의 성능만 업그레이드하여 내놓게 된겁니다.



이제 애플의 아이패드는 언제 정확히 발표 될지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애플의 발표로 항상 그렇듯이 내년 3월 쯤에 새롭게 리프레쉬 될지 안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히려 아이패드가 아닌 다른 기종에 대한 발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애플의 이번 선택은 기존 아이패드3세대 구매자들에게는 분명히 뒤통수 맞는 느낌을 주었지만 애플 그 자신들에게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3세대를 가지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괘씸하고 억울하고 분하긴 하지만 말이죠...


휴우... 아쉽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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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권도현 2012.10.25 19:35 신고 어느 블로거의 글을 보니 판매촉진을 위해서(미국시장) 내린 경영자로서는 현명한 조치라고 말씀하더라고요.
    물론 이 조치가 꼭 현명한 것은 아니라고도 말하였고요. 기존 구입자에게는 뒤통수를 때리는 조치라고...

    저 또한 이건 좀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고 보여집니다.
    라이트닝'만' 교체하는 거였다면 당연하다고 보여졌겠지만 A6X로의 업데이트는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왜 굳이 지금 성능업을 하는거지? 내년 초에 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물론 팀쿡의 결정이 이익을 내기엔 극대화된 결정이라고 생각되지만
    기존의 뉴아이패드 유저들, 즉 애플 제품을 주로 사는 유저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고가격의 하락은 둘째치더라도 아이패드의 1년 주기가 벌써 깨진건 크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의 상황이 흥미진진하네요 ㅎㅎ
  • 프로필사진 BlogIcon HS다비드 2012.10.25 20:10 신고 애플의 이 선택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알겠지만..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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